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엘시티 특혜분양 고객 명단 있다" 경찰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특혜 분양 리스트가 또 불거졌습니다.\n\n부산경찰청은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지난달 말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n\n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장관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와 지역 언론사 대표 등 유력인사 100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원하는 호실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n진정서는 지난 2015년 10월 3순위 청약 전날, 미계약이나 계약 해지로 생긴 물건들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특정인들에게 분양을 해줬다는 요지로 작성됐습니다.\n\n앞서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2017년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이 특정인에게 분양권을 로비 수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이씨의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등 2명만 기소하고, 나머지 41명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식 수사\′ 비판이 일었습니다.\n\n엘시티 측은 \"청약 당시 분양률이 42% 수준이었고 예비당첨자 120명 가운데 5가구 정도만 계약해 대량의 미분양 사태 우려가 있었으며 남은 가구는 주택법이 정한 임의분양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혜 분양 의혹을 부인했습니다.\n\n또 해당 명단은 잔여 세대 분양을 위해 분양을 희망하거나 분양 가능성이 높은 각계 각층의 고객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3-09

해경 연안구조정·어선 충돌.. 인명피해 없어

어제(8) 오전 10시 쯤, 강서구 진목항 앞 바다에서 해상 순찰을 위해 출항하던 3.5t 부산해경 연안 구조정이 입항하던 2.7t 어선과 부딪혔습니다.\n\n당시 두 선박에 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속도가 빠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n\n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3-09

수영강에 빠진 20대 소방대원이 구조

어젯밤(8) 10시 반쯤, 해운대구 재송동 좌수영교 인근에서 2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n\n출동한 소방대원은 구명튜브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n\n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강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3-09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해운대 엘시티 분양 과정에서 특혜가 실제로 있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n\n부산경찰청은 2015년 엘시티 분양 당시 고위 공직자 등의 실명이 담긴 이른바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가 실제로 있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n\n지난 2017년 부산의 시민단체는 엘시티측이 로비 수단으로 특정인에게 분양권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해 말 41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3-09

전입신고 안 한 사택 매입해 70억 사기 대출

법인명의 사택을 무더기로 사들여 거액의 담보대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n\n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인이 임차한 부동산을 임대차 승계조건으로 사들인 뒤 금융권에서 70억원대의 대출을 받은 혐의로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n\n이들은 회사 사택 거주자가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아 임차인이 없는 부동산인 것처럼 은행을 속이는 수법으로 지난 2019년부터 법인 부동산 43채를 사들여 70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입니다.

윤파란 | 2021-03-09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시민 접종.. 임시선별검사소는 철수

◀ＡＮＣ▶\n코로나19 소식입니다. 부산은 최근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도 모두 철수했습니다.\n\n이제는 백신 접종의 속도전인데요.\n\n다음달부터는 65세 이상 일반 시민들에 대한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지난해 12월 19일 부산역을 시작으로 15곳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문을 닫았습니다.\n\n2달여동안 13만 1천여명을 검사해 161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습니다.\n\n◀ＳＹＮ▶\n\"0.12% 정도의 양성률을 거두는 그리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환자분들도 37명 정도 양성으로 확인돼서 이런 성과를 거뒀고\"\n\n부산은 지금까지 우선접종 대상자의 44%인 2만 6천298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n\n이 가운데 258명이 근육통과 발열 등 경증을 호소했습니다.\n\n다음달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n\n당초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관련된 65세 미만으로 제한돼있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공개되면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n\n시민공원에 마련된 부산 1호 예방접종센터는 모레(10)부터 일반인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n\n의사와 간호사, 행정 보조 인력등 25명이 투입됩니다.\n\n◀ＳＹＮ▶\n\"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다른 구군의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센터로 당분간 아마 활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4월 초에 남구와 금정구, 북구에서 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합니다\"\n\n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 5명이 추가 감염돼 당국이 퇴원환자까지 전수조사범위를 넓히고 코호트격리 조치 범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ＥＮＤ▶

김유나 | 2021-03-08

′남은 깍두기 재사용′ 돼지국밥집 영업정지

부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남긴 반찬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인터넷 1인 방송 통해 공개돼 구청이 행정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n\n동구청은 범일동의 한 돼지국밥식당에서 직원들이 손님이 남긴 깍두기를 다시 사용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 행정 처분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n\n어제(7) 한 인터넷 방송 BJ가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촬영하다 반찬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면서 비난여론이 일었습니다.\n◀ＥＮＤ▶

류제민 | 2021-03-08

부산 자치경찰 위원추천위 오늘 정식 출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 구성을 위한 추천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n\n구군의장협의회, 구청장군수협의회, 경찰청장, 부산지방법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4명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위원 2명을 최종 추천하게 됩니다.\n\n자치경찰위는 위원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부산시장, 교육감, 시의회,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합니다.

윤파란 | 2021-03-08

건축사무소가 ′언론 활성화′ 연구.. 황당 실태

◀ＡＮＣ▶\n\n부산시의회의 정책연구용역 부실실태 계속 이어갑니다.\n\n남의 창작물을 멋대로 베껴 쓰거나, 쓰지도 못할 수준 이하의 보고서에 수천만원씩 예산낭비하는 사례, 여럿 지적했습니다만 황당한 실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n\n건축사무소가 언론활성화 연구를 낙찰받는가하면, 이미 연구가 끝난 주제를 중복 발주한 경우도 있습니다.\n\n이 정도면 단순한 표절문제가 아닌 지방의회 정책용역 제도 전반에 걸친 도덕적 해이로 보입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ＶＣＲ▶\n\n2019년 부산시의회가 발주한 정책연구 용역 보고서.\n\n최근 2년사이 발주된 용역 가운데 가장 많은 3천 500만원짜리 연구보고서입니다.\n\n제목은 \′디지털 시대의 지역언론의 경쟁력 강화방안.\′\n\n지역언론 경쟁력 강화 방안 11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n\n2015년 대전 연구원 보고서와 지역신문을 그대로 베꼈습니다.\n\n유일하게 베끼지 않은 내용은 단 하나, \"주민들의 지역언론 관심도를 제고해야 한다.\"\n\n3천500만원짜리 보고서 수준이 이렇습니다.\n\n인터넷 포털의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은 서울대학교 언론학과 연구진이 쓴 2016년 보고서를 몽땅 베꼈습니다.\n\n중요 연구결과까지 마치 자신들의 창작물인 것처럼 꾸몄습니다.\n\n도대체 이런 보고서를 쓴 연구용역업체는 어딜까.\n\n다름아닌 지역의 한 건축사무소였습니다. 주 업종이 건물, 토목 설계.\n\n용역수행할 전문가가 없어 급조했다고 털어놨습니다.\n\n◀ＳＹＮ▶\n용역수행업체 (건축사무소 관계자)\n\"이 프로젝트를 끝내야 했기 때문에 (지역언론인 출신 연구자를) 저희가 고용했던 그런 부분이고요. [입찰 때 언론, 미디어 연구실적 제한은 따로 없었나요?] 네, 그런 건 따로 없었습니다.\"\n\n부산시의회는 이 연구용역을 조달청을 통해 발주하면서 연구주제에 맞는 업체가 들어오도록 따로 입찰 제한을 하지 않았습니다.\n\n◀ＳＹＮ▶\n부산시의회 관계자\n\"좀 꼼꼼하게 못 챙긴 면이 있고..[연구자들 전공이 도시계획 전공이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그 쪽입니다. 개선점을 찾고 지금 그렇게 하려고 준비를..\"\n\n지난해 말 완료된 부산시의회의 \′부산형 인권행정 플랫폼 구축\′ 연구.\n\n104쪽짜리 보고서 중 80쪽 이상이 인권 조례와 부산시 정책 자료 등을 그대로 붙여놨습니다.\n\n실제 연구내용은 20여쪽에 불과한데 이런 보고서 하나에 천800만원이 투입됐습니다.\n\n심지어 이 연구주제는 부산시가 1억원짜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초에 이미 보고서까지 나와있었습니다.\n\n차이점이라고는 \′인권센터\′를 언제 독립화할 거냐는 부분인데 이 조차도 어떤 근거를 대지 못했습니다.\n\n◀ＳＹＮ▶\n최영아 / 부산광역시의원\n\"코로나 때문에 가지를 못했고 현장에 이제 다른 지역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진행이 안된 부분은 있습니다. (인권)행정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까를 제안하는 과정이고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n\n표절과 부실로 가득찬 부산시의회의 맹탕 보고서들.\n\n취재진이 분석한 최근 2년, 22건의 보고서에만 세금 5억 천만원이 투입됐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ＥＮＤ▶

송광모 | 2021-03-08

고리1호기 해체비용 8천억 원 "재원 확보안 마련해야"

고리원전 1호기를 해체하는데 최소 8천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확보 계획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n\n부산에너지정의행동은 오늘 부산참여연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기 최종 해체 계획서 분석 결과, 구체적인 해체 비용 확보 방안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n\n이들은 한수원이 지난 2014년 원전 해체 비용 6천억 원을 적립했지만 이후 추가적립금은 부채로 잡아 실질적인 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n\n고리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후 한차례 수명 연장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 영구정지됐습니다.

윤파란 | 2021-03-08

양산시 제1회 추경 1조4천543억원 편성

양산시는 올해 제 1회 추경 예산안을 본 예산 대비 6.22% 증가한 1조 4천543억원으로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n\n양산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 일자리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요현안에 집중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n\n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양산사랑 상품권 운영 38억원,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2억원, 코로나 19 접종센터 운영에 1억 3천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50억원 등입니다.\n◀ＥＮＤ▶

정세민 | 2021-03-08

부산 자치경찰 위원추천위 오늘 정식 출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 구성을 위한 추천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n\n구군의장협의회, 구청장군수협의회, 경찰청장, 부산지방법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4명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위원 2명을 최종 추천하게 됩니다.\n\n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부산시장, 교육감, 시의회,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합니다.

윤파란 | 2021-03-08

전입신고 안 한 사택 매입해 70억 사기 대출

법인명의 사택을 무더기로 사들여 거액의 담보대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n\n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인이 임차한 부동산을 임대차 승계조건으로 사들인 뒤 금융권에서 70억원대의 대출을 받은 혐의로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n\n이들은 회사 사택 거주자가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아 임차인이 없는 부동산인 것처럼 은행을 속이는 수법으로 지난 2019년부터 법인 부동산 43채를 사들여 70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입니다.

윤파란 | 2021-03-08

밤사이 추가 환자 없어..백신 접종 44%

밤사이 부산에선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n\n어제 7명의 환자가 발생한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는 입원환자와 직원 등 77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n\n지난달 26일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선 어제까지 2만 6천298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아 우선접종대상자 6만여명의 43.58%가 접종을 끝냈습니다.\n\n모레인 오는 10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 첫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4월부터 일반 시민 대상으로 시작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n\n지난해 12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는 어제 모두 철수했으며 2달여 동안 12만 9260명이 무작위검사를 받아 15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유나 | 2021-03-08

부부싸움 제지에 방화 시도 70대 집행유예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1부는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들에게 화가 나 집안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n\n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아들이 이를 말리려 하자 홧김에 두 차례에 걸쳐 불을 내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n\n재판부는 방화 범행은 무고한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지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3-08

부부싸움 제지에 방화 시도 70대 집행유예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1부는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들에게 화가 나 집안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n\n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아들이 이를 말리려 하자 홧김에 두 차례에 걸쳐 불을 내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n\n재판부는 방화 범행은 무고한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지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