분야별

경제

지역 상공계 통합 LCC 부산유치 위해 공동 대응한다

◀ANC▶\n\n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이 본격화되면서 LCC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n\n지역 상공계가 통합LCC 본사의 부산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공동 대응에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n\n배범호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부산상공회의소가 LCC통합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n\n부산시와 시의회, 에어부산, 지역주주사, 시민단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n\n지역 상공계가 LCC 통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지역 차원의 공동대응에 나선 것입니다.\n\n통합LCC 본사의 부산유치는 가덕신공항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큰 기회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n\n ◀INT▶\n김민정/부산시의원\n-(통합LCC) 본사를 유치하는 것이 부산시의 가장 과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더군다나 그런 일자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규제나 그 외의 다른 것들을 풀어서라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n\n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는 통합LCC의 경우 지역공항을 기반으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최근 대한항공 사장과 중앙 언론들이 이런 계획을 흔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관계기관들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n\n부산상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조만간 LCC 통합 대응 TF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n\n ◀INT▶\n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n-내년 3월 17일 정도는 전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지역 차원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하려고 하면 구심체가 있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TF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n\n또, 다음달 통합LCC 부산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내년 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n\n내년 3월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계획이 수립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n\n멀게는 르노삼성차 유치에서 최근 가덕신공항 가시화까지 부산 현안을 주도했던 지역 경제계에 통합LCC 부산유치가 당면 과제으로 떠올랐습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n◀END▶

배범호 | 2020-12-09

"화물공항 없는 부산항..세계 5위도 위태롭다"

◀ANC▶\n가덕도에 신공항이 생기면 활주로로 멸치를 말려야한다는 둥 일부 매체에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n\n과연 그럴까요?\n\n전문가들은 정반대로 부산항이 지금까지 변변한 화물공항 하나 없이 세계 5위권을 지켜온게 기적이라고 말합니다.\n\n전세계 주요항만들의 화물공항 현황과 부산항의 현실을 비교해봤습니다.\n\n이만흥기자입니다.\n\n◀스튜디오▶\n\n지금 보시는 것은 북미 최대 항만인 로스앤젤레스항입니다\n\n지난해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 933만 TEU. 세계 16위입니다.\n\n인근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이 있습니다.\n\n지난해 항공 화물 처리량은 233만톤. 세계 13위입니다.\n\n로스앤젤레스항과 공항 사이의 거리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입니다.\n\n미국 동부 최대 항만 뉴욕-뉴저지항입니다.\n\n근처에 미국 대표공항 뉴욕JFK공항이 있습니다.\n\n항만과 공항 사이 거리는 차량으로 20분 거리입니다.\n\n바로 옆 뉴어크항의 경우엔 항만과 공항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 있습니다.\n\n항구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공항입니다.\n\n그럼, 세계 TOP 5 항만은 어떨까요?\n\n세계 1위 컨테이너 항만, 상하이항.\n\n상하이항에는 세계 3대 공항으로 불리는 상하이 푸둥공항이 있습니다.\n\n2019년 한해, 363만톤의 화물을 비행기로 실어 날랐습니다.\n\n세계 2위 항만 싱가포르항에는 아시아의 허브공항, 창이공항이 있습니다.\n\n지난해 205만톤의 항공화물을 실어 날랐습니다.\n\n세계 3위 닝보-저우산항에는 닝보 리서공항이 있습니다.\n\n닝보 역시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기지 중 하나입니다.\n\n세계 4위 선전항에는 선전 바오안 공항이 있습니다.\n\n바오안 공항은 세계적 화물운송기업 UPS의 아시아 거점입니다.\n\n세계 5위 광저우항에는 광저우 바이윈 공항이 있습니다.\n\n바이윈 공항 역시 세계 양대 화물운송기업인 페덱스의 아시아 거점입니다.\n\n이렇듯 전세계의 항만 화물과 항공 화물이 한몸처럼 움직이고 있는데... 그럼 부산항은 어떨까요?\n\n+++++++++++++++++++++++++++++++++\n\n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 2천100만teu. 세계 6위.\n\n그런데 부산에 하나뿐인 공항, 김해공항... 화물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n\n지난해 3만7천톤을 처리했는데 상하이 푸둥 공항과 비교하면 1%, 인천공항에 비하면 1.3% 수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n\n일반 때문에 부산항에서 항공 화물을 처리하려면 인천공항까지 6-7시간을 달려야 합니다.\n\n+++++++++++++++++++++++++++++++\n\n지난 수십년간, 변변한 화물공항 하나 없이\n항만 물동량 하나 만으로\n세계 5위권을 지켜온 부산항!\n\n공항 없는 반쪽짜리 동북아 허브 항만이었던 겁니다.\n\n◀인천공항전사장INT▶\n\"화물공항 없으면 낙후..\"\n\n+++++++++++++++++++++++++++++++++\n\n늦었지만,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자리라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부산항 옆에 제대로 된 화물공항을 지어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n\nmbc news 이만흥입니다.\n◀END▶

이만흥 | 2020-12-08

내년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시행, 부산 중소기업 비상

◀ANC▶\n\n정부가 주52시간 근무제를 예정대로\n내년에 확대시행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n\n중소기업의 비율이 높은\n부산 제조업 현장은 비상이 걸렸습니다.\n\n\"코로나19 장기화로 문닫기 직전인데\n이제 범법자까지 되라는거냐\"면서\n반발하고 있습니다.\n\n제도 보완이 절실해 보입니다.\n\n배범호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정부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n주52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n올해로 계도기간을 끝내고\n내년부터는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n\n부산 제조업 현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n\n코로나19 장기화로 당연히\n계도기간 연장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n\n◀전화SYN▶\n김병수 회장/부산울산중소기업회\n-정말 이제는 끝이라는 이 것으로..범법자가 되고 기업하시는 분들이..앞도 못보고 이렇게 오다보니 (주52시간 근로제) 준비라는 자체를 못한다\n\n올해 계도기간 1년 동안\n주52시간 근로제를 위한 준비는\n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n\n회사 문을 닫지 않고\n버티기도 힘겨웠기 때문입니다.\n\n중소 제조업의 특성상\n주문받는 일감이 일정하지 않고\n납기일을 맞추려면 근무시간도\n그때그때 다른 형편입니다.\n\n ◀INT▶\n전종윤 조사역/부산상공회의소\n-특히 부산지역 소기업들은 연중생산량이 고르지 못하고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해 준비상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n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조사 결과\n전체 중소기업의 40%,\n특히 주52시간 초과근로 업체의 경우\n84%가 아직 준비가 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이대로 시행되면\n회사는 인력충원의 부담을 노동자는 실질임금 감소의 불익을\n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n\n계도기간을 연장하든지 아니면 적어도 탄력·선택 근로제 등\n유연근로제의 입법 보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n\n ◀INT▶\n김기훈 본부장/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본부\n-지금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시간,기존 3개월을 6개월로 확대하는거라든지, 근무시간 유연제 등 보완입법이 계속 보류되고 있습니다.\n\n주52시간 근로제 확대시행이\n코앞으로 다가왔지만\n정쟁에 휩싸인 국회의 보완입법 논의는\n뒷전입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END▶

배범호 | 2020-12-06

부동산 불장 규제, 풍선효과.. 부산 매매가 전국 2위

◀ANC▶\n\n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부산의 5개 구를\n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자 나머지 구에서 집값이 급등하는\n\′풍선효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n\n정부가 결국 오늘\n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경질했는데 어떤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지\n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n\n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n\n ◀VCR▶\n\n한국감정원이 발표한\n11월 5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n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5% 올라\n울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n\n조정대상지역에 묶인\n해운대와 남, 수영, 동래, 연제구는\n상승세가 다소 꺾였지만 부산진과 금정, 강서구를 비롯한\n그 밖의 지역은 평균 이상의\n상승률을 보였습니다.\n\n특히 해운대와 인접한 기장의 경우\n10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n이번에는 0.8%까지 상승률이 치솟았습니다.\n\n아파트 구매열기가 식지 않고\n규제지역 밖으로 퍼지면서\n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n\n ◀INT▶\n\"매매가 분석..\"\n\n전세가 역시 부산은 0.47%가 올라\n세종과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n3번째로 높았습니다.\n\n이런 가운데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을\n시군구 단위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n세분화해 지정할 수 있게 하는\n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n\n특히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주도해 온\n김현미 국토부 장관이\n3년 5개월 만에 물러나면서\n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n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n\nMBC news 민성빈입니다.\n\n◀END▶

민성빈 | 2020-12-04

경제메모

◀ANC▶\n한 주간 지역경제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n경제메모 순서입니다.\n\n민성빈 기자입니다.\n\n ◀VCR▶\n\n가덕신공항 건설과 에어부산 유상증자 등\n부산의 두 가지 굵직한 현안을 부산시에서는 신공항추진본부가\n같이 담당하고 있어\n통합적인 시각에 의한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n\n신공항추진본부는 이번에는\n에어부산 유상증자에 법률적인 문제로\n참여하지 못했지만 정부에 유권해석을 다시 의뢰하면서\n추후 지분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n\n통합 LCC의 부산유치에 대해서도\n지역 안배와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n유치 가능성이 높다며\n전략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n\n***\n\n부산경실련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에 대한\n2차 분석자료를 내놓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n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n사용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n\n지역 승수 효과가 낮은 사용처인\n보건·의료와 편의점, 교육 분야에\n많이 사용됐다는 이유입니다.\n\n하지만 사용처 제한은\n이용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지는 탓에\n신중한 논의와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n\n***\n\n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이\n보도자료를 통해\n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n기존 구 단위의 동 단위로 전환하고\n외지인의 투기를 막는 ‘핀셋’ 규제로\n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n\n특히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일으키는\n부동산법인 등 다른 지역 투기세력의\n아파트 구입을 잠재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n정부 차원에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n\nMBC NEWS 민성빈입니다.\n\n◀END▶

민성빈 | 2020-12-03

가덕신공항, 항공정비산업 육성 기회

◀ANC▶\n\n가덕신공항 건설은\n부산의 주력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n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n\n공항 배후지역에\n항공부품·정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n관련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면\n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n\n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가덕신공항 건설이 가시화되면서\n부산이 항공부품·정비산업의 중심지가 될\n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n\n항공부품·정비업은 진입장벽은 높지만\n융복합 첨단산업이자 고부가가치산업으로\n중장기적 성장성이 큰 분야입니다.\n\n ◀INT▶\n김재원 교수/신라대 항공학부\n-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국이라든지 일본이라든지 LCC항공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정비산업의 활성화가 도모되리라 생각합니다.\n\n부산 주력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n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됩니다.\n\n현재는 조선과 자동차, 철강 등\n대기업의 하청을 받아 부품을 만드는\n단순 제조업이 사실상 전부입니다.\n\n여기에 항공부품과 정비에 필요한\nIT와 전자, 소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n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n\n ◀INT▶\n심재운 조사연구본부장/부산상공회의소\n-제조업 구조조정이 절실한 지역제조업 상황으로서는 하이테크소재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n\n부산이 항공부품·정비 산업의 중심지로\n발돋움하기 위해서는\n관련 업체를 한 곳에 모으고 육성하는\n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이 우선 필요합니다.\n\n집적화로 인한 상승효과를 위해선 위치는 당연히 가덕신공항 배후지역입니다.\n\n여기에 대한항공과 한국우주항공,\n한화테크윈 등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기능을\n한데 모아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n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n\n ◀INT▶\n박상후 교수/부산대 기계공학부\n-부산*김해를 중심으로 한 민항기 항공산업단지가 있다면 상호시너지도 있고 앞으로 전체적인 동남권 산업을 이끄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n\n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정치권과의 간담회에서\n가덕신공항 건설과 항공산업을 연계해서\n같이 추진하도록 공항 기본계획수립 때부터\n관련 내용을 반영해 달라는 건의를\n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END▶

배범호 |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