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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시 동서 불균형 도시재생사업이 해법

◀ANC▶\n\n부산도 동서간의 지역 격차가 심각한 문제지만 인근 양산시도 동부와 서부의 지역 불균형이 고질적인 문제입니다.\n\n다양한 정책과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요,\n\n최근 양산시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n\n정세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n\n ◀VCR▶\n\n출범 25년만에 인구 36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양산시,\n\n사실상 부산 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으로 부산에 직장을 가진 20~30대 젊은 층의 유입이 눈에 띕니다\n\n지난 2008년 문을 연 양산부산대병원 주변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조성이 시작되면서 물금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n\n모두 양산 서부 지역 이야기입니다.\n\n그러나 서창, 웅촌 등 양산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n\n상대적인 격차를 실감하며 서부 지역의 발전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n\n양산시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출범시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도시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n\n지난 연말에는 삼호지구와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정부로부터 200억원의 지원을 받아내며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n\n ◀INT▶\n김일권 양산시장\n\n\n특히 양산시의 뉴딜사업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n\n ◀INT▶\n김남룡 센터장\n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n\n\n양산시는 또, 동부와 서부를 잇는 터널 개통해 동서간의 소통을 통한 격차 해소등 지원책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n\n동서간의 불균형이라는 해묵은 숙제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부산시가 인접도시 양산의 사례를 통해 어떤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n\nMBC 뉴스 정세민입니다.\n◀END▶

정세민 | 2021-02-28

′화이자′ 다음달 3일 접종.."나는 언제?"

◀ANC▶\n오늘 서울에서는 코로나 치료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n\n양산부산대병원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도착해 다음달 3일부터 접종을 앞두고 있습니다.\n\n그렇다면 \′나\′는 언제 맞으면 되는건지 궁금할텐데요.\n\n직업과 나이에 따라 접종시기가 달라지니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n\n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영남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양산부산대병원 앞,\n\n군인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화이자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가 들어오고 커다란 상자가 접종센터로 옮겨집니다.\n\n의료진이 백신을 꺼내 조심스럽게 전용냉동고에 넣습니다.\n\n모두 9천 945명분,\n\n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운만큼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고에서 보관됩니다.\n\n다음달 3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센터는 실무진 23명을 꾸리고 3차례 실무교육과 훈련을 거쳤습니다.\n\n접종 첫날 1호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는 대신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목표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n\n ◀INT▶\n\"접종센터가 병원구역 안에 있기 때문에 구급차를 대기시켜놓게 됩니다. 특정증상이 생긴다면 잠시 관찰한 뒤 즉각 이송이 가능하고\"\n\n부산은 어제 하루만 49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마쳤고 오늘부터 연휴기간 사흘간 요양병원 11곳에서 250명이 접종할 예정입니다.\n\n부산의 요양병원 172곳엔 아스트라제네카 2만 5천여명분이 추가 배송됐습니다.\n\n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 관련 정신요양과 재활시설 관계자는 1분기 안에 접종이 끝납니다.\n\n2분기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관계자와 65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등이 해당되고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성인, 경찰과 군인, 소방까지 대다수 국민이 대상이 포함됩니다.\n\n보건당국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가을까지 국민 70%에 대한 백신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n\n오늘 부산에서는 신규 환자 5명이 발생해 이틀째 환자 발생수가 한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n\n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숨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2-27

해상공항 이렇게 짓는다..공사 기간 6년

◀ANC▶\n\n가덕도신공항은 바다 위에 짓는 해상공항으로 여객과 물류 기능을 포함한 24시간 공항으로 지어지게 됩니다.\n\n이르면 오는 2023년 설계에 들어가 2029년 개항하게 되는데요.\n\n자세한 내용, 송광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n\n ◀VCR▶\n\n가덕도 해상공항 건설안입니다.\n\n모두 597만9천 제곱미터 규모로 동남쪽으로 건설되는 활주로는 김해공항 활주로보다 300미터 긴 3천500미터 규모입니다.\n\n여객터미널은 33만5천 제곱미터, 화물터미널은 7만 제곱미터로 구상됐습니다.\n\n해상공항 부지는 해수면에서 40m 높아지도록 조성됩니다.\n\n파도의 영향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는 호안 부분 건설이 핵심인데 동쪽에는 10미터 높이의 파도도 막을 수 있는 방파호안시설이 2천340미터 구간에 걸쳐 조성됩니다.\n\n나머지는 동서로 뻗은 일반 호안시설이 건설됩니다.\n\n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가덕도 해상공항 건설절차는 바로 시작됩니다.\n\n예비타당성조사는 법에 따라 면제되고 적정성 검토용역을 거쳐 내년 기본계획에 착수합니다.\n\n핵심절차는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입니다.\n\n쟁점은 조류 이동 경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해 이 부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n\n오는 2023년부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n\n이후 부지조성, 활주로와 각종 시설 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6년 뒤인 2029년 12월 개항이 가능해집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END▶

송광모 | 2021-02-26

드디어 백신 접종.. 걱정보다 ′기대′

◀ANC▶\n부산에서도 오늘 보건소와 요양병원 10곳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n\n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대체로 걱정보다는 기대감 속에 오늘 하루 400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n\n역사적인 백신 접종 현장, 김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n\n ◀VCR▶\n\n이른 아침 접종 준비로 분주한 부산진구 보건소.\n\n의료진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n\n대상자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드디어 접종이 시작됐습니다.\n\n ◀INT▶\n\"생각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고 일반주사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백신주사를 맞았으니 조금이나마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부터 좀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n\n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없진 않았지만 대체로 기대에 들뜬 분위기였습니다.\n\n ◀INT▶\n\"개운합니다. 일단 개운하고. 부작용이 심하다, 어떻다 하지만 그래도 안맞으면 안되니까 일단은 맞아야 될건 당연히 맞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n\n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대상자는 65살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2만 4천여 명.\n\n오늘 하루 400여명이 접종을 마쳤고 이상 반응은 없었습니다.\n\n접종을 마치면 이곳 대기실에서 30분 정도 머무르게 됩니다. 혹시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n\n ◀INT▶\n\"아무래도 백신 자체가 조금 생소한 백신이다보니까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고요. 그래서 오시게 되면 예진하실 때 꼭 본인의 몸상태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셔야 합니다\"\n\n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음 달 10일 1차 접종이 끝나고 의료진이 맞게될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초 접종에 들어갑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1-02-26

이제 못 돌린다..드디어 이룬 ′가덕의 꿈′

◀ANC▶\n\n가덕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이제는 이 사업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n\n지난 2002년 중국민항기 사고 참사 이후 신공항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이제야 24시간 안전한 공항의 꿈을 이뤘습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수도 없이 고비를 맞았던 가덕신공항특별법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n\n◀SYN▶\n\"땅땅땅...\n\n김해공항 중국 민항기 추락 참사 이후 무려 19년이 걸렸습니다.\n\n특별법으로 입지가 명시돼 있고 6차 공항계획에 반영되도록 돼있다는 점,\n\n정부가 불가역적인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제 더 이상 돌릴 수 없게 됐습니다.\n\n◀SYN▶\n\"가덕도에 신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됩니다\"\n\n동남권 신공항은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한 희망고문에 불과했고 지난 2016년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은 정치적인 요소를 고려하면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내려지며 \′가덕의 꿈\′이 꺾이는 듯 했습니다.\n\n ◀INT▶\n\"우리는 정치적인 후폭풍을 고려했다\"\n\n김해신공항 검증위 구성 이후 국토부가 반대 여론전을 펴면서 좌초될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n\n그러나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착륙 실패 시 항공기가 산에 부딪힐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검증이 나와 상황이 반전됐습니다.\n\n이후에도 국토부의 트집잡기와 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대, 수도권언론의 왜곡보도로 숱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n\n하지만, 이제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항공물류 허브기능까지 갖춘 트라이포트 도시로 부울경이 도약할 일만 남았습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