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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고물상 화재 잇따라..70대 숨져

오늘(10) 새벽 1시쯤, 북구 금곡동 한 아파트 9층에서 냉장고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안에 혼자 있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n\n불이 나자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집안이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n\n또 오늘 새벽 5시 10분 쯤 동래구 안락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n\n◀ＥＮＤ▶

김유나 | 2021-03-10

부산시, 시장 수요 맞춤형 개방형 연구실 공모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다음달 9일까지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 연구실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n\n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 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 활성화와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5억원이 투입돼 진행됩니다.\n\n신청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 연구실로 지역 기업 등과 협력해 신청할 수 있고 연구역량과 제품의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달 10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될 예정입니다.\n◀ＥＮＤ▶

김유나 | 2021-03-10

백신 접종 60%..부산 첫 예방접종센터 개소

밤사이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환자가 3천 352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n\n부산공동어시장은 어제까지 확진 환자가 13명으로 늘면서 개장 58년만에 처음으로 경매가 중단됐습니다.\n\n부산에선 3만 6천622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아 우선접종 대상자 6만 천여명의 59.8%가 접종을 마쳤습니다.\n\n부산시민공원에서 설치된 부산시 1호 예방접종센터는 오늘 개소식을 열고 백신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한달 간 준비기간을 거쳐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n◀ＥＮＤ▶

김유나 | 2021-03-10

자갈치 공영주차장 변상금.. 서구·중구 갈등

자갈치 공영주차장을 둘러싸고 서구청이 중구청에 5년 동안의 변상금을 요구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n\n자갈치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9년 중구청이 사업자의 기부채납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았는데 서구청은 주차장 부지 가운데 서구청 관할 부지 47% 가량에 대한 5년 간의 변상금 2억9천만원을 중구청에 청구한 상황입니다.\n\n중구청은 부당한 부과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n\n두 구청은 올해 말 자갈치수산명소화 사업이 끝나는대로 주차장 운영 방향을 다시 논의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3-10

제로페이 허위결제하고 페이백만 560만원

제로페이로 결제할 때 돌려받는 페이백을 노려 허위로 결제를 하고 페이백만 받아 챙긴 사례가 적발됐습니다.\n\n동래경찰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로 허위 결제를 한 뒤 페이백으로 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국고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50대 A씨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n\n부산에서 식품 유통업을 하는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A씨의 가게에서 수백차례에 걸쳐 7천200만원 가량을 허위로 결제한뒤 559만원을 페이백으로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n\n당시 부산의 제로페이 페이백 비율은 8%로 A씨는 거래처 관계자와 짜고 그동안 쌓인 외상 금액을 페이백으로 청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ＥＮＤ▶

윤파란 | 2021-03-10

900억원 가짜통장으로 투자금 가로챈 40대 구속

부산진경찰서는 수백억 원대 자산을 가진 건설업체 대표를 사칭해 사업 자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n\n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한 건설업체 공동대표 행세를 하며 영세 건설업자들에게 접근해 900억 원이 입금된 위조 통장을 보여준 뒤 필요할 때 사업자금을 빌려주겠다며 모두 20여명을 상대로 투자금 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3-10

박형준 "클라우드 센터, 데이터 거래소 유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9호 공약인 디지털 혁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n\n박 후보는 \"부산지역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클라우드 센터와 데이터 거래소 전문기관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또 \"이(e) 스포츠 등 게임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본교육을 학교에서 시행하고 IT 관련 종합 부서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n◀끝▶

박준오 | 2021-03-10

아파트 방 안 냉장고서 불..70대 노인 숨져

오늘(10) 새벽 1시쯤, 북구 금곡동 한 아파트 9층 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n\n주민 등 5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주택 내부가 완전히 타는 등 소방서추산 9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n\n경찰은 방 안에 있던 냉장고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3-10

승객 태운 택시 잇따라 ′쾅쾅′..병원 이송

어제(9) 오전 11시 반쯤, 사상구 주례동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다른 택시 2대를 잇따라 충격한 뒤 전복됐습니다.\n\n사고를 낸 택시기사 70대 A씨와 승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n\n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3-10

양산시, 공사분야 청렴실천 가이드라인 시행

양산시는 공사 업무 담당공무원들의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종 사업 참여자와의 접촉 기준을 제시한 \′청렴 실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합니다.\n\n주요 내용으로는 양산시가 추진하는 공사업무의 발주와 감독, 검수·검사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그 상급자는 사업 참여자와 사적접촉을 금지하고 업무상 접촉시 접촉 장소는 근무처와 사업현장 등을 원칙으로 합니다.\n\n또 식사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사업 참여자의 식대 대납 행위 금지, 갑질과 금품 수수 행위를 일체 금지합니다.\n◀ＥＮＤ▶

정세민 | 2021-03-09

경찰 음주운전 집중 단속..낮에도 불시 점검

부산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n\n경찰은 오늘(9), 경찰기동대 등을 동원해 음주운전 취약지역인 식당, 유흥가 근처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n\n또 낮에도 불시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3-09

′아영이 사건′ 가해 간호사 "치상 혐의 부인"

부산지법 제6형사부 심리로 열린 아영이 사건 1차 공판에서 가해자 간호사 A씨가 공소 사실 중 CCTV에 찍힌 일부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하고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는 부인했습니다.\n\n검찰은 A씨가 2019년 10월부터 석 달간 20차례에 걸쳐 14명의 아기를 학대했고 이 과정에서 생후 닷새된 아영이를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상 등의 상해를 입혔다며 지난해 12월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n\n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병원장 C씨도 \"직원들을 상대로 정신 교육을 제대로 진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n\n법원은 다음달 20일 이들에 대한 2차 심리공판을 엽니다.

김유나 | 2021-03-09

세금으로 ′선거 여론조사′ 의혹.. 슬그머니 ′삭제′

◀ＡＮＣ▶\n\n부산MBC가 연속보도하고 있는 부산시의회 정책연구용역 부실실태, 까도까도 끝이 없습니다.\n\n오늘은 정책개발하라고 배정한 시민세금으로 총선 앞 여론조사를 한 사례를 고발합니다.\n\n취재가 시작되자 선관위까지 나섰는데 그 사이 시의회는 이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조용히 삭제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지난해 3월 30일, 부산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정책연구 보고섭니다.\n\n세금 3천 450만원이 투입됐습니다.\n\n\′시민들의 부산시 정책 만족도와 선호도 그리고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파악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힙니다.\n\n시민들에게 물어봤다는 여론조사 문항입니다.\n\n대통령의 직무수행을 평가하는 질문부터 지지 정당을 묻기도 합니다.\n\n또 최근 1년 사이 지지 정당이 바뀌었는지 왜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묻습니다.\n\n\′부산시 정책수립\′과 어떤 인과관계인지 알 수 없습니다.\n\n뒤로 갈수록 선거관련 질문들이 노골적으로 이어집니다.\n\n\"귀하는 2018년 지방선거 투표에있어서 지지 후보자 결정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셨습니까?\"\n\n\"선거 투표에 있어서 지지정당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가장 참고를 많이 하는 것은 다음 중 무엇입니까?\"\n\n시민들의 투표성향을 집요하게 물어놓고 이게 부산시 정책수립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건지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n\n◀ＳＹＮ▶\n안일규 / 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n\"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여도 평가항목이 부산의 정책 개발과 관련이 있나요? 한 마디로 정당이 직접 해야할 여론조사를 시민세금으로 했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의회 정책연구의 본 취지(가 훼손됐다고 생각합니다.).\"\n\n여론조사가 진행된 시점은 2020년 총선 불과 넉달 전이었습니다.\n\n이 연구용역을 발제한 사람은 당시 시의회 의장이던 박인영 의원.\n\n◀ＳＹＮ▶ 박인영\n박인영 부산시의원\n\"정책수요 조사를 하라고 한건 맞는 것 같고요. 과업지시서는 제가 본 기억은 없고 (여론조사 결과들이 부산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나요?) 여론조사 항목을 반영했을리는 없죠, 그러니까 정책의 만족도, 전반적인 방향이 맞느냐, 우리가 한 2년을 해봤는데...\"\n\n\′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연구용역의 목적을 발제자 스스로 부정하고 있습니다.\n\n취재가 시작되자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던 이 보고서는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n\n◀ＳＹＮ▶\n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n\"문항 자체에 정당 지지도가 있기 때문에 이게 선거 여론조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선거 임박해서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어서..\′이건 누가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n\n선관위는 이 여론조사가 공직선거법상 반드시 신고해야하는 \′선거여론조사\′였는지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3-09

또 ′특혜 분양′ 리스트 엘시티 "고객관리용"

◀ＡＮＣ▶\n\n부산 해운대의 대표적인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n\n지난 2017년, 불법 특혜 분양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대부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는데요.\n\n최근 전·현직 법조인과 장관 등 유력인사 100명이 특혜 분양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또다시 경찰에 접수됐습니다.\n\n엘시티 측은 미분양에 대비한 영업용 고객 명단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n\n류제민 기잡니다.\n\n ◀ＶＣＲ▶\n\n101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n\n지난 2015년, 유력 인사 100여 명에게 특혜 분양됐다는 진정서가 지난달 말 경찰에 접수됐습니다.\n\n당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을 미리 빼줬다는 겁니다.\n\n이 명단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장관, 지역 언론사 대표 등이 포함됐고 이들의 전화번호, 원하는 집 호수까지 기재된 걸로 알려졌습니다.\n\n◀ＳＹＮ▶\n양미숙 /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n\"몇 평을 부탁한다. 아파트를 부탁한다. (명단에) 부탁이란 말이 있으니 신빙성이 있다는건 지역의 유력자들이 (명단에) 많아요. 유명한, 지명도 있는 이런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거죠.\"\n\n부산 참여연대는 이번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반면 엘시티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n\n2015년 당시 미분양이 많아 원하면 누구나 계약을 할 수 있었던 만큼 특혜 분양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n\n또, 청약 당시 분양률이 42% 수준이었고 예비 당첨자 120명 가운데 실제 계약된건 5건에 불과했다는겁니다.\n\n엘시티 측은 미분양 사태를 우려해 각계각층의 고객 명단을 정리한 것뿐이라며 진정을 낸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n\n◀ＳＹＮ▶\n엘시티 관계자\n\"엘시티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나 가치성으로 봤을 때 그때 부산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여론주도층)의 이름이 (고객 명단에) 많이 올라간 것으로 생각됩니다.\"\n\n특혜 분양 의혹은 지난 2017년에도 제기됐습니다.\n\n한 시민단체가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수사 결과 엘시티의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아들과 하청업체사장 등 2명만 기소됐고 나머지 41명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n\n경찰은 진정인과 엘시티 사업 관계자를 다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n\nMBC뉴스 류제민입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3-09

택시 들이받은 배달대행 기사 치료 중 숨져

교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n\n그제(7) 밤 10시쯤 금정구 장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배달대행 오토바이가 직진하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n\n경찰은 A씨가 신호위반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유나 | 2021-03-09

"엘시티 특혜분양 고객 명단 있다" 경찰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특혜 분양 리스트가 또 불거졌습니다.\n\n부산경찰청은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지난달 말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n\n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장관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와 지역 언론사 대표 등 유력인사 100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원하는 호실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n진정서는 지난 2015년 10월 3순위 청약 전날, 미계약이나 계약 해지로 생긴 물건들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특정인들에게 분양을 해줬다는 요지로 작성됐습니다.\n\n앞서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2017년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이 특정인에게 분양권을 로비 수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이씨의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등 2명만 기소하고, 나머지 41명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식 수사\′ 비판이 일었습니다.\n\n엘시티 측은 \"청약 당시 분양률이 42% 수준이었고 예비당첨자 120명 가운데 5가구 정도만 계약해 대량의 미분양 사태 우려가 있었으며 남은 가구는 주택법이 정한 임의분양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혜 분양 의혹을 부인했습니다.\n\n또 해당 명단은 잔여 세대 분양을 위해 분양을 희망하거나 분양 가능성이 높은 각계 각층의 고객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