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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롯데"... 9천500명 관중 앞 ′첫 승′

◀ 앵 커 ▶모처럼 사직벌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개막전이 사직구장에서 펼쳐졌는데요.9천500명 팬들 앞에서 롯데는김태형호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하며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겨우내 텅 비었던 사직구장이모처럼 야구팬들로 북적합니다.드디어 올 시즌 시작 전,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했습니다.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엔긴 줄이 이어졌고,기념품 숍엔 선수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에겐 시범경기 개막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최윤정 / 대학생]"10월에 가을야구를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얼른 시즌 시작부터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설레고 막 그런 생각이... 오늘도 너무 신나네요."[조유진 / 대학생]"너무 기대돼요. 그리고 감독님도 바뀌어가지고 또 감독님 바뀐 만큼 선수들도 으쌰 으쌰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지난 시즌 롯데의 마지막 홈경기 이후 5달 만에 부산 팬들 앞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도 설레는 건 마찬가집니다.[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오랜만에 저희 팬들 보고 또 사직야구장에서 경기하게 돼서 기쁘고, 꾸준히 하다 보면 저희 팀도 더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많아질 거고 또 그러다 보면 가을 야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드디어 시작된 경기.안타가 터질 때마다야구장을 찾은 9천483명 관중들의응원 열기는 더욱 높아집니다.우승 청부사, 명장 김태형 호의첫 공식 경기의 선발 라인업은최상의 멤버로 꾸려졌습니다.개막전 선발 마운드는 나균안이 지켰고,외야 기대주 김민석이 부상으로한 달여간 빠지게 됐지만,윤동희와 전준우, 김민성과 노진혁 등사실상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설 선수들이모두 출전했습니다.[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구상은 어느 정도 다 끝났고, 주전 또 백업 선수층이 좀 두꺼워져서 선수들 간에도 굉장히 보이지 않는, 그런 준비들을 잘했고..."올 시즌부터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과 함께,주자가 있을 경우 23초, 주자가 없는 경우18초로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도도입되는 등 경기 운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오늘 시범경기부터 적용됐는데팬들의 응원 함성 소리 때문에 볼 판독 교차 확인을 위해 경기가 지연되는 등문제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특히 피치 클록은 경기에 큰 변수가될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는 도입에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감독들 작년 겨울에 모여서 이야기할 때는 이제 안 하는 걸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일단은 시범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피치 클록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1대1로 팽팽히 맞선 7회 말,무사 만루 기회에서 나승엽과 윤동희의연속 안타 등으로 6대1로 이기며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롯데.롯데는 오는 19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치른 뒤 오는 23일부터 가을야구를 향한올 시즌 144경기 대장정에 나섭니다."롯데, 파이팅!"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3-09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진위FC 우승..승리 주역 김지운

◀ 앵 커 ▶제55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평택 진위FC가 경기 서해고를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김지운 선수가 두 골을 얻어내며승리의 주역으로 빛났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보여준 경기 평택 진위FC와 경기 서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던 서해고가전반 11분, 진위FC에 프리킥을 내줍니다. 김지운 선수가 오른발로 쏘아 올린 슛이수비 벽을 뚫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진위FC가 1대0으로 앞서는 상황.서해고가 곧바로 추격에 나섭니다. 결승전답게 허를 찌르는 패스가 오가던 중전반 35분. 서해고가 반격에 들어갑니다. 최성윤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이1대1 동점골로 이어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던 가운데, 후반 14분. 김지운 선수가 한 번 더 강하게 슛을 쏘아 올립니다. 김지운 선수의 시원한 중거리 슛은 진위 FC의 우승을 확정 짓는결승골이 됐습니다. [박준수/경기 평택진위FC 주장]"동계 때부터 다 같이 끈끈하게 힘든 훈련 이겨내면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진위FC가 서해고를 2대 1.한 점차로 꺾으면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고재효/경기 평택진위FC 감독] "이번 시합에 잘 똘똘 뭉쳐서 이렇게 힘든 고비까지 넘기고 우승까지 해서 결과를 가져와서 뿌듯하고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부산MBC 고교 축구대회에는어느 때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갈 전국 42개팀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보름간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MBC 뉴스 김유나입니다.◀끝 ▶  

김유나B |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