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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롯데.."절박함으로 훈련"

◀ 앵 커 ▶부산MBC 특별취재팀의 괌 현지 전지훈련 소식입니다. 32년 무관, 여섯 시즌 연속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요.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류제민 기자가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2년 무관,지난 2018년부터 여섯 시즌 연속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팀 명성에 걸맞지 않은 기록.시작은 좋았지만항상 끝엔 고개를 숙였던 롯데 자이언츠.시즌 초반 뜨거웠던 팬들의 열정은후반부로 가면서 항상 싸늘하게 식었습니다.[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투수]"팬 여러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또 저희도 그런 응원에 부응하려고 항상 준비를 잘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는데, 조금 성적이 안 따라줘서 저희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올 시즌 또 잘 준비하고 있고..."리그 최대의 라이벌 팀의 29년 만의 우승 세리머니를 안방이 사직구장에서지켜본 롯데.이제 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들어 올리지 못한 팀이 됐습니다.[김민성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LG 트윈스도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준비 과정이 있었듯이 저희 롯데 자이언츠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해내가면 분명히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단장과 감독의 동시 교체라는초강수를 뒀습니다.우승을 3차례나 경험한 김태형 감독이새 사령탑을 맡게 됐고,구단 사정을 가장 잘 아는박준혁 단장이 구단을 이끌게 되면서,이제는 성적을 내야 한다는 위기감,그리고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선수단 전체에 퍼지고 있습니다.[유강남 / 롯데 자이언츠 포수]"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정확히 설정돼 있고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저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지난 시즌을) 잘 반성하고 있고 새로운 멋진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코칭스태프들도 자신의 노하우를후배들에게 전수하며 친정팀의 선전을응원하고 있습니다.[주형광 /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위기가 왔을 때 그걸 얼마큼 우리가 잘 뭉쳐서 그 위기를 이겨내느냐 그게 관건인 것 같은데, 그거를 제가 코치로서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잘해서 그걸 이겨내는 게 제일 큰 목표인 것 같아요."올 시즌 우승이라는 막연한 목표보다는가을야구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설정한 롯데.괌에서 흘린 땀방울의 성과를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은 올 시즌 개막인다음 달 23일까지.이제 불과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2-06

롯데 스프링캠프 6일차... 휴식 후 훈련 재개

◀ 앵 커 ▶어제(5) 괌 도착 후 처음으로 꿀맛같은 휴식을 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지금 선수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상황인데요.괌 현지에 나가 있는부산MBC 특별취재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알아보겠습니다.류제민 기자! 전해주시죠.◀ 류제민 기자 ▶네, 저는 지금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훈련이 진행 중인 괌 데데도 구장입니다.지금 현지 시각 오전 8시 20분을 조금넘은 시각인데요. 선수단이 속속 훈련장에 도착해오늘 하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휴식한 선수단은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쯤까지 이곳 데데도 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한 뒤,오후에는 자율적으로 이곳에 남아못다한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하거나,체육관으로 이동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됩니다.야수조는 6명에서 7명씩 3개 조를 짜서타격과 수비, 작전 훈련, 이 세 가지 훈련을돌아가면서 진행하고,투수조는 웜업 이후 캐치볼,그리고 8명의 투수는 불펜 투구를진행합니다.이번 스프링캠프 동안선수들의 훈련을 괴롭혔던 건 강한 바람과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였는데요.비가 내리면서 부상 우려 때문에오전 훈련이 아예 중단될 뻔하기도 했습니다.또, 훈련장에 세차게 부는 바람 탓에선수들은 타구 비거리보다는공을 배트에 정확히 맞추는 데 집중하며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훈련 후반부로 갈수록 서서히포지션 경쟁의 윤곽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태형 감독이 공언한대로포수 유강남과 외야수 윤동희,새로운 외국인 외야수 레이예스 정도를제외하고는, 주전으로 낙점받기 위해, 남은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롯데 자이언츠는 이곳에서 훈련한 뒤,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장을 옮겨2차 캠프를 진행합니다.지금까지 괌 데데도 구장에서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2-06

롯데의 새 주역... 윤동희·김민석을 만나다

◀ 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이곳 괌에서, 올 시즌을 위한 맹훈련을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바로, 윤동희, 김민석 선수인데요.올 시즌에도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두 선수를, 괌 현지에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윤동희, 김민석 선수 안녕하십니까?[윤동희, 김민석 선수]"네, 안녕하십니까."[ 질문 ]먼저, 윤동희 선수에게질문드리겠습니다. 사실 지난해 스프링 캠프 때는 이렇게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난 시즌에 대단한 활약을 펼치셨거든요.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대단한 활약이라고까지 생각을 하지 않고요. 그래도 작년에 기회가 올 거라고 제가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준비를 잘 했으니까 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질문 ]국가대표팀에도 사실 두 차례나 다녀오셨고 거기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을 하셨어요.다녀오시고 나서 개인적으로 바뀐 부분이나 이런 게 좀 있으실까요?[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국제대회 경험하면서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공들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좀 더 공을 보는 제 눈의 높이가 좀 더 높아졌다고 할까요?좀 더 큰 여유가 생긴 것 같고요."[ 질문 ]감독님 오시고 나서 팀 분위기라든지 이런 게좀 달라진 점이 좀 있을까요?[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작년보다는 좀 더 분위기가 체계적으로 바뀐 것 같고요. 뭔가 훈련하는 시간 하나하나가 좀 더 저한테 의미 있는 것 같고 좀 더 저희도 집중력 있게 훈련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질문 4]이번엔 옆에 계신 김민석 선수한테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지난해 사실 신인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셨는데 본인의 활약에 점수를 매기신다면몇 점 정도 주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김민석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10점 만점에) 4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점이요?) 좀 많이 성숙하지 못했고 그다음에 이제 타격에서도 삼진이 좀 많았기 때문에그런 부분에서도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질문 ]지난 시즌에 사실 신인 선수로서 이제 프로에 데뷔하셔가지고 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좀 있으셨을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좀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었어요?[김민석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떨어지는 변화구에 좀 많이 당했던 것 같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타구 판단이랑 그런 것들이 이제 외야수를 처음하다 보니까 좀 확실히 펑고받는 것과 실전과 많이 다르더라고요."[ 질문 ]사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연차 선수인데,그거에 비해서 기대와 주목을 한몸에 받고 계세요.이런 부분들이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으세요?[김민석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오히려 저한테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 저한테 관심 많이 주시고 이렇게 해 주시니까 저는 오히려 좀 더 책임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두 선수 사실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두 분 다 상당히 남다르실 것 같은데,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건지 궁금하고 팬분들한테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롯데 자이언츠 팬분들 올해 또 기대가 많으실 텐데 저번처럼 계속 열정적인 응원을 해 주시고 저희도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캠프 때부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또 올해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민석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항상 야구장에서 응원해 주시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형들이랑 선배님들이랑 같이 열심히 해서 가을야구 갈 수 있게끔 캠프 때부터 열심히 잘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류제민 기자 ▶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롯데는 오늘 하루 휴식한 뒤다시 내일부터 맹훈련을 시작합니다.올 시즌 롯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 두 선수의 활약에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괌 현지에서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2-05

롯데 스프링캠프 5일차... 지금 괌은?

◀ 앵 커 ▶지금 괌에서 진행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훈련이이제 닷새째를 맞았습니다.저희 부산MBC 취재단이 괌 현지에나가 있는데, 괌 현지 스튜디오 연결해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김동현 앵커! 나와주시죠.◀ 앵 커 ▶네, 여기는 롯데 자이언츠의스프링캠프 훈련지인 괌 데데도 구장입니다.선수단이 도착한지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어제까지 나흘째 훈련을 소화했고요!이제 훈련도 닷새째를 맞고 있는데요.지금까지 어떤 훈련이 진행됐고,훈련 스케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훈련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류제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괌 데데도 구장메인 훈련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지난 1일, 롯데 선수단 본진이이곳에 도착한 지 닷새가 지났습니다.그동안 롯데 선수들은 쉴틈없는맹훈련을 진행했는데요.지난해 오전 오후로 빡빡하게 차 있었던훈련스케줄과는 달리,이번 스프링캠프는 오전에 집중적으로훈련을 하고, 오후엔 자율적으로 보강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김태형 감독도 스프링캠프는선수 하나하나가 부족했던 부분을 맞춤형으로채워나가는 시간이라며,훈련 효율을 강조했습니다.신인으로 유일하게 괌 스프링캠프에 참가한전미르 선수의 투타 겸업에 관심이 쏠렸는데,일단 올 시즌, 투수 쪽에 집중하기로 하고불펜 투구 등 투수 파트 훈련에만참가하고 있습니다.올 시즌은 앞두고 상무 입대를 결정해관심을 모았던 롯데의 최고 기대주,한동희 선수도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소화하며 입대 여부와 상관없이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컨디션 관리에 상당히 신경쓰는모습입니다.일정이 두 달에 걸쳐진행되기 때문에 휴식일을 고려한완급 조절을 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괌 데데도 구장에서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앵 커 ▶네,이번 저희 취재단은 아주 특별한 분과함께 하고 있습니다.바로, 롯데의 영원한 주장이자올시즌 부산MBC 야구 해설위원이신 레전드,박정태 위원입니다.롯데에 대한 애정은 뭐 말할 것도 없고구단의 사정도 잘 아셔서 현재의 롯데를가장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분이신데,박정태 위원과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서얘기 나눠보겠습니다.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정태 해설위원 ▶네, 부산MBC 새로운 해설위원인 박정태입니다.◀ 앵 커 ▶위원님도 선수 시절, 전지훈련 많이 다녀보셨을텐데, 위원님 때와 지금 롯데의 전지훈련,어떻게 다른가요?◀ 박정태 해설위원 ▶- 조금 더 체계적이고 자율적 훈련 눈에 띄어- 선수들 제대로 몸 만들고 스프링캠프 참가◀ 앵 커 ▶사흘동안 훈련 모습 지켜보셨는데, 보시니까 올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 어떤 모습이라고예상하십니까?◀ 박정태 해설위원 ▶- 믿음과 확신을 주는 감독... 선수들 믿음 커- 좀 더 짜임새 있고 작전이 있는 야구◀ 앵 커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40인이시고, 롯데에서 2군 감독까지 하셨기 때문에선수보는 안목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거나주목하는 선수, 어떤 선수인가요?◀ 박정태 해설위원 ▶-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신구 조화 눈에 띄어- 윤동희, 한동희, 나승엽 등 젊은 타자 주목◀ 앵 커 ▶네, 그렇군요.그럼 여기서 올시즌 롯데 전력에핵심이 될 선수 안 모셔볼 수가 없죠.지난 시즌까지 상무에서 활약하고롯데로 복귀한 나승엽 선수 만나보겠습니다.나승엽 선수, 안녕하세요.◀ 나승엽 ▶네, 안녕하십니까.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입니다.◀ 앵 커 ▶올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에 복귀하셨는데,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나승엽 ▶- "2년여 만에 친정 돌아와 기뻐"- "열정적인 부산팬들과의 만남 기대"◀ 앵 커 ▶사실 큰 주목을 받고 롯데에 입단하셨는데,확실하게 자리를 잡진 못한 상태로상무에 입대하셨어요.다녀오시기 전과 후가 몸 상태나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지셨을 것 같은데,어떻습니까?◀ 나승엽 ▶- "꾸준한 훈련과 규칙적 생활로 몸 키워"- "경쟁 통해 제대로 자리잡을 자신 있어"◀ 앵 커 ▶첫 해외 전지훈련인데, 어떻게 훈련하고 계시고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나승엽 ▶- "첫 해외 스프링캠프... 몸 만들기 주력"- "선수들 올 시즌 좋은 성적 각오... 훈련 집중"◀ 앵 커 ▶마지막으로 올시즌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승엽 ▶- "팬들 기대 충분히 알아... 좋은 성적 보답할 것"◀ 앵 커 ▶네, 잘 들었습니다. 나승엽 선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지금까지 박정태 위원, 그리고 롯데 나승엽 선수 만나봤습니다.부산MBC 특별취재팀은 이제 내일을 끝으로 괌 현지 취재를마치게 됩니다.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괌에서올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계속 진행합니다.돌아가는 날까지 정규 뉴스와 유튜브로롯데 자이언츠 괌 훈련 소식, 생생하게전해드리겠습니다.다시 부산 스튜디오 나와주시죠!◀ 끝 ▶  

류제민 | 2024-02-05

"우리는 롯데 주장"...전·현직 주장 만났다

◀ 앵 커 ▶롯데 자이언츠 괌 전지훈련 소식,오늘도 생생하게 이어가겠습니다. 롯데의 영원한 주장 박정태와올 시즌 롯데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 전준우가 괌에서 만났습니다.활약했던 시대는 달랐지만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던, 두 사람의 만남을류제민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주장을 맡아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롯데의 영원한 주장박정태.올 시즌을 포함해 세 시즌 롯데 주장을 맡은현 주장 전준우.롯데의 과거와 현재가 괌 현지에서 만났습니다.[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제가 신인 때 2군 타격 코치님이셨거든요. 프로에 처음 와서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계속 유지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않나..."[박정태 / 부산MBC 해설위원 (99년 주장)]"성실했고 그리고 또 가르치면 빨리 이해를 했던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10개 구단 가운데, 삼성과 함께 원년부터 그대로 팀 이름과 모기업이 바뀌지 않은 팀.두 사람에게 롯데의 주장이 주는 의미는남다릅니다.[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일단 책임감이 좀 큰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팀 자체도 명문이고 그런 자부심도 갖고 있는데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라 생각하고..."과거 선배가 보여줬던 주장으로서의 카리스마와 선수단 장악 능력은 배우고 싶은점입니다.[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우승 역사에 코치님께서 위원님께서 다 포함이 돼 계셨으니까 너무 부럽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한국 시리즈에 갈 수 있는지 여쭤도 보고 싶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팀을 강팀으로, 그때 92년처럼 할 수 있는지랑 여쭤도 보고 싶고..."선수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선수단,그만큼 후배 주장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박정태 / 부산MBC 해설위원]"주장으로서 해야 될 일들이 되게 많고 그런 데 있어서 전준우 선수가 그걸 주장을 다시 맡고 또 이렇게 선수들을 이끈다는 게 굉장히 좀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많을 겁니다."서로가 활약했던 시대는 달랐지만,롯데만을 생각했던 두 주장의 목표는같습니다.[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무조건 마음속에는 우승이라는 그런 단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렇게 설정을 해놓으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박정태 / 부산MBC 해설위원]"코칭스태프들이 좋은 분들이 들어오셨고 그리고 특히나 주장이 정말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팬들이 원하는 성적은 분명히 날 거라고 저는 예상을 합니다."올 시즌 야구장 안에서,그리고 야구장 밖 중계석에서 같은 목표를향해갈 롯데의 과거와 미래.그만큼 올 시즌 두 주장의 각오는 남다릅니다.[박정태 / 부산MBC 해설위원]"해설위원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운을 우리 선수들에게 주고 그리고 또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우리 선수에 대한 부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겁니다."[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몸 건강히 1년을 많이 빠지지 않고 전 경기를 목표로 해서 그렇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2-04

′우승 청부사′ 김태형,"3년 안에 우승"

◀ 앵 커▶롯데 자이언츠 괌 전지 훈련의 생생한 소식,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두산 감독 시절, 7번의 한국시리즈 진출,3번의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태형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의 목표는 뭘까요?류제민 기자가 괌 현지에서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 류제민 기자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김태형 감독 ▶네, 안녕하세요.◀ 류제민 기자 ▶1년 동안 현장을 떠나 계시면서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하시다가 이번에는 이제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되셨는데, 그렇게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좀 어떤 건지 궁금한데요.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유니폼을 입어야죠.유니폼을 입어야 되고 감독을 7년, 8년을 했었고, 다시 한 번 현장에 꼭 한번 가고 싶었고 그랬는데, 마침 또 롯데에서 연락이 와서 저희 팀을 한번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흔쾌히 저도... 매력 있는 팀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또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 류제민 기자 ▶이번 롯데 ′김태형 호′ 스프링 캠프 훈련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감독이 김태형이라고 해서 김태형의 어떤 그게 아닙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를 그대로 합니다. 하면서 선수들도 뭐 바뀐 거 전혀 없고 훈련 방법도 마찬가지고, 좀 더 쭉 지켜봤을 때 작년 몇 년 간에 좀 아쉬웠던 점 그런 부분들을 조금 보완하려고 이제 노력들을 하죠."◀ 류제민 기자 ▶작년보다 조금 훈련 시간은 짧아지고 집중도는 있지만 오후에는 자율적으로 좀 맡기는 훈련 콘셉트을 좀 갖고 가시는 것 같은데요?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저는 계속 그렇게 훈련 방법을 택하는 게 좋고 왜냐하면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긴 시간을 해봐야 그 개개인에 그렇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고요. 특정 선수에 조금 부족했던 부분 그런 부분을 좀 더 중점으로 해서 이제 연습을 하는 거죠."◀ 류제민 기자 ▶다른 팀은 갖추지 못한, 롯데만 갖고 있는 요소가 좀 있다고 생각을 하시나요?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롯데 팬분들이요.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그만큼 팬분들의 사랑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렇고 뭐 마음가짐을 항상 그래왔겠지만, 정말 이 시기에는, 이제는 정말 가을 야구를 할 그런 시기가 된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선수들 마음가짐도 그렇고 굉장히 신경을 써서 시즌을 치러야 될 것 같습니다"◀ 류제민 기자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롯데 우승 시나리오가 좀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3년 안에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그게 이제 뭐 시나리오라는 게 없어요. 야구가 시나리오가 없고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가을 야구 1차 목표에서 가을 야구에서 승기가 잡히면 코리안 시리즈까지 가는 거죠."◀ 앵 커 ▶마지막 부산 팬들한테 한 말씀 해 주시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김태형 / 롯데 자이언츠 감독"지금 스프링 캠프 열심히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든지 팬 여러분들께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결과로 꼭 보답해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류제민 기자 ▶네, 감독님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류제민 |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