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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바이러스 부산서 첫 확인

◀ＡＮＣ▶\n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된 가운데 MBC 취재결과, 부산에서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n\n해외에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가 가족과 친척을 통해 지역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n\n ◀ＶＣＲ▶\n\n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n\n이 외국인 환자는 지난달 13일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영국 GR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n\n◀ＳＹＮ▶\n\"\′GR 변이주\′라는건 며칠 전에 저희가 통보를 받았고요. 1월 25일 퇴원했고 그 사람의 접촉자가 2명 있는데 저희들이 GR 변이주 검사를 다시 해서 그 두 명은 음성으로 나왔고..\"\n\n질병관리청이 경남과 전남의 외국인 친척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38명을 무작위검사한 결과 4명이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나머지 34명도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MBC 취재결과 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n\n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외국인 지표환자의 지인으로 진해를 방문한 친척들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n\n경남 양산에서도 외국인 2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n\n이들 역시 외국인 친척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n\n그런데 취재결과, 부산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확인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n\n지난해 12월 중순 쯤 부산에 가족을 둔 40대 영국 여성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해외에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부산과 이웃지역 양산까지 퍼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바이러스 전파가 시간문제라고 보고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n\nMBC뉴스 김유나 기자입니다.\n\n◀ＥＮＤ▶

김유나 | 2021-02-03

밤사이 감염원 불명 2명 추가 확진

밤사이 부산에서는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n\n부산의 누적 환자는 2천 797명으로 부산에선 지난달 29일 이후 하루 환자 수가 20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n\n한편, 금정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자가격리 기간 중인 어제(2) 외출했다 불시점검에 적발돼 보건당국이 고발할 예정입니다.

김유나 | 2021-02-03

음주 접촉사고 낸 경찰관 3명 입건

현직 경찰관들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직위해제됐습니다.\n\n연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부산청 소속 A경위와 B경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함께 차에 탄 C경위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n\nA경위 등은 어젯밤(2) 9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부산경찰청 지하주차장에서 1층 출구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과 접촉사고를 냈습니다.\n\nA경위는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정지 수준, B경사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이 두 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김유나 | 2021-02-03

′낙동강변 살인사건′ 내일 재심 결과 선고

21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재심 청구인 2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내일 부산고법에서 열립니다.\n\n앞서 검찰은 장동익, 최인철 씨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허위 자백을 해 누명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며 무죄를 구형했습니다.\n\n낙동강변 살인사건은 지난 1990년 1월, 데이트 하던 남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여성은 살해되고 남성은 상해를 입은 사건입니다.\n\n범인으로 지목된 장씨와 최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21년 간 복역하다 모범수로 출소한 뒤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윤파란 | 2021-02-03

′청장서한+마스크′ 선거법 위반? 주민들 과태료?

북구청이 청장 명의의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선관위 해석에 따라 마스크를 받은 주민도 과태료를 내야할 수 있어 논란입니다.\n\n북구선관위는 기부행위 시 지자체장의 직함과 성명을 밝히지 못하게 한 공직선거법 112조를 위반여부를 살펴보고 있으며 기부행위로 판단되면 받은 주민들도 최대 10배의 과태료를 물어야 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n\n북구청은 지난달 주민 8천명에게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를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2-03

호텔서 미성년 혼숙 적발..영업정지 2개월

해운대구의 한 4성급 호텔이 미성년자 혼숙장소 제공으로 적발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n\n경찰에 적발된 10대들은 20대 지인 명의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한 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인근 주점을 찾았다 경찰에 단속됐고 이 과정에서 호텔 투숙사실이 드러났습니다.\n\n해당 호텔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임시휴업을 공지한 상태입니다.

황재실 | 2021-02-03

"한국케미호 유지에 선원 최소 13명 필요" 피해 누적

이란 정부가 화학물질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선원들의 억류를 한달 만에 해제했지만 선원들이 당장 귀국하긴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n선박 관리사인 타이쿤쉽핑은 오늘(3) 1만t급 한국케미호 운항을 위한 최소 인력은 13명으로 선박 유지와 해양오염 조사를 위한 잔류 인원에 대해 외교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n\n또 선박이 억류되어 있는 동안 주당 1억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한국 국적의 선박 이용을 화주들이 꺼려하고 있어 앞으로 발생할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2-03

이란 나포 한국케미호 선원들 29일 만에 억류 해제

이란 정부가 우리나라 화학 운반선 한국 케미호의 선원들에 대해 억류를 해제하고 출국을 허용했습니다.\n\n다만 선장과 선박은 이란이 주장하는 해상 오염에 대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n\n부산에 위치한 선사 DM쉽핑은 선박·유지 관리를 위해 추가 인력이 필요한지 여부를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n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잔류 인원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n\n지난달 4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 중이던 한국케미호는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으며 선박을 포함해 한국인 5명 등 모두 20명의 선원이 29일째 억류돼 있습니다.

윤파란 | 2021-02-03

환경단체 "낙동강하구 훼손 멈춰라" 부산시에 촉구

낙동강하구 지키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어제(2)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문화제를 열고 \"낙동강 습지를 훼손하는 교량 건설을 멈추라\"고 부산시에 촉구했습니다.\n\n이들은 \"낙동강하구는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자연습지\"라며 \"대저대교 등 교량 난개발로 해마다 그 수가 줄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n\n시민행동은 앞서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가 위조됐다\"며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2곳의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2-03

부곡*현대요양병원 감염 계속..21명 추가 확진

어제(2)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2천 795명으로 늘었습니다.\n\n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과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각각 신규환자 4명, 5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도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44명입니다.\n\n지난 1일부터 동부산버스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운영 종사자를 위한 이동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인 가운데 90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유나 | 2021-02-03

트레일러 차량, 오토바이 추돌해 70대 사망

어제(2) 오전 8시 30분쯤 부산진구 범전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n\n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70대 B씨가 차량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n\n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파란 | 2021-02-03

부산시 올해 2차례 공무원 채용 천266명 선발

부산시는 올해 행정직 9급 567명을 포함해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등 25개 직렬, 천266명의 공무원을 선발합니다.\n\n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들의 퇴직과 코로나19 대응인력 증가로 인한 충원수요가 늘었다고 부산시는 밝혔습니다.\n\n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전체의 7.5%인 95명을 장애인과 저소득층에서 선발합니다.\n\n천193명을 뽑는 올해 첫 임용시험은 6월 5일 치러집니다.

황재실 | 2021-02-03

드론 띄워 사생활 촬영 40대 징역 8개월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은 한밤중 아파트에서 드론을 띄워 입주민의 성관계 장면 등을 찍은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공범 30살 B씨에게 벌금 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n\n또 두 명 모두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n\nA씨 등은 지난해 9월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 창가로 드론을 날려 성관계 장면 등 입주민의 일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입니다.

김유나 | 2021-02-03

부곡*현대요양병원 감염 계속..21명 추가 확진

오늘(2)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2천 795명으로 늘었습니다.\n\n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과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각각 신규환자 4명, 5명이 추가 확진됐고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도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44명입니다.\n\n어제부터 동부산버스공영차고지에서 이동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인 가운데 90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유나 | 2021-02-02

위헌 심판대 오른 ′주택법′.."선의의 제3자 방치"

◀ＡＮＣ▶\n\n원 당첨자의 부정청약으로 분양권을 구매한 입주민이 쫓겨나게된 해운대 마린자이 아파트 사건.\n\n입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행사는 부정청약된 분양권을 \′법에 따라\′ 취소하는 것뿐이다..이런 입장입니다.\n\n그 법이 바로 \′주택법\′인데요.\n\n이 법 조항은 과거에도 문제가 돼 이미 헌법재판소 위헌법률 심판대에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지난 2019년 10월, 서울고등법원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습니다.\n\n주택법 65조 2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물은 겁니다.\n\n부정청약과 같은 주택 공급 교란행위가 적발됐을 때 국토부장관이나 시행사가 그 분양권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인데 문제는 이 조항이 민법이 규정하는 \′선의의 제3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n\n이 사건은 2015년 A씨 등이 서울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원 당첨자로부터 구매하면서 시작됐습니다.\n\n이 원 당첨자의 부정청약 사실이 적발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분양권을 취소했는데 1심 재판부는 주택법에 선의의 제3자 보호규정이 따로 없다며 도시공사 판단이 맞다고 판결했습니다.\n\n이에 불복한 A씨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요청했습니다.\n\n이 주택법 조항이 헌법상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겁니다.\n\n항소심 재판부도 해당 법조항이 입법한계를 넘어선 합리적인 위헌 의심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헌재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결정했습니다.\n\n◀ＳＹＮ▶\n윤석찬 /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n\"주택법이 헌법의 정신을 반영한 법이라면 선의의 제3자는 보호가 된다라는 규정을 둬야하는데 법률에 안두는 바람에 지금 선의든 악의든 다 보호를 못받게 되버리는 형태거든요.\"\n\n이 논란은 해운대 마린자이 아파트 사건에서 그대로 재연됐습니다.\n\n시행사가 부정청약된 분양권을 취소하겠다고 밝혔고 선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36세대는 법적 보호를 못받고 쫓겨나게 된겁니다.\n\n주민들은 결국 헌재에 모여 위헌심판을 조속히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n\n ◀ＩＮＴ▶\n해운대 마린자이 아파트 입주민\n\"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하는 제3자는 주택법에서 정한 공급계약 취소 사유가 존재하는지를 알 수 없으며 조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n\n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마린자이 아파트 사건은 또다른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2-02

日영사관 앞 소녀상 도로 무상 점용 개정안 발의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 도로 무상 점용이 가능하도록 한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n\n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일본군위안부 관련 법인 또는 단체가 기념 사업을 위해 도로를 점용하면 점용료를 면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n\n부산시의회는 지난해 소녀상 도로 점용료 감면 조례를 만들었지만 이는 상위법인 도로법을 어긴 것이란 지적이 나와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윤파란 |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