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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형준 호′ 인사 난맥상 재현하나

◀ANC▶\n\n박형준 부산시장의 첫 출근 날인 어제(9) 전격적으로 소폭 인사가 이뤄졌습니다.\n\n이명박 정부 인수위 시절 박 시장과 인연이 있던 국장이 부산시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앞으로도 이런 인맥 위주의 주요 보직과 정무라인 인사가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박형준 시장은 어제(9) 오후, 전격적으로 행정자치국장을 교체했습니다 .\n\n지난 1월, 정기인사 뒤 불과 석 달만입니다.\n\n행정자치국장은 박 시장이 과거 대통령 인수위에 몸담았을 때 함께 일했던 인사입니다.\n\n정무라인에는 박 시장 선거캠프인사들이 줄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n\n정무직과 기존 공무원이 불협화음을 빚었던 오거돈 전 시장의 이른바 \′왕특보\′ 사태가 재현되는게 아닌가 하는 전망도 나옵니다.\n\n◀SYN▶\n\"시장 친위대로 인사..시정 일방통행 우려\"\n\n인수위와 자문기구 역할을 할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서도 같은 맥락의 우려가 나옵니다.\n\n모두 30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인사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무조직인 만큼 순수 자문기구역할은 아닐거라는 관측입니다.\n\n자칫 시정을 좌지우지하는 정무조직이 신임 시장 주변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n\n박 시장은 \"전임 시장과는 다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n\n ◀INT▶\n\"정무라인 인사 무리수 두지 않을것\"\n\n그러나, 상징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박형준 시장의 첫 인사를 보면 \′논공행상\′맥락으로 흐를 것을 우려하는 시선이 아예 근거가 없진 않아 보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4-09

보름간 736명 확진.. 거리두기 2단계 연장

◀ANC▶\n유흥업소발 연쇄감염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9명 발생했습니다.\n\n부산에선 확진 환자가 급증한 지난달 26일부터 보름간 환자 736명이 쏟아졌는데요.\n\n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주 연장됐고 유흥시설은 영업이 전면금지됐습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신규 환자 59명 가운데 1/3인 20명은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사례입니다.\n\n가족과 직장 등으로 n차 감염이 빠르게 퍼지며 유흥업소와 관련해 접촉자만 206명, 누적 349명입니다.\n\n일가족 5명이 확진된 제사모임에서 4명이 더 나와 모두 9명이 감염됐고 초중고교생 환자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n\n◀SYN▶\n\"확진 환자와 관련된 학교가 많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을 통해서 학교로 유입이 되고 있고 그 안에서 또 부분적으로 전파가 이뤄졌습니다\"\n\n부산은 지난달 26일부터 확진 환자가 급증하며 보름 간 736명의 환자가 쏟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49명 꼴입니다.\n \n\n결국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n\n유흥시설과 홀덤펍은 영업이 전면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상황에 따라 밤 9시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n\n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n음식물 섭취와 휴식공간 이용이 금지됩니다.\n\n\n◀SYN▶\n\"그동안 유흥시설 점검 결과 방역수칙 미이행 사례가 나타나고 현재 대규모 감염 발생의 원인인 점을 고려한 불가피한 사항임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n\n한편, 내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4일까지 연장 운영됩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