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해국제공항이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속장에 출국을 앞둔 승객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엔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긴 줄이 이어집니다.
[이승엽 기자]
"평일 이른 아침이지만, 김해공항은
일본 등 인기노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을 맞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평일, 휴일 없이 붐비긴 마찬가집니다.
[최영은, 정기훈 / 남구]
"확실히 코로나19 전보다는 코로나19 후에 저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확실히 (해외에) 많이 가는 것 같아요."
김해국제공항이 펜데믹 이전의 모습을
대부분 되찾았습니다.
지난 2019년 960만 명에 달하던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년 뒤 0.2% 수준인 2만 명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해였던 지난해
이전의 68%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 들어선
지난달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번 달까지 모두 560만 명이 국제선을 이용해,
코로나19 이전의 84%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 노선이
새로 생기고,
일본과 동남아 등
주력 노선 항공편도 증편되고 있습니다.
[김형성 / 외국계 항공사 직원]
"작년보다 10%에서 20%는 는 것 같고요,
성수기 때는 저희가 항상 만석이어서
올해도 거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 올라온 것 같습니다."
다음 달 또,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찾아오면서
해외여행객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팬데믹 이전인 9백만명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