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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년 넘은 노후 소방정..최신 기종 도입 본격화

◀ANC▶\n\n바다를 끼고 있는 특성 때문에 부산소방본부는 2대의 \′소방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n\n그런데 모두 20년이 넘은 노후 선박인데다 대형 선박 화재 진압엔 무용지물이라 최신 다목적 소방정 도입이 추진돼 왔는데요.\n\n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새 소방정 도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n\n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지난 2018년 부산불꽃축제 현장.\n\n폭죽을 터뜨리는 바지선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n\n급히 소방정이 투입됐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 데 30분이나 걸렸습니다.\n\n부산에선 한 해 평균 20건이 넘는 선박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3년 동안 계속 늘고 있습니다.\n\n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부산소방은 선박·대교 화재 진압용 소방정 2척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20년이 넘은 노후 선박입니다.\n\n지휘선 1척은 아예 폐선했습니다.\n\n최근 부산항에 높이 80m가 넘는 대형 선박들이 잇따라 들어오고 있는데 이 노후 소방정은 진화용 포를 최대 30m 높이 밖에 쏘질 못해 원활한 진압이 힘듭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노후하고 성능이 안 좋아서 풍랑주의보나 기상특보 시엔 저희 배는 출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상당히 힘든 조건이죠.\"\n\n소방당국은 지난 2017년부터 최신 소방정을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n\n현재 100여t급보다 5배 큰 500t급 다목적 소방정으로 최대 진화포 분사량이 지금 소방정의 30배에 달하고 분사 높이도 3배 늘어납니다.\n\n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다 최근 내년 예산에 반영돼 설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중앙 부처에) 국비 예산을 달라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저희 부산소방에 500t급 (소방정) 도입이 국가 사업으로 추진돼서 내년 예산에 설계비가 배정됐습니다.\"\n\n오는 2024년 다목적 소방정이 도입되면 소방당국은 부산신항 내 청사를 마련해 활용할 계획입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0-12-21

부산 코로나19 확산세 "아직 안꺾여".. 내일부턴 누구나 검사

◀ANC▶\n\n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 57명이나 나왔습니다.\n\n요양병원과 가족간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21)부터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부산에서도 운영됩니다.\n\n조재형 기잡니다.\n\n ◀VCR▶\n\n부산에선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천507명이 됐습니다.\n\n주말과 휴일에만 57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n\n확진자 35명 중 15명은 제일나라요양병원과 인창요양병원 정기검사에서 나왔습니다.\n\n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확진자는 21명, 인창요양병원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습니다.\n\n가족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4명 더 나왔습니다.\n\n시 보건당국은 감염재생산 지수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감염 확산 추세가 꺾였다 보긴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n\n ◀INT▶\n\"앞으로 더 지켜봐야...\"\n\n부산엔 현재 475명의 환자가 있는데 추가로 사용 가능 병상은 50개입니다.\n\n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4개밖에 남지 않습니다.\n\n ◀INT▶\n\"중환자 병상은 부족할 수도...\"\n\n보건당국은 오늘(21) 부산에 제3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열고 임시선별검사소도 동구와 부산진구 2곳에서 우선 운영할 예정입니다.\n\n임시선별검사소에선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 진단 검사가 가능하며 부산 전역 8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n\n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 2020-12-21

코로나19 감염 지속세...임시선별검사소 운영

◀ANC▶\n\n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 57명이나 나왔습니다.\n\n요양병원과 가족간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내일(21일)부터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부산에서도 운영됩니다.\n\n조재형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에선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천507명이 됐습니다.\n\n주말과 휴일에만 57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n\n확진자 35명 중 15명은 제일나라요양병원과 인창요양병원 정기검사에서 나왔습니다.\n\n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확진자는 21명, 인창요양병원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습니다.\n\n가족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4명 더 나왔습니다.\n\n시 보건당국은 감염재생산 지수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감염 확산 추세가 꺾였다 보긴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n\n ◀INT▶\n\"앞으로 더 지켜봐야...\"\n\n부산엔 현재 475명의 환자가 있는데 추가로 사용 가능 병상은 50개입니다.\n\n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4개밖에 남지 않습니다.\n\n ◀INT▶\n\"중환자 병상은 부족할 수도...\"\n\n보건당국은 내일(21일) 부산에 제3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열고 임시선별검사소도 동구와 부산진구 2곳에서 우선 운영할 예정입니다.\n\n임시선별검사소에선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 진단 검사가 가능하며 부산 전역 8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n\n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 2020-12-20

9년 만에 희망버스.. "김진숙 복직 염원"

◀ANC▶\n\n한진중공업의 마지막 남은 해고노동자, 김진숙 씨의 복직을 촉구하는 희망버스가 9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n\n이번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버스가 아닌 승용차 탑승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올해 말이면 정년이 되는 김 씨의 복직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n\n류제민 기자입니다.\n\n ◀VCR▶\n\n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차량들 앞뒤로 현수막을 붙이고 깃발을 꽂습니다.\n\n35년 전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노동자로 남은 김진숙 씨의 복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500여 대의 차량이 모인 겁니다.\n\n지난 2011년, 동료들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김 씨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 올랐을 때 김 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희망버스가 부산을 찾은 지 9년만입니다.\n\n코로나19로 인해 5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자 이번엔 희망버스 대신 각자의 차량을 이용해 집결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n\n참가자들은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곳 한진중공업이 위치한 영도구 일대를 순회했습니다.\n\n지난 1986년, 어용노조의 비리를 폭로하는 유인물을 배포해 고문당하고 해고된 지 무려 35년.\n\n김 씨는 지난 2009년,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부당해고라고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반대로 여전히 해고자 상태입니다.\n\n이런 한 많은 35년을 기억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35번 조선소의 문을 두드리며 복직 염원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n\n◀INT▶박점규 / 희망버스 기획단 대변인\n\"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 해고나 정리 해고, 비정규직 문제에 맞서서 연대하셨던 분인데 그분의 몸에 난 상처를 회복시키는 길이 복직의 길이 아닌가라는 마음으로 그분의 쾌유와 복직을 바라는 전국의 마음이 여기 부산에 모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n\n암 투병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김진숙 씨는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n\n◀SYN▶김진숙 / 한진중공업해고노동자\n\"9년 전 희망버스와 조합원들의 힘으로 85호 크레인을 웃으면서 내려왔듯이 웃으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n\n차량들이 한진중공업 앞으로 몰리면서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n\n정년까지 불과 보름도 남지 않은 김진숙 씨.\n\n희망버스 기획단은 이달 말까지 매일 청와대 앞에서 오체투지와 촛불집회 등을 벌이며 마지막까지 김 씨의 복직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0-12-19

오거돈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ANC▶\n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검찰의 두번째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n\n검찰은 기존 강제추행 혐의 외에 새로운 범죄혐의를 3개 추가했지만 법원은 당장 구속할 이유가 적다고 판단했습니다.\n\n취재기자 연결합니다.\n\n송광모 기자, 부산구치소에 나가있죠?\n\n◀기자 참여▶\n\n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이곳 부산구치소 안에서 7시간 넘게 대기하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렸습니다.\n\n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약 2시간 전쯤 전해졌는데요.\n\n오 씨는 조금 전인 ( )시쯤 준비한 차량을 타고 귀가했습니다.\n\n오거돈 전 시장은 오전 10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도착했습니다.\n\n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갔는데요.\n\n검찰은 사흘 전 기존 강제추행 혐의 외에 3개 혐의를 더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n\n올해 초 시청 집무실에서 강제추행한 여직원에게 정신적 피해를 가한 점 또 2년 전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 등이 추가됐습니다.\n\n새로운 피해자와 범죄 혐의가 나오면서 구속 가능성이 높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요.\n\n법원은 \′전체적인 사실관계에 별다른 다툼이 없는 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이유로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n\n지난 6월에 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이 잇따라 2번 기각된 겁니다.\n\n오늘 영장실질 심사에서 오 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도 구속을 피하게 된 이유로 보입니다.\n\n한편 여성단체들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권력형 성폭력의 해결 의지가 없다며 두 차례 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규탄했습니다.\n\n지금까지 부산구치소 앞에서 MBC 뉴스 송광모입니다.\n◀END▶

윤파란 | 2020-12-18

남은 중증 병상 ′0′..추가 확보 ′안간힘′

◀ANC▶\n\n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중증병상이 모두 찼습니다.\n\n현재로선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는데요.\n\n비교적 증상이 나은 환자들을 옮겨서 4개 중증병상을 확보하겠다는데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n\n이두원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8개가 모두 찼습니다.\n\n가용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겁니다.\n\n부산시는 중환자 병상을 쓰고 있는 환자 가운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을 가려내 중증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n\n◀SYN▶\n\"4분은 다른 경증병상으로 병실을 바꾸고 그러면 4개의 병상이 중환자 병상으로 쓸 수 있는 상황입니다.\"\n\n부산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6명 가운데 10명이 최근 최근 열흘간 발생했습니다.\n\n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n\n부산시는 급한 대로 보건복지부에서 고유량 산소기 10대를 지원받아 고령환자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n\n부산대 호흡기 전문 질환센터를 고위험환자와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전환해 105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오는 27일이나 돼야 운영이 가능합니다.\n\n한편,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4곳은 다음 주부터 가동될 전망입니다.\n\n어제 검체채취 3천500건 가운데 천여 건은 증상이 없는 시민들의 익명검사였습니다.\n\n◀SYN▶\n\"검사양이 굉장히 많이 늘었고 앞으로도 아마 이 추세는 게속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6개 정도 준비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6~8개를 준비하려고 하고 확정된 곳은 4곳입니다.\"\n\n다음주 환자 발생속도가 꺾이지 않는다면 28일까지 예고된 거리두기 단계격상 요구가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n\nMBC뉴스이두원입니다.\n◀END▶

황재실 |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