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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청소기, 그 효과는 ?

◀ 앵 커 ▶거리를 오염시키는 각종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치우는 새로운 청소기 도입 사업이 양산시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환경미화원들의 고민도 해결해주고, 거리도 더 깨끗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세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거리를 누비는 이동식 청소기.보도블록 사이에 끼인 담배꽁초부터 배수로 바닥에 파묻힌 종이컵과 전단지 등 각종 쓰레기를 단숨에 빨아들입니다.양산시가 최근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데,전기 충전식 배터리로 작동되며 미세먼지도걸러줍니다. [박시진 / 양산시청 자원순환과]"비가 오고 이럴 때는 쓸기가 참 불편한데 비가 왔을 때도 담배꽁초와 낙엽이 빨려들어가니까 먼지도 안 나고 참 그게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한번 충전에 최고 8시간까지 작동이 가능한 노면청소기는 240리터 용량까지 처리가 가능합니다.대당 가격이 4천만 원이나 하는 점은 다소 부담.환경미화원들의 작업 여건이 개선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기대가 모아집니다. [유석식 / 양산시청 자원순환과 팀장]"사실은 사람들(환경미화원) 구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환경미화원들도 좀 더 나은 근로조건에서 종사함으로 인해서 쾌적한 환경도 조성하고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그리 판단하고 있습니다."현재 서울에만 50여 대가 도입된 상황.양산시는 두 대를 도입해 올 연말까지 시범가동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도입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 끝 ▶    

정세민 | 2024-06-02

부산롯데타워 재설계...2028년 준공?

◀ 앵 커 ▶부산롯데타워 준공이 당초 예정보다 2년 가량 또, 늦어지게 됐습니다.타워내 호텔과 업무 시설을 추가하기 위한설계 변경때문이라고 하는데, 주거 시설 아니냔 의혹에 대해선 롯데나 부산시 모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다시 첫 삽을 뜬 부산 롯데타워.착공은 했지만빈 공간으로 계획했던 중층부에호텔과 업무 시설을 추가하기로 하면서현재 재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다음달 3일, 소방안전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설계변경 재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됩니다.롯데측은, 설계변경과 관련해그동안 부산시와 사전 협의를 이어온 만큼올해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맹진환 / 롯데부산 홍보팀]"부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호텔과 업무시설을 두루 갖춘 초고층 랜드마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설계변경이생활형 숙박시설이나 주거형 오피스텔 도입 때문아니냔 의혹에 대해선롯데나 부산시 모두 "어떠한 형태의 주거시설은 없다"고못박았습니다.부산시는 또, 더 이상의 공사 연기 요청도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했습니다.[하성태 / 부산시 건축정책과장]"공사를 안 하면서 또 연기를 해달라 이런 경우가 있으면 그런 부분들은 다시 신중하게 저희들이 (광복점 영업 중단도) 검토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하지만 이번 대규모 설계 변경으로 준공 시점은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박준오기자]롯데타워 준공은 설계 변경을 거치면서당초 2026년이 아닌 2028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준공지연과 함께 거듭된 롯데측의 말바꾸기 탓에롯데타워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불신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END ▶  

박준오 |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