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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증식 핵심.. 역시나 ′부동산′

◀ANC▶\n\n코로나19로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었던 한 해.\n\n하지만 부산의 공직자 70%는 지난 1년 사이 재산이 오히려 늘었습니다.\n\n재산증식의 핵심은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n\n1년새 20억원이 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부산진구 번화가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n\n4층짜리 이 건물은 지난 1년 사이 19억 7천 만원이 올랐습니다.\n\n건물 소유주는 사하구의회 한정옥 의원.\n\n한 의원이 보유한 사하구의 또 다른 상가건물도 11억원이나 올랐습니다.\n\n◀SYN▶\n한정옥 의원 / 사하구의회\n\"서면 건물은 9년? 10년 다 되어가고 괴정동 건물은 2~30년 됐어요. 공시지가만 그렇게 올라서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임대료도 다 깎아주고 없고...\"\n\n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구군의원 등 공직자 191명의 재산을 공개했는데 이 중 69%가 재산이 늘었습니다.\n\n상위 10명의 재산 증가액은 모두 95억원이 넘었는데 특히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만 따로 떼어보면 무려 60억원이 증가했습니다.\n\n부산시의원 47명의 지난 1년 간 부동산 증가액은 17억 4천만원으로 나타났고 구청장과 군수 16명도 39억 3천만원에 달했습니다.\n\n◀SYN▶\n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n\"공시가격 상승, 비상장주식 가액산정방식 변동 이런 경우가 주로 증가한 거죠. (앞으로) 심사를 해서 불성실하게 신고를 했다든지 그러면 고발 의결하면 고발도 가능하고...\"\n\n부산 지역 국회의원 18명 중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n\n재산 신고액은 무소속 전봉민 의원이 914억원으로 국회의원 중 가장 많았고 부산시의회는 김종한 의원이 94억원, 구군의회에선 한정옥 의원이 97억원,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선 최진봉 중구청장이 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SYN▶

송광모 |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