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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장맛비..본격 장마 시작

◀ 앵 커 ▶토요일인 오늘 부산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된 건데요...다음 주초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주 중반쯤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전망입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후.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장철용씨는장마 소식에 새벽부터 농장에 나왔습니다.[조철용 / 강서구 대저1동]"물에 침수되면 무조건 작물이 안되거든. (장마철 되면) 집에 안 가고 농장에서 이제 거주하면서 밤새도록 관리를 하지."다른 농가들도 장맛비 소식에 분주해진 표정입니다.출하를 앞둔 작물을 돌보고,배수 시설을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유태경 기자]"현재 부산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곳 강서 대저동에도 장맛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부산은 오늘(22)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부산 전역에 최대 45mm, 시간당 10mm 내외로 비가 내렸습니다.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도 내렸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10~40mm 가량오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렸다가차츰 그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최고온도 27도 내외의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목요일부터 다시 장마가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기상청은 올여름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보고 있습니다.[이광명 / 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올여름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폭이 좁고 강한 강수대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부산시는 장마철에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하천이나 계곡 등 침수 위험 지역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MBC뉴스 유태경입니다. ◀ 끝 ▶  

유태경 | 2024-06-22

당장 장마 시작인데.. 대비는 아직

◀ 앵 커 ▶이번 주말, 부산에 장마가 시작될 예정인데, 대비는 잘 돼 있을까요? 산사태가 있었던 야산은 여전히 방치 중이고, 상습 침수 지역 주민들은 비 예보에 걱정이 가득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폭포처럼 쏟아져내립니다. [현장]"피해 피해, 와 저기 사람들 없나?"붕괴 위험 D등급.산사태 예방 공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김유나 기자]대규모 붕괴가 벌어진 지 3년이 지났지만, 현장에는 검은 천막만 씌워졌을뿐야산 절개면은 그대로 드러나있습니다.구청이 산을 사들이고 85억 원 가량을 들여 공사할 계획인데, 올여름은 이 상태로 장마철을 보내야합니다.[부산시 관계자]"2025년 말까지 하는 걸로 계획이 돼있습니다. 향후에도 위험이 있을 거다 이렇게 판단이 돼서 사업 규모를 늘렸습니다."맞닿은 다른 야산에서도 토사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해,땅 주인이 사비로 공사를 시작했지만장마를 코앞에 두고 있어, 걱정입니다. [인근 땅 주인]"또 돌이 무너져서 차들이 파손이 됐어요. 사람이 안 죽기 다행인거지. 언제 붕괴돼도 문제가 안 생길 정도로 그 정도로 지금 굉장히 안 좋지."침수가 반복되는 동구 자성대아파트.비 예보로, 차를 옮기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벌써 불안합니다.[인근 상인]"차 13대 잠겼거든요 여기. 좌천동부터 수정동에 있는 물 여기로 다 내려오거든요."기상청은 주말 사이 부산에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일(22) 오후에는 시간당 최고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며,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B | 2024-06-21

절기 ′하지′, 폭염 주춤...내일 장마 시작

◀ 리포트 ▶절기상 ′하지′인 오늘 부산에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중부 지방을 중심으로폭염이 계속될텐데요.현재 기온은 부산이 21.4도로 선선하고요.한낮 기온은 27도로어제보다는 2도 가량 높겠습니다.내일은 부산에도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보여서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내일 오전부터 모레 오전까지50~10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특히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mm 안팎의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오늘도 중부 지방은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남부 지방과 제주의 하늘은대체로 흐리겠고요.강원과 호남 내륙 곳곳으로는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1도, 양산 22도로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낮 최고기온 부산과 울산 27도,양산 31도, 거제 28도, 진주 30도로어제보다 1~6도 가량 높겠습니다.남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다소 높게 일겠습니다.주말인 내일과 모레장맛비가 내리겠고요.다음 주 초반에는 정체 전선이잠시 물러나겠습니다.맑은 하늘이 드러났다가주 후반 다시 비가 올 전망입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6-21

오늘 밤까지 5mm 안팎 비...모레 부산 첫 장맛비

◀ 앵 커 ▶오늘은 대체로 구름 많다가오후부터 밤까지 5mm 안팎의비가 가끔 오겠습니다.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누그러져낮 최고기온 28도로 어제보다 4도 가량 낮겠고,모레는 부산에도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 리포트 ▶오늘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부산은 대체로 구름 많다가오후부터 밤 사이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때 이른 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습니다.오늘 부산의 한낮 기온은 28도로어제보다 4도 가량 낮겠고요.한동안 흐린 날이 계속되며이 달 말까지도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는정체전선의 영향으로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요.남부 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흐립니다.경남과 호남은 저기압의 영향으로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중부 지방은 맑고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오늘도 35도 가까이 기온이 높게 오르겠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1.6도, 양산 20.5도로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오늘도 양산과 진주 등 경남 곳곳으로는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 28도, 울산 29도,양산 30도, 남해 25도로어제보다 1~8도 가량 낮겠습니다.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에서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요.남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섬 지역의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아주 짧아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당분간 대체로 흐린 날이 계속되며기온은 30도를 밑돌겠고요.모레는 부산에도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비에 대한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끝 ▶   

기상캐스터 | 2024-06-20

′주황색 봉지′ 대신 고가의 ′굿즈′, 달라진 야구장

◀ 앵 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주황색 비닐봉지를 쓴 모습은 사라지고, 고가의 캐릭터 제품들이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달라진 야구장 풍경, 이승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사직벌을 뜨겁게 달구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주황색 봉지를 머리에 쓰고 신문지를 흔드는 응원은대표적인 야구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하지만 3년 전 야구장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이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인기 상품은 구하기 힘들 정도인데 일부 관중들은 팬 상품에 더 열광하기도 합니다. [이시연 / 롯데 자이언츠 팬]“너무 좋고, 이런 콜라보가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콜라보 제품이) 예쁜 점도 있고 유니폼도 또 각 색으로 귀엽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반면 아쉬움을 나타내는 팬들도 많습니다.유대감이 떨어져서 응원전 재미가 반감된다는 겁니다. [김나은 / 롯데 자이언츠 팬]"옛날에는 하늘색이랑 주황색 하면 롯데 자이언츠라고 딱 떠올랐는데 요즘에는 유니폼이 다양해지다 보니까 팬들끼리 일체감이 (안 느껴져서 아쉬워요)"가격 역시 부담입니다. 6만 5천원이던 기본 유니폼에, ′짱구′ 캐릭터를 추가하니 1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야구 경기에, 팬 상품을 끼워주면서 관람료까지 인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동현 / 롯데 자이언츠 팬]"지금은 응원도구도 너무 많아졌고 가격도 비싸서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롯데 구단 측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밝혔습니다.[임건우 / 롯데 자이언츠 홍보매니저]"최근에 젊은 여성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니즈(필요)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서"부산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사직구장 응원 문화도, 세월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6-19

아이들의 영화제..′지원′ 절실

◀ 앵 커 ▶내년이면 성년을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가 다음달 개막합니다만, 국비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화제′를 지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부산 국제 어린이청소년영화제 ′비키′는 부산국제영화제 ′비프′와 함께 지역 영화제의 양대 축입니다.각국 18세 이하 영화인들이 제작·심사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세계 3대 청소년 영화제로 해외에서 더 유명합니다. 올해는 34개국, 113편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김은영 / BIKY 사무국 팀장]"개막작은 파트릭 보아빈 감독의 ′별의 메아리′란 캐나다 작품입니다. 우애좋은 형제가 상실과 애도를 받아들이는 성장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높아진 위상에도 미래를 걱정해야합니다.지난 5년간 지속됐던 국비지원이,다른 저예산 영화제들과 함께 완전히 끊겼기 때문입니다. 참가 규모도, 지난해보다 20개국 줄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축제성 예산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이것은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영진위 최고 평가를 차지할 만큼, 꾸준히 성장해온 영화제이지만 국비와 매칭되는 시비도 추경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현정 / BIKY 집행위원장]아쉬운 점은 어린이 청소년 전반적인 문화에 대한 시각이 유럽연합이나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유탄을 맞은 아이들의 영화제.영화 미래인재 육성의 산실인 ′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현실이 인구 절벽의 위기 만큼이나 크게 와닿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