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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확진자 사망.. 요양시설 감염 잇따라

◀ANC▶\n\n부산에선 연휴 마지막날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이번 설 연휴기간 부산 확진자는 모두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n\n한편 부산에서 나온 국내 첫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부산의 한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던 20대 A씨가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지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n\n코로나 19로 20대가 숨진건 국내에서 처음인데 방역당국은 A씨가 뇌질환으로 1년간 장기입원한 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n\n◀SYN▶\n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발열로 증상이 시작되어서 폐렴이 급격히 진행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n\n부산에서는 연휴 마지막날 1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n\n확진자가 잇따른 중구 송산요양원과 해운대구 안심요양시설 그리고 기장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n\n◀SYN▶\n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요양병원, 요양시설의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사망하는 사례도...\"\n\n이로써 설 연휴기간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n\n부산시는 내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했지만 운영종료 예정이던 부산역과 시청 등대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END▶

송광모 | 2021-02-14

폐업 대신 휴업..′이러지도 저러지도′

◀ANC▶\n\n코로나19로 문닫는 가게는 많지만 정착 폐업신고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n\n대출이나 계약문제가 얽혀있다보니 운영비라도 아껴보려고 \′자체휴업\′을 선택한다는 겁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의 대표 번화가, 서면.\n\n다닥다닥 붙은 상가들 사이로 빈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n\n몇 달째 텅텅 빈 채로 남아있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최근까지 영업을 한 흔적도 보입니다.\n\n인근의 전포카페거리도 마찬가지. 곳곳에 휴업한다는 안내문구가 걸려있습니다.\n\n◀SYN▶\n\"코로나로 인해서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폐업했는데 이게 조금씩 개선될 기미도 안보이고 가게를 길게 운영하기에는 손해가 있기 때문에\"\n\n실제 폐업한 곳은 얼마나 될까.\n\n최근 3년 간 부산진구의 음식점과 카페 폐업 현황입니다.\n\n2019년 410곳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상황이 시작된 지난해 오히려 소폭 줄었습니다.\n\n부산의 또다른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구도 3년 전 291곳에서 지난해 114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n\n문 닫은 곳은 널렸는데 폐업신고는 오히려 줄었다는 얘깁니다.\n\n사정을 들어봤더니 인건비와 임대료 지출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지만 대출금과 계약문제가 얽혀있어 당장 폐업신고도 못한다는 겁니다.\n\n권리금을 일부 포기한다 해도 새로운 임차인이 없다보니 가게를 내놔도 소용이 없습니다.\n\n◀SYN▶\n\"소상공인 자금을 받고 폐업을 하려는 업주들도 꽤 있다고 봅니다. 많지도 않은데 그거라도 이왕 (장사가) 안되는거..지금까지 고생해서 소상공인 자금이라도 받고 폐업하겠다 하면 할말이 없죠.\"\n\n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자체휴업이라는 기약없는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2-13

거리두기 1.5단계.. 누적확진자 3천 명 넘어

◀ANC▶\n\n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조정되면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직계가족의 5인 이상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n\n부산의 누적 확진환자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n\n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2단계에서 2주간 1.5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n\n그동안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재개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립니다.\n◀SYN▶\n이병진 / 부산시장 권한대행\n\"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n\n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계가족은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습니다.\n\n하루 사이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n\n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항운노조관련 확진자 가족과 중구 송산요양원 직원 등 모두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n\n◀SYN▶\n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지역사회로부터 요양시설, 요양병원 쪽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유형이 관찰되고 있는..\"\n\n완화된 거리두기 단계에도 최근 환자발생이 잦았던 목욕장업은 2단계 수준의 방역조치가 유지됩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1-02-13

사라진 성묘객..답답한 발걸음은 야외로

◀ANC▶\n\n코로나19 때문에 올 설에는 직계가족이라도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습니다\n\n고향 찾는 발길은 끊겼고 성묘객은 사라진 대신 답답한 마음에 사람들의 발걸음은 야외로 이어졌습니다.\n\n난생 처음 맞는 코로나19 팬데믹 설 명절 표정, 김유나 기자가 둘러봤습니다.\n\n ◀VCR▶\n\n설 명절이면 성묘객들로 넘쳐나던 금정구 영락공원.\n\n공원묘원 전체가 입구에서부터 폐쇄됐고 인적이 사라진 주변은 적막하기만 합니다.\n\n코로나 확산 우려로 이곳 영락공원이 임시 폐쇄되면서 진입로에서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n\n공원묘지 폐쇄 소식을 모르고 찾았던 일부 성묘객들은 아쉬운 마음을 호소합니다.\n\n◀SYN▶\n\"(매년) 한복 입고 오잖아요 절하고 그러면 보기가 너무 좋잖아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잖아요 텅텅 비어서..어머니 뵈러 왔지만 마음이 울적하더라고요\"\n\n비슷한 시각 해운대해수욕장.\n\n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n\n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이어지자 명절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나들이를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n\n답답한 마음에 산책을 하러 나왔지만 예상과 달린 북적이는 인파에 놀란 일부 시민들은 귀가를 서두르는 표정입니다.\n\n◀SYN▶\n\"할머니, 할아버지와 영상통화로 이야기하고 그러고 나왔어요. 마스크 쓰고 잠깐 쉬고 다시 집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n\n설 당일인 오늘까지도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설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당국의 호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n\n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n\n이번 신축년 설은 역대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우울한 설 명절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2-12

부산 엑스포 핵심 조직 ′중앙유치위원회′

◀ANC▶\n\n두달 전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공식화됐죠.\n\n부산시와 정부는 오는 6월 100여 명으로 구성된 정부 산하재단법인인 \′중앙유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n\n엑스포 유치 핵심조직으로,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유치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년 부산 월드엑스포에서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약 61조.\n\n제2 도시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는 부산이 단번에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n\n부산시는 대상지인 북항에 해양수도의 특성을 살려 2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해상 유료전시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n\n관공선 부두쪽에 띄우는 형태의 이른바 \′플로우팅 해상전시관\′을 만들고 또 자성대와 7부두 사이엔 인공섬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n\n◀SYN▶\n\"차별화 전략을 가져가야 유치 성공\"\n\n이 마스터플랜과 함께 중요한건 핵심 조직인 \′중앙유치위원회\′ 구성입니다.\n\n전체 100여 명 규모로 정부 산하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부산시와 정부는 물론, 우리나라 정계와 재계, 전문가 등 국가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는 인사로 오는 6월 구성됩니다.\n\n특히 유치위원장은 국내 글로벌기업의 대표가 맡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n\n◀SYN▶\n\"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가진 분이 필요하다\"\n\n오는 6월 중앙유치원회 구성과 함께 공식 유치 신청서가 세계박람회기구에 제출되면 오는 2023년 현지 실사를 받고 169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됩니다.\n\n가덕신공항 건설과 함께 중앙유치위원회 구성은 사활을 걸어야할 중요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2-12

목욕탕발 감염 확산.."연휴 이동 자제 요청"

◀ANC▶\n\n부산에선 대중 목욕탕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있습니다.\n\n하루동안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7명입니다.\n\n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n\n조재형 기잡니다.\n\n ◀VCR▶\n\n목욕탕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n\n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명천탕과 관련해 이용자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이로써 명천탕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n\n명천탕 관련 밀접 접촉자가 71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2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n\n지난 8일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 금호탕에서도 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5명이 됐습니다.\n\n최근 목욕탕에서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부산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n\n ◀INT▶\n\"목욕탕에서 취식이 금지돼 있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이 어떻게 지켜졌는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n\n동래구의 수학 학원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4명입니다.\n\n하루새 2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2천964명이 됐습니다.\n\n연휴기간 3천 명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n\n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483번째 확진 환자가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98명이 됐고 위중증환자는 17명입니다.\n\n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n\n ◀INT▶\n\"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힘드시지만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안부는 전화나 영상으로 나누어주십시오.\"\n\n한편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합니다.\n\n16개 구*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5곳, 17개 민간의료기관 등 모두 38개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n\n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 202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