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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없다고? "아시아 허브공항 될 것"

◀ANC▶\n\n\"활주로에서 멸치 말릴 것이다\"\n\n수도권 언론과 보수 정치권, 국토부의 반복적인 주장이죠.\n\n부산시는 이런 주장이 매우 악의적이라는 입장입니다.\n\n여객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신공항과 세계적인 컨테이너항만의 결합, 화물수요를 무시하고 있다는 건데요.\n\n화물에 집중한다면 아시아 허브공항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김해공항 영향권인 부울경과 경북, 대구 그리고 전남, 제주까지 지난해 24만톤의 항공화물이 발생했는데 23만톤이 인천공항에서 처리됐습니다.\n\n1년에 700억 원 이상의 물류비를 더 쓰고 있는 겁니다.\n\n부산항은 매년 수천만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 5, 6위권이지만 김해공항 항공화물은 고작 5만톤. 세계 242위입니다.\n\n하지만, 24시간 운항가능한 가덕신공항은 사정이 달라집니다.\n\n남부권뿐만 아니라 소규모 후쿠오카 공항 하나 밖에 없는 일본 큐슈 지역 화물까지 유치할수 있다는게 물류업계 분석입니다.\n\n실제로 부산연구원 분석 결과 현행 방식대로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간사이 공항을 통해 항공화물을 수출하는 비용보다 해상운송 뒤 가덕신공항에서 수출하는 것이 비용도 적고 빠른 것으로 나왔습니다.\n\n◀SYN▶\n\"큐슈권 항공화물 충분히 수용 가능 발전 기대\"\n\n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은 김해공항과 국내선, 국제선 분리운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인데 이미 인천공항도 김포공항과 국제, 국내선을 분담하고 있고 파리 샤를드골과 오흘리 공항도 국제선과 국내선이 분리돼 있는 등 국내외 복수공항 성공사례가 많습니다.\n\n여객수요도 마찬가집니다.\n\n미어터졌던 김해공항을 봐도 그렇지만 24시간 운항되는 가덕신공항에선 중장거리 국제선 이용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오는 2056년에는 영남권 항공수요를 예측한 국토부 기본계획의 두 배가 넘는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됩니다.\n\n ◀INT▶\n\"터무니 없는 주장.. 여객수요 늘것\"\n\n김해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김해신공항검증위에서 결론이 났습니다. 더 이상 경제성에 대한 무의미한 논란을 제기하기보단 항만과 항공물류를 아우르는 아시아허브공항으로 조성하는데 국력을 모아야할 때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3-04

책까지 배끼고.. ′참고문헌′ 달았으니 괜찮다?

◀ANC▶\n\n부산시의회 정책연구 보고서, 표절과 부실 실태 연속보도하고 있습니다.\n\n대표적인 엉터리 \′표절\′ 보고서. \′메가시티 연구용역보고서\′에 세금 수천만원을 허투루 쓴 실태, 전해드렸습니다만 다른 정책연구 보고서들 역시 마찬가집니다.\n\n타 기관 보고서는 물론 단행본까지 그대로 베껴놓고 \′참고문헌\′ 써놨으니 괜찮다 이런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n\n인용과 출처를 밝혀야하는 기본원칙을 위반한 것입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4차 산업혁명 시대 부산의 발전방향\′이라는 부산시의회 정책연구 보고섭니다.\n\n지난해 9월부터 석달간 외부기관에 맡긴 연구로 세금 천 760만원이 투입됐습니다.\n\n발주자는 부산시의원 7명이 만든 \′4차산업혁명 연구회\′라는 의원연구단체. \n\n이 보고서의 표절률은 31%.\n\n각주 표기 하나 없이 다른 보고서와 단행본을 그대로 베꼈습니다.\n\n\′부산의 모산업 대응 방안\′ 부분에서는 2016년 부산연구원 보고서의 표 하나하나까지 똑같습니다.\n\n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을 언급한 부분은 2013년 발간된 단행본을 베꼈습니다.\n\n결론 일부도, 2017년 서울연구원에서 만든 서울시 4차 산업혁명 정책보고서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n\n전문가 의견이라며 내용을 소개했는데 이 \′전문가 의견\′은 서울연구원이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n\n이것까지 그대로 베낀 겁니다.\n\n용역 수행업체는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n\n◀SYN▶\n\′4차 산업혁명\′ 연구용역 외부 연구자\n\"인용은 했지만 충분히 저희가 설명을 했기 때문에 아래 각주가 빠져있을 수가 있고요. 아래 각주가 빠진 부분은 다시 참고문헌에서 저희가 다 보완한다고 한게..참고문헌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n\n과연 그럴까.\n\n\′참고문헌\′은 책 말미에 참고한 자료를 모두 적는 것일 뿐,\n\n개별 쪽마다 인용출처를 밝히는게 원칙입니다.\n\n◀SYN▶ 한국연구재단 관계자\n\"윤리규정이 보고서는 느슨하고, 논문은 안 느슨하고 이러진 않을 거예요. 그래서 보고서에는 인용(표기) 안해도 된다, 이런건 없고요.\"\n\n한국연구재단은 개별 기관이 연구윤리 매뉴얼을 참고해 표절 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n\n그러나 부산시의회에는 정책연구용역과 관련한 어떤 조례나 구체적인 매뉴얼 자체가 없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END▶

송광모 | 2021-03-04

외송마을 당산나무 이식.. 전깃줄 걸려 무슨일?

◀ANC▶\n\n30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뿌리가 뽑힌채 일주일째 방치되고 있습니다.\n\n도시철도 공사 때문에 이식하려고 나무를 뽑은 건데요. 뽑고보니까 나무가 커도 너무 컸던 거죠.\n\n옮기지도 못하고, 다시 심지도 못하고 오도가도 못하게 된 이 아름드리는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라고 하는데 안타까움에 주민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습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VCR▶\n\n뿌리째 뽑혀 들 것에 실린 대형 소나무.\n\n조심스레 트레일러 적재함으로 올립니다.\n\n높이 7미터, 무게만 50톤에 달하는 300년된 아름드리 나무입니다.\n\n도시철도 양산선 공사구간에 포함돼 지난달 25일, 이식 작업이 진행됐습니다.\n\n그런데, 작업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n\n100미터 가량 되는 이동경로에서 나무가 전깃줄에 걸린 것입니다.\n\n제 뒤로 보이는 이 전선의 높이가 4.5미터 정도입니다. 운반차량에 오른 나무가 이 전선을 넘지 못하고 결국 걸려버린 겁니다.\n\n해당 나무는 인근 마을의 당산나무.\n\n작업이 중단되면서 오도가도 못한 채 일주일간 방치됐습니다.\n\n예상보다 뿌리가 깊어 나무높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던겁니다.\n\n◀INT▶신학철 / 외송마을 이장\n\"나무만 들었다 다시 갖다놓는 그런 상황에서 마을주민들은 나무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지 없을지 그것도 의문스러운 상황이 된거죠.\"\n\n하지만 시행사인 부산교통공사는 다시 옮겨 심으면 돼 \′문제 없다\′는 입장.\n\n◀SYN▶부산교통공사관계자\n\"방법은 이제 찾고 있는데요. 진입로를 만들어놨거든요. 그 부분을 좀 더 낮춰서 지나갈 수 있게끔 한다든지.. 아니면 아예 위로 큰 크레인을 이용해서 (옮길 예정입니다.)\"\n\n교통공사는 나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임시로 보호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1-03-04

부산 의료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ANC▶\n부산에서도 어제(3)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n\n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들이 대상인데요.\n\n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0여명이 이상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중증 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습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VCR▶\n\n지난밤 해동에 들어간 화이자 백신.\n\n수차례 흔들고 물과 섞어 가루 상태의 약을 희석합니다.\n\n0.3cc. 오차 없이 정확히 뽑아냅니다.\n\n7명 접종분량이 확보될 수 있지만 현장에선 6명 접종분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n\n◀SYN▶현장음\n\"많이 아프신가요? (아니오.) 괜찮으세요? 잠깐만 이렇게 하고 계세요.\"\n\n영남권역 접종센터에는 24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n\n영남권 첫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 격리실 담당 김태화 교수입니다.\n\n ◀INT▶\n김태화 /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격리실 담당)\n\"일반 예방접종 맞을 때, 독감 맞을 때랑 비슷한 정도로 따끔했습니다. 이상 증세는 없었고요 대기할 때..\"\n\n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7천200여명. 우선접종 대상자의 29%에 해당합니다.\n\n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도 있었지만 중증인 경우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n\n◀SYN▶강혜영 /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n\"아직 부산에서 유사(중증)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그리고 당부 말씀은 예방 접종을 하시고나면 15분에서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서 대기하시면서 경과 관찰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n\n부산에서는 하루 새 16명이 추가확진됐습니다.\n\n직원이 확진된 사하구의 한 쇼핑몰과 관련해 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1-03-04

쓰지도 못할 ′표절′ 보고서에.. 세금 낭비

◀ANC▶\n\n\′동사무소\′ 운영안을 \′메가시티\′ 운영안으로 둔갑시키고, 다른 보고서의 \′오타\′까지 배낀 부산시의회의 \′메가시티 연구 보고서.\′\n\n그 황당한 실태, 전해드렸는데요.\n\n더 큰 문제는 이 \′표절\′ 보고서가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힘든, 부실 투성이 종잇장에 불과한 데도 시의회는 별 다른 검토 없이 세금을 쏟아부었다는 점입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메가시티 연구 보고서의 \′과업 지시서\′입니다.\n\n발주처인 의원단체가 최종보고서에 포함돼야할 내용과 연구절차를 지시한 내용입니다.\n\n전문가와 의회, 지자체의 조사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3가지 공통 관심사를 발굴하고 여기서 \′부산의 역할\′을 분석하라고 했습니다.\n\n이를 토대로 메가시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예산\′과 \′조직\′을 연구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까지 제시하라고 했습니다.\n\n하지만 최종보고서는 지시내용의 거의 대부분을 누락하거나 부실하게 작성됐습니다.\n\n부울경의 공통 관심사를 교수와 연구원 15명이 모여 선정했다는데 그 결과는 반장짜리 표 하나가 전붑니다.\n\n어떤 분야 전문가인지, 언제 면접을 진행했는지 아무 정보도 없습니다.\n\n실제 면접이 있었는지조차 의심되는 정황입니다\n\n지역 의회와 지자체 조사는 하지도 않았습니다.\n\n◀SYN▶\n\′부울경 메가시티 보고서\′ 연구자\n\"(FGI 조사결과라고 해서 너무 간단히 나와있어서 이게 실제로 한건가?) 한거 맞고요. (그러면 했다는걸 부록으로 안 붙여놓으신거예요?) 보안각서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양해를 좀 부탁드립니다.\"\n\n\′부산의 역할\′ 부분, \′예산\′ 연구는 아예 빠졌고 \′조직\′ 연구는 다른기관의 보고서를 그대로 배꼈습니다.\n\n\′조례\′제정 부분은 더 황당합니다.\n\n\"조례안 설계는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 지방의회 역할이 수반되어야 한다.\"\n\n입법 필요성을 연구하라고 했더니 그건 \′의회에서 할 일\′이라고 쓴 보고서.\n\n시의원 연구단체는 이 부실덩어리 보고서에 준공을 내줬습니다.\n\n2천만원 가까운 세금이 업체에 지급됐습니다.\n\n◀SYN▶\n김태훈 / 부산시의원 (메가시티연구회 대표)\n\"코로나 때문에 중간 보고회 형식은 없었고요. 최종보고회만 저희가 받았는데 그때는 (시간상) 보완하기가 너무 어려웠던...\"\n\n정책반영도 안되고 의정활동에 쓰지도 못할 표절보고서에 수천만원 세금만 낭비한 꼴입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END▶

송광모 | 2021-03-04

부산 화이자 접종 시작 코로나 의료진 "환영"

◀ANC▶\n부산에서도 오늘(3)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n\n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들이 대상인데요.\n\n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0여명이 이상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중증 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습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VCR▶\n\n지난밤 해동에 들어간 화이자 백신.\n\n수차례 흔들고 물과 섞어 가루 상태의 약을 희석합니다.\n\n0.3cc. 오차 없이 정확히 뽑아냅니다.\n\n7명 접종분량이 확보될 수 있지만 현장에선 6명 접종분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n\n◀SYN▶현장음\n\"많이 아프신가요? (아니오.) 괜찮으세요? 잠깐만 이렇게 하고 계세요.\"\n\n영남권역 접종센터에는 24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n\n영남권 첫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 격리실 담당 김태화 교수입니다.\n\n ◀INT▶\n김태화 /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격리실 담당)\n\"일반 예방접종 맞을 때, 독감 맞을 때랑 비슷한 정도로 따끔했습니다. 이상 증세는 없었고요 대기할 때..\"\n\n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7천200여명. 우선접종 대상자의 29%에 해당합니다.\n\n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도 있었지만 중증인 경우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n\n◀SYN▶강혜영 /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n\"아직 부산에서 유사(중증)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그리고 당부 말씀은 예방 접종을 하시고나면 15분에서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서 대기하시면서 경과 관찰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n\n부산에서는 하루 새 16명이 추가확진됐습니다.\n\n직원이 확진된 사하구의 한 쇼핑몰과 관련해 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1-03-03

쓰지도 못할 ′표절′보고서..수천만원 세금 투입

◀ANC▶\n\n부산시의회의 엉터리 정책연구보고서, 오늘 보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n\n올해 완료된 부울경 메가시티 연구 보고서, 절반이 표절로 드러났는데요.\n\n보시면 다른 기관의 보고서를 표절하면서 \′오타\′까지 그대로 베꼈습니다.\n\n경기도의 한 동사무소 운영방안을 담은 업무보고서까지 베꼈습니다.\n\n\′행정복지센터\′ 대신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이란 단어만 바꿔치기 한 겁니다.\n\n인용했다는 각주 설명은 커녕, 참고문헌조차 없습니다.\n\n더 큰 문제는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힘든 부실투성이 종잇장에 불과한 데도 시의회는 별 다른 검토 없이 세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입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메가시티 연구 보고서의 \′과업 지시서\′입니다.\n\n발주처인 의원단체가 최종보고서에 포함돼야할 내용과 연구절차를 지시한 내용입니다.\n\n전문가와 의회, 지자체의 조사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3가지 공통 관심사를 발굴하고 여기서 \′부산의 역할\′을 분석하라고 했습니다.\n\n이를 토대로 메가시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예산\′과 \′조직\′을 연구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까지 제시하라고 했습니다.\n\n하지만 최종보고서는 지시내용의 거의 대부분을 누락하거나 부실하게 작성됐습니다.\n\n부울경의 공통 관심사를 교수와 연구원 15명이 모여 선정했다는데 그 결과는 반장짜리 표 하나가 전붑니다.\n\n어떤 분야 전문가인지, 언제 면접을 진행했는지 아무 정보도 없습니다.\n\n실제 면접이 있었는지 조차 의심되는 정황입니다\n\n지역 의회와 지자체 조사는 하지도 않았습니다.\n\n◀SYN▶\n\′부울경 메가시티 보고서\′ 연구자\n\"(FGI 조사결과라고 해서 너무 간단히 나와있어서 이게 실제로 한건가?) 한거 맞고요. (그러면 했다는걸 부록으로 안 붙여놓으신거예요?) 보안각서 때문에 저희가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은 양해를 좀 부탁드립니다.\"\n\n\′부산의 역할\′ 부분, \′예산\′ 연구는 아예 빠졌고 \′조직\′ 연구는 다른 기관의 보고서를 그대로 배꼈습니다.\n\n\′조례\′ 제정 부분은 더 황당합니다.\n\n\"조례안 설계는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 지방의회 역할이 수반되어야 한다.\"\n\n입법 필요성을 연구하라고 했더니 그건 \′의회에서 할 일\′이라고 쓴 보고서.\n\n시의원 연구단체는 이 부실덩어리 보고서에 준공을 내줬습니다.\n\n2천만원 가까운 세금이 업체에 지급됐습니다.\n\n◀SYN▶\n김태훈 / 부산시의원 (메가시티연구회 대표)\n\"코로나 때문에 중간 보고회 형식은 없었고요. 최종보고회만 저희가 받았는데 그때는 (시간상) 보완하기가 너무 어려웠던...\"\n\n정책반영도 안되고 의정활동에 쓰지도 못할 표절보고서에 수천만원 세금만 낭비한 꼴입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n◀END▶

송광모 |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