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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박종철 인권상에 ′미얀마 시민들′

박종철 기념사업회는 제17회 박종철 인권상 수상자에 \′미얀마 시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n\n기념사업회는, \"미얀마의 군경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향한 학살을 당장 중지하길 요구하며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박종철의 이름으로 연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n\n박종철 열사는 대학 3학년이던 지난 1987년 1월 경찰에 불법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사망했고 이 사건은 같은 해 6월항쟁을 촉발했습니다.

황재실 | 2021-04-13

선거일 기표도장 없앤 혐의자 검거

4*7 보궐선거 당시 북구의 한 투표장에서 기표소 기표도장이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혐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n\n북부경찰서는 선거 당일 투표장 기표소에 몰래 들어가 기표도장 줄을 끊어 인근에 버린 혐의로 A씨를 검거해 범행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n\n지난 7일 오전, 북구 만덕동 한 투표소에서 외부 기표소에 설치된 기표도장이 사라져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4-13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10분 만에 진화

어제(12) 오후 4시 반 쯤, 연제구 거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3.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n\n이 불로 차량 앞부분이 모두 불에 탔지만 화재 발생 당시 운전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n\n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4-13

빌라 내 기계식 주차장 화재..20분 만에 진화

어제(12) 오후 4시 반쯤, 서구 암남동의 한 빌라 안 기계식 주차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n\n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소방서 추산 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n\n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4-13

고리1호기 해체 코 앞..핵심기술 ′부족′

◀ＡＮＣ▶\n\n2017년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이후, 원전해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n\n최근,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을 어떻게 해체할건지 \′최종계획서\′를 내놓고 공청회도 마쳤는데요.\n\n그런데 실제 이 해체작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 90여개 중에 상당 부분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설계 수명을 다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n\n2017년 가동이 중단됐고 국내 원전 최초로 해체가 결정됐습니다.\n\n고리1호기는 방사성 오염이 덜 된 곳부터 해체하는 \′콜드 투 핫\′ 방식이 적용됩니다.\n\n오염이 심하지 않은 외부 구조물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하고 2025년 말부터는 방사성 계통 즉 피폭 위험이 있는 폐기물을 제거합니다.\n\n이후 3년 간 오염된 땅을 정화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n\n10년에서 최대 15년 걸리는 작업입니다.\n\n◀ＳＹＮ▶ 한국수력원자력\n\"산업부에서 처음에 해체 로드맵 발표를 하면서 기준 시점이 그때이거든요. 인허가를 4월, 5월 쯤에 제출하면 (해체시점은) 최소한 2년 이상은 걸릴 거라고 봐요.\"\n\n문제는 이 해체작업의 \′안전성\′입니다.\n\n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은 96개.\n\n오염된 구조물과 토양의 방사능을 제거기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원격해체 기술 등입니다.\n\n그러나 이 중 14개 기술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n\n지하수 감시와 오염평가, 안전성평가, 고하중 폐기물 취급을 위한 원격제어기술 등 입니다.\n\n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은 올해말까지 남은 기술을 전부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하지만 이 미확보 기술에 대한 실증작업은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원전해체연구소\′에서 또 기술 고도화는 고리1호기를 해체하면서 동시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주민들은 \′실험 대상\′이냐는 비판이 쏟아집니다.\n\n◀ＩＮＴ▶ 주민\n조원호 / 고리원전해체 주변지역현안대책위\n\"미국이나 이런 데는 해체한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경험도 있을거고, 공동작업을 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그걸 하려면 수년이 걸릴 거고 단 시일 내에 그걸 완성했다, 이건 우리가 (신뢰를 할 수 없습니다).\"\n\n한수원은 해체 기술 상당 부분이 이미 원전에서 사용되는 기술이고 고위험시설 철거일까지도 수 년이 남아있어 안전한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n\n◀ＳＹＮ▶ 한국수력원자력\n\"원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검증된 기술만 사용을 할 수 있고요. 처음하는 필요한 기술들이 일부 있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를 통해서 실증을 하고 나서.. 검증이 안된 기술이 먼저 쓰이고 그럴 상황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n\n고리1호기 해체계획서에는 작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민, 작업자의 피폭 상황을 예측해 제시했지만 피폭 수준이 적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4-13

고리1호기 해체 코앞..핵심기술 14개 없어

◀ＡＮＣ▶\n\n2017년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이후 원전해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n\n최근,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을 어떻게 해체할건지 \′최종계획서\′를 내놨는데요.\n\n고리1호기 해체 방식과 일정이 담겨있습니다.\n\n제염 작업과 구조물 해체, 폐기물 처리, 부지 복원 계획까지 최소 11년에서 15년 걸리는 장기계획입니다.\n\n그런데 실제 이 해체작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 90여개 중에 상당 부분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n그런데도, 이 계획서는 공청회를 끝내고 인허가 과정만 남겨놓고 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설계 수명을 다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n\n2017년 가동이 중단됐고 국내 원전 최초로 해체가 결정됐습니다.\n\n고리1호기는 방사성 오염이 덜 된 곳부터 해체하는 \′콜드 투 핫\′ 방식이 적용됩니다.\n\n오염이 심하지 않은 외부 구조물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하고 2025년 말부터는 방사성 계통, 즉 피폭 위험이 있는 폐기물을 제거합니다.\n\n이후 3년 간 오염된 땅을 정화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n\n10년에서 최대 15년 걸리는 작업입니다.\n\n◀ＳＹＮ▶ 한국수력원자력\n\"산업부에서 처음에 해체 로드맵발표를 하면서 기준 시점이 그때이거든요. 인허가를 4월, 5월쯤에 제출하면 (해체시점은) 최소한 2년 이상은 걸릴 거라고 봐요.\"\n\n문제는 이 해체작업의 \′안전성\′입니다.\n\n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은 96개.\n\n오염된 구조물과 토양의 방사능을 제거기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원격해체 기술 등입니다.\n\n그러나 이 중 14개 기술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n\n지하수 감시와 오염평가, 안전성평가, 고하중 폐기물 취급을 위한 원격제어기술 등 입니다.\n\n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은 올해말까지 남은 기술을 전부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하지만 이 미확보 기술에 대한 실증작업은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원전해체연구소\′에서 또 기술 고도화는 고리1호기를 해체하면서 동시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주민들은 \′실험 대상\′이냐는 비판이 쏟아집니다.\n\n◀ＩＮＴ▶ 주민\n조원호 / 고리원전해체 주변지역현안대책위\n\"미국이나 이런 데는 해체한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경험도 있을거고, 공동작업을 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그걸 하려면 수년이 걸릴거고 단 시일 내에 그걸 완성했다, 이건 우리가 (신뢰를 할 수없습니다).\"\n\n한수원은 해체 기술 상당 부분이 이미 원전에서 사용되는 기술이고 고위험시설 철거일까지도 수 년이 남아있어 안전한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n\n◀ＳＹＮ▶ 한국수력원자력\n\"원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검증된 기술만 사용을 할 수 있고요. 처음하는 필요한 기술들이 일부 있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를 통해서 실증을 하고 나서.. 검증이 안된 기술이 먼저 쓰이고 그럴 상황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n\n고리1호기 해체계획서에는 작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민, 작업자의 피폭 상황을 예측해 제시했지만 피폭 수준이 적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4-12

제17회 박종철 인권상에 ′미얀마 시민들′

박종철 기념사업회는 제17회 박종철 인권상 수상자에 \′미얀마 시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n\n기념사업회는 \"미얀마의 군경은 시민들을 향한 학살을 중지하길 요구하며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박종철의 이름으로 연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n\n박종철 열사는 대학 3학년이던 지난 1987년 1월 경찰에 불법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사망했고 이 사건은 같은 해 6월 항쟁을 촉발했습니다.

황재실 | 2021-04-12

등산로 70대 살인사건, 9일째 용의자 파악 못해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는데 경찰이 열흘 가까이 용의자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n\n지난 3일, 서구의 한 등산로에서 70대 A씨가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n\n경찰은 일주일 넘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범행도구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n\n또, 주거지와 가까운 등산로에서 범행이 발생했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 넘게 공개하지 않은데다 등산로 통제도 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4-12

부산미래혁신위는 정무직*개방직 등용문?

◀ＡＮＣ▶\n\n박형준 신임 시장의 자문 역할을 할 부산미래혁신위가 30여 명 규모로 출범했습니다.\n\n\′혁신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데 위원회 구성을 보니 의문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닙니다.\n\n정체성이 불분명한데다 일각에선 부산시 정무직과 개방직의 등용문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ＶＣＲ▶\n\n박형준 시장의 인수위와 자문기구 역할을 할 부산미래혁신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n\n◀ＳＹＮ▶\n\"혁신의 꽃을 피워 삶의 질을 높이고\"\n\n한달 가량 활동하는데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이후 중장기 비전까지 도출해 내겠다고 했습니다.\n\n사실상 재선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n\n◀ＳＹＮ▶\n\"속전속결로 부산의 미래를 설정해 나가겠다\"\n\n위원회 구성을 살펴봤습니다.\n\n36명 위원 가운데 정치인과 선거캠프의 직*간접 관계자가 3분의 1 가량, 나머지는 전현직 단체장, 전직 관료, 교수 위주로 구성됐습니다.\n\n청년 층은 전무합니다.\n\n가장 젊은 위원이 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로 유일한 80년대생입니다.\n\n시민사회 출신은 한 명도 없습니다.\n\n부산시 정무직과 개방직 등용문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n\n◀ＳＹＮ▶\n\"과연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겠느냐 의문\"\n\n위원중에는 마술사도 포함돼 있습니다.\n\n문화분야 자문위원에 최현우 마술사를 위촉했는데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n\n위원회의 모호한 정체성도 문제지만 각계각층에서 끌어온 위원들의 면면을 볼 때 \"뚜렷한 지향점을 가진 \′비전\′을 제시하는게 과연 가능하냐\"는 의문이 든다는게 다수의 반응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ＥＮＤ▶

이두원 | 2021-04-12

′유흥업소발′ 감염 400명 육박.. 2명 중 1명꼴

◀ＡＮＣ▶\n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n\n지난 20일간 발생한 890여명 환자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이 400명에 이릅니다.\n\n환자 2명 중 1명은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이란 얘깁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유흥업소발 연쇄감염으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신규 환자 38명의 60% 입니다.\n\n20일 간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환자는 395명으로 전체 환자 897명의 44%.\n\n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유흥업소와 관련 감염사례라는 겁니다.\n\n◀ＳＹＮ▶\n\"해당 시설에 직접 종사하거나 이용하신 분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분들을 통해서 접촉된 분들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지면서 감염이 확산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n\n유흥업소에서 환자들이 대거 쏟아져나오기 시작한건 유흥업소의 밤10시 영업제한이 풀린지 9일 만인 지난달 24일부터입니다.\n\n이후 매일 두자릿수 환자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로도 역부족,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행정명령까지 내려졌지만 확산세를 잡진 못했습니다.\n\n실내체육시설, 복합건물, 학교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집단감염이 터졌다하면 대부분이 유흥업소발 감염이었습니다.\n\n결국 거리두기 2단계가 3주 연장된 가운데 유흥시설 4천156곳의 영업이 중단됐고 음식점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n\n◀ＳＹＮ▶\n\"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또 오늘 날짜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등 강화된 조치가 시행됨으로 환자의 안정세를 기대합니다만 상황은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n\n한편, 혈전증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8일부터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30세 미만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재개됐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ＥＮＤ▶

김유나 | 2021-04-12

버스에 두고 내린 수술비 2천만원 경찰이 찾아

오늘(12) 오전 11시 50분 쯤, 80살 A씨가 자신이 탔던 시내버스에 척추수술비로 마련한 2천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n\n서면지구대 소속 김도현 순경 등 2명은 휴대폰 앱으로 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순찰차로 추적해 무사히 현금을 되찾았습니다.\n\nA씨는 해당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4-12

가짜 졸업증 대학원 합격 아버지는 대학 교수

◀ＡＮＣ▶\n두 학기 가까이 대학원을 다니던 학생이 학사 졸업증을 위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입학이 취소됐습니다.\n\n부산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n\n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알고보니 이 학생의 아버지가 이 대학 현직 교수였습니다.\n\n학교측은 단순 행정착오였다고 주장합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지난 2019년, 부산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지원한 A씨가 제출한 학사 졸업증명서입니다.\n\n일본의 한 유명 대학 졸업장. 총장 사인과 직인까지 적혀 있습니다.\n\n하지만 이 졸업장은 가짜로 판명났습니다.\n\n진짜처럼 감쪽같이 베낀 뒤 이름과 졸업 날짜만 바꾼 겁니다.\n\n심지어 코로나19 핑계를 대며 성적증명서도 내지 않았지만 결과는 합격.\n\n◀ＳＹＮ▶부산외대 대학원 관계자\n\"(졸업을 했다고 돼있던가요 증명서에?) 네, 네. (학교가 피해자 아닙니까 그러면?) 피해자는 맞죠.\"\n\nA씨의 아버지는 이 대학 현직 교수입니다.\n\nA씨는 입학 후 교직원 자녀라는 이유로 수업료 1/3 면제까지 받았습니다.\n\n이 학생이 두 학기간 대학원 생활을 하는 동안 대학 측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습니다.\n\n지난해 교육부 종합감사 직전 A씨의 졸업증 위조 사실이 확인됐고 9개월 만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n\n대학 측은 A씨에 대해 형사고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한편 입학 과정에서 증명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직원 2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n\n◀ＳＹＮ▶부산외대 관계자\n\"졸업증명서만 받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이 학생이 학위가 있다고 판단을 했고요.. 해당 일본 대학에서 학력조회 결과를 봤는데 그때 행정 실수가 있었습니다.\"\n\nA씨의 아버지인 B교수는 자녀의 졸업 여부도 몰랐고 자녀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n\n◀ＳＹＮ▶B교수 / A씨아버지\n\"(졸업 알고 계셨나요?) 그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요. (입장을 말씀해 주시는게..) 입장 없어요.\"\n\n지난해 부산외대는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징계 등 모두 127건의 처분을 받았습니다.\n\nMBC 뉴스 현지호입니다.\n\n◀ＥＮＤ▶

현지호 | 2021-04-12

부산미래혁신위 출범..부산시 정책 자문

부산시의 인수위와 자문기구 역할을 할 부산미래혁신위원 30여 명이 1차로 선정돼 출범했습니다.\n\n하태경 부산미래혁신위원장은 오늘(12) 오전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과 수석대변인 2명을 제외한 위원 33명을 1차 선정했습니다.\n\n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 시장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이성권 전 국회의원이 혁신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문화분야 자문 역할에는 최현우 마술사가 선정되는 등 각계 전문가가 포함됐습니다.

이두원 | 2021-04-12

마스크 안쓰고 5인 불법 도박.. 현장 적발

부산진경찰서는 마스크를 쓰지않고 5명 이상이 모여 불법 도박을 한 40대 A씨 등 5명을 집합금지 위반과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n\n배달 기사인 이들은 어제(11) 새벽 1시 반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배달업체 사무실에서 판돈 136만원의 카드 도박을 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윤파란 | 2021-04-12

부산 야산 70대 살인사건 일주일 넘게 수사난항

부산 서구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찰이 용의자 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n\n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씨가 숨진 등산로와 인근 주택가에 CCTV가 없고 의미있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n지난 3일 서구의 한 등산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윤파란 | 2021-04-12

주말*휴일 91명 확진..거리두기 2단계 연장

부산에선 지난 주말 휴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91명 발생한 가운데 밤새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n\n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으로 1명이 확진돼 유흥업소 관련 환자는 373명으로 늘었습니다.\n\n부산은 오늘부터 3주간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는 가운데 유흥시설은 영업이 전면 금지되고 음식점과 실내체육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n\n혈전 생성 논란으로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이 재개돼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들이 오늘부터 다시 접종을 받게 됩니다.

김유나 |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