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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워 재설계...2028년 준공?

◀ 앵 커 ▶부산롯데타워 준공이 당초 예정보다 2년 가량 또, 늦어지게 됐습니다.타워내 호텔과 업무 시설을 추가하기 위한설계 변경때문이라고 하는데, 주거 시설 아니냔 의혹에 대해선 롯데나 부산시 모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다시 첫 삽을 뜬 부산 롯데타워.착공은 했지만빈 공간으로 계획했던 중층부에호텔과 업무 시설을 추가하기로 하면서현재 재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다음달 3일, 소방안전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설계변경 재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됩니다.롯데측은, 설계변경과 관련해그동안 부산시와 사전 협의를 이어온 만큼올해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맹진환 / 롯데부산 홍보팀]"부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호텔과 업무시설을 두루 갖춘 초고층 랜드마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설계변경이생활형 숙박시설이나 주거형 오피스텔 도입 때문아니냔 의혹에 대해선롯데나 부산시 모두 "어떠한 형태의 주거시설은 없다"고못박았습니다.부산시는 또, 더 이상의 공사 연기 요청도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했습니다.[하성태 / 부산시 건축정책과장]"공사를 안 하면서 또 연기를 해달라 이런 경우가 있으면 그런 부분들은 다시 신중하게 저희들이 (광복점 영업 중단도) 검토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하지만 이번 대규모 설계 변경으로 준공 시점은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박준오기자]롯데타워 준공은 설계 변경을 거치면서당초 2026년이 아닌 2028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준공지연과 함께 거듭된 롯데측의 말바꾸기 탓에롯데타워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불신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END ▶  

박준오 | 2024-05-31

폭발에 아수라장..가스통 포탄처럼 날려

◀ 앵 커 ▶오늘 낮 부산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더미가 폭발해,차량 10대가 부서졌습니다. 부탄가스 캔이 터져나가고,주차장엔 큰 불기둥이 솟구치는 등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유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서구의 한 마트. 서서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갑자기 잇따라 폭발이 일어납니다.마트에서 주문해 둔 휴대용 부탄가스 100박스에 불이 붙은 뒤,가스통이 마치 포탄처럼 날립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새까만 연기와 불기둥은 주변으로 솟구쳤고연이어 폭발음까지 들립니다.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쇄도하면서,119에 신고만 100건이 접수됐습니다."이게 무슨 일이야..."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주변에 주차됐던 차량 10대가 모두 불에 타거나 파손됐습니다. [유태경기자]"최초로 폭발이 일었던 곳입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이렇게 건너편의 차까지 모두 태웠습니다."마트 유리창도 금이 가는 등소방서 추산 9천만 원 상당의재산 피해가 났습니다.[박진수 / 피해차량 차주]"저 안에 장보고 있는데 뭐가 퉁퉁퉁 소리가 나더라구요. 나와봤더니 가스가 막 날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불나고 있었고..그리고 소방차가.. "경찰은 CCTV를 통해, 불이 나기 전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던남성들을 확인했습니다.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민수/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주임]"담뱃불 포함해서 여러 가지 화재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합동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MBC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유태경 | 2024-05-31

가덕공항건설공단 출범..이주대책 ′아직′

◀ 앵 커 ▶신공항 건설을 지휘하게 될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오늘(31)정식 출범했습니다.2029년 개항목표를 선언했는데,출범식 날부터 행사장 앞엔 이주 대책 등을 요구하는 주민 집회가 열려앞으로 사업추진이 수월치 않을 걸 예고했습니다.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정식 출범했습니다.공단은 앞으로 공항 건설사업을현장에서 지휘하게 됩니다.올해 11월, 사업자 선정 이후 내년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정식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공사기간은 6년, 2029년 임시 개항이 목표입니다.[정임수 / 가덕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동남권 800만 시민들의 염원인 안전하고 24시간 운행 가능한 공항을 2029년 개항될 수 있도록.."가덕도신공항은대항동 동쪽 바다로 활주로가 놓이고육지엔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구조입니다.공사가 무리없이 진행되려면 어업권 보상과 함께 대지를 사들여야 하지만,주민 ′이주′나 ′생계 대책′ 마련은 아직입니다.주민들은 에코델타시티로의 이주,생계 활동을 위한 대체 부지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국토부는 이 부분도 연구용역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용역에만 적어도 다섯달이 넘게 걸리는데,이 결과를 주민들이 수용할 지도 미지수입니다.지지부진한 논의 속에 대항동 주민 100여명과 시민단체 회원이출범식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회원 1명이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김상환 / 대항지구보상대책위원장]"생활대책이나 이주대책, 보상을 해주셔야 주민들이 마음놓고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국토부와 부산시는 내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면만 내놨습니다.MBC뉴스 송광모입니다. ◀ 끝 ▶  

송광모 |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