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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폭염주의보...부산 33도

◀ 앵 커 ▶부산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며 어제보다 덥겠습니다.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내일 비가 내리면서 심한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 리포트 ▶내륙 곳곳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됐습니다.부산 중부와 서부,양산과 김해 등 경남 곳곳에폭염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열기가 쌓이면서 때 이른 더위는오늘 절정에 달하겠습니다.부산은 한낮에 33도까지 치솟으며올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요.내일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면서낮 기온이 2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오늘도 전국이 맑고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제주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면서올 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장마 시작부터 제주 산간에는 200mm가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1도, 양산 20도 등으로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과 울산 33도,양산 36도, 거제와 남해 32도로어제보다 1~5도 가량 높겠습니다.곳곳에 바다 안개가 짙은 가운데물결은 먼 바다에서 최고 1.5m로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당분간 제주는 비가 오겠습니다.부산은 저기압의 영향으로내일 오전부터 밤 사이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비로 인해 심한 더위는 누그러지겠고,당분간 흐린 날이 많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6-19

부산 첫 폭염주의보..취약계층에겐 더 힘든 여름

◀ 앵 커 ▶오늘(18) 부산의 낮 최고 온도가 34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찾아온 폭염에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들은 벌써부터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이승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복도에 다닥다닥 붙은 방들. 부산진구의 쪽방촌입니다. 몸 하나 겨우 뉘일 좁은 방에서 더운 여름을 나게 하는 건작은 선풍기가 유일하고, 복도에 에어컨이 하나 있긴 하지만,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땀은 쏟아지는데, 씻을 공간도 부족합니다. [쪽방촌 주민]"창이 없으니 답답하고..오히려 밖이 더 시원해서.."건설 노동자들에게도 여름은 가혹하기만 합니다.뜨겁게 내리쬐는 볕을 막아줄 가림막 하나 없는 야외에서,구슬땀을 흘립니다. [건설 노동자]"걱정이죠 더 더워져서..물 자주마시고.."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금정구는 한낮 최고 기온이 34℃까지 올랐고, 강서구 33.6℃, 북구 33.4℃, 사상구는 32.8℃를 기록했고, 체감기온은 32℃를 웃돌았습니다.지난해보다 2주 빨리 찾아온 폭염. [기상청]"현재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지난 2021년 45명이었던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94명을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이승엽 | 2024-06-18

부산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한낮 32도

◀ 리포트 ▶부산에 올 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중부 지역과김해와 밀양 등 경남 곳곳은어제보다 날이 많이 덥겠습니다.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예상되는 만큼시원한 옷차림 하시고,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뜨거운 볕에 부산은한낮에 32도까지 치솟으며어제보다 5~6도 가량 높겠습니다.내일도 31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모레는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때 이른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현재 서해안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낮 동안 전국적으로 볕이무척 강하게 내리쬘텐데요.대기가 불안정한 강원과 경북 곳곳으로는오후에 5~1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부산 19.8도, 양산 18.9도 등으로선선함이 감돌고 있는데요.낮엔 무척 덥겠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과 울산 32도,양산과 남해 35도, 합천 36도로어제보다 4~9도 가량 높겠고요.내륙은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더 덥겠습니다.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에서최고 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다만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200m 미만으로 아주 짧겠습니다.해상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내일도 맑은 가운데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모레는 오전부터 밤 사이부산에 비가 가끔 내리며더위가 누그러지겠고요.주 후반에는 대체로 흐리고오늘만큼 덥진 않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6-18

모퉁이 극장을 아시나요?

◀ 앵 커 ▶자취를 감췄던 단관 극장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어려운 시기다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산 유일의 단관 영화관.′모퉁이 극장′을 서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70년대와 80년대 부산의 극장은 하나의 상영관만을 갖춘 단관 형태였습니다.그러나 오랫동안 사랑받던 명소는 90년대 말 복합 상영관에 자리를 뺏겼고,2018년엔 마지막 두 곳마저 휴관과 폐업으로 사라졌습니다.광복로 길모퉁이에 들어선 독특한 오렌지색 건물. 여기 단관 영화관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름은′모퉁이극장′. 객석수 72석으로 코로나19가 엄습했던 시기, 문을 열었습니다. 전신인 40계단 극장 시절 손님들이 다시 찾았고,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단골도 생겨났습니다.[홍슬민 / 사상구 주례동]관객을 위한 영화공간에서 제대로 된 객석이 있는 극장이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추억의 영화도 많이 걸어주면 좋겠어요.인기의 비결은 장르 불문.엄선된 저예산 영화는 물론 개봉 상업영화까지 모든 걸 즐길 수 있습니다. 관객 영화제에선 내가 직접 프로그래머가 되고, 기록이 될 메모지로 자신의 인생 영화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감동을 공유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21세기 단관극장이 가야할 길을 보여줍니다.[ 김현수 / 모퉁이 극장 대표][예술영화,다큐영화,상업영화 할 것 없이 시대의 명작들이란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극장이 정말 보석처럼 빛나는 극장이 되면 좋겠다란 소망이 있습니다.]그 옛날 ′명′극장들은 모두 쇠락하거나 생존을 위한 다른 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세대가 모르는 단관 극장의 낭만과 매력은 소통하는 모습으로 되살아나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