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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가 긴급 재난? 밤잠 설친 시민들

◀ＡＮＣ▶\n\n오늘(28) 새벽, 부산 절반 가까운 지역에 긴급재난 문자와 함께 경보음이 발송됐습니다.\n\n한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경보였는데 해당 지역뿐 아니라 인근 다른 지역구 주민들까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n\n그런데 경보가 울렸을 땐 이미 불은 꺼진 뒤였고 발송기준에도 맞지 않았습니다.\n\n류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n\n ◀ＶＣＲ▶\n\n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n\n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쯤.\n\n놀라 잠을 깬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n\n◀ＳＹＮ▶ 아파트 주민\n\"난리났죠 완전. 다 나왔죠 다들.. 나중에 제가 나오니까 제 머리에 불꽃이 막 날아들었어요.\"\n\n새벽 2시 58분, 긴급재난 문자와 함께 40데시벨의 강한 경보음이 부산 곳곳에서 울렸습니다.\n\n불이 난 수영구는 물론 인접한 남구와 해운대구, 멀리 떨어진 금정구 일부 주민들까지 깜짝 놀라 잠을 깼습니다.\n\n그런데, 경보음이 울렸을 땐 불은 이미 꺼졌고 게다가 4분이 지난 뒤였습니다.\n\n◀ＩＮＴ▶ 이채린 / 부산 수영구주민\n\"아기가 엄청 울어서 저도 놀라고 그래서 아기 다시 재우는데 오래 걸려서 조금 놀랐던 것 같아요. 오늘은 아기도 늦게 일어나고 그래서 새벽에 못자서 (힘들었습니다.)\"\n\n비슷한 시각,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신고가 들어왔습니다.\n\n소방차 47대가 출동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모든 상황이 부산 화재와 비슷했습니다.\n\n그런데 대구 수성구청은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n\n◀ＳＹＮ▶ 대구 수성구청 관계자\n\"(긴급재난 문자가) 특정한 사람에게만 보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단순하게 주의 주거나 그런 내용은 잘 안보내거든요. 긴급하게 대피해야 하든지 안내할 내용이 있으면 보내는데..\"\n\n행정안전부는 \′테러나 방사성물질 누출\′ 등의 상황에만 긴급재난 문자와 함께 경보음을 울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n\n2년 전부터는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산사태 같은 비상상황 시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게 됐는데 \′상황 판단에 따른다\′는 애매모호한 규정이 붙어있습니다.\n\n◀ＳＹＮ▶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n\"당직자들이 상황에 대해서 현장파악도 하고 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행정안전부에서) 자체판단을 해서 해라 이렇게 했는데 상황판단을 조금 과하게 한 부분은 조금 있습니다.\"\n\n코로나19 이후 밤낮없이 울려대는 긴급재난 문자.\n\n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9,977건을 발송했는데 작년 한 해가 아니라 지난 한 달 동안 발송한 건수만 이렇습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1-28

오거돈 성추행 9개월 만에 기소..4가지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사퇴한지 9달만에 기소됐습니다.\n\n부산지검은 강제추행과 치상, 무고 등 4가지 혐의로 오 전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n\n검찰은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초 부하직원 A씨를 강제추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하고 지난 2018년엔 또다른 직원 B씨를 성추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n\n하지만 오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n\n이와 관련해 오거돈 성폭력사건공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법원이 조속히 사건을 심리하고 오 전 시장을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유나 | 2021-01-28

벌금폭탄 대학생에 시민 후원금..반일단체 ′감사′

부산지역 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 시민행동\′은 2년전 반일불매운동 당시 국회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한 대학생들에게 재판부가 수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자 시민들이 벌금액수를 상회하는 자발적인 후원금을 기부해준 것에 대한 감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n\n부산지법 제3형사부는 반일운동을 \′감성팔이\′로 표현한 김무성 전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항의한 대학생 8명에 대해 벌금 3천200만원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황재실 | 2021-01-28

아파트 화재 150여명 대피.. 긴급재난문자 혼선

밤 사이 부산 모 아파트의 같은 집에서 두 차례 불이 났습니다.\n\n어젯밤 8시쯤 수영구 광안동 모아파트 25층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했습니다.\n\n6시 간 뒤인 오늘 새벽 2시쯤 이집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 50분간 이어졌으며 주민 15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n\n수영구는 불이 꺼지고 5분 가량 지난 후인 새벽 3시쯤 수영구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주의하라는 긴급 재난문자와 경고음을 발송해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n\n소방당국은 전기장판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2차례 화재가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윤파란 | 2021-01-28

일광 도로서 차량 3중 추돌 후 화재

오늘(28) 아침 7시 40분쯤 기장군 일광면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이 갑자기 멈추면서 뒤따르면 차량 2대가 잇따라 앞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n\n사고 직후 두 번째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1-28

밤사이 7명 추가 확진..누적 2천 677명

밤사이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 7명이 발생했습니다.\n\n지금까지 26명의 환자가 나온 감천항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환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n\n나머지는 기존 환자의 접촉자거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입니다.\n\n한편,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자가격리 기간 중 병원에 방문했다 불시점검에 적발돼 계도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유나 | 2021-01-28

무자격 요양병원 운영 이사장 징역 3년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 재판부는 자격 없이 요양병원을 설립해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요양병원 이사장 54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n\nA씨는 지난 2011년부터 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없이 요양병원 2곳을 설립 신고하고 의사를 고용해 의료행위를 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85억 원에 달하는 급여비를 청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1-28

거제 앞바다 실종 선원 3명 닷새째 발견 못해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어선에 타고 있던 실종선원 3명이 닷새째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n\n해경은 지난 25일 사고 지점 북동방 110m 떨어진 지점의 수심 69m 아래에서 선체를 발견했지만 각종 부유물이 많은 데다 원격무인잠수정이 배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내부수색은 진행하지 못해 실종선원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n\n해경은 사고 인근 해역에 대한 집중수색과 함께 심해용 특수장비를 갖춘 전문 잠수부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1-28

이사장도 화장실 청소?..청소노동자 집단해고 논란

◀ＡＮＣ▶\n\n부산의 한 사립대학에서 청소노동자 50여명을 집단해고하겠다고 통보해 논란입니다.\n\n청소노동자들을 모두 해고하고 \"이사장도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는데 대학측은 재정문제로 어쩔수 없다는 입장.\n\n노동자들은 왜 경영위기를 가장 약한 우리에게 책임돌리냐는 입장입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붉은색 조끼를 걸친 신라대 청소노동자들.\n\n십년 넘게 학교 청소를 도맡아왔지만 오는 3월이면 거리로 나앉게 생겼습니다.\n\n대학으로부터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은 겁니다.\n\n◀ＩＮＴ▶지회장 / 청소노동자\n\"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저희는 그냥 새해 잘 맞고 있다가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우리 입장에서는 생계에 위협을 받는 수준까지 와있거든요.\"\n\n용역업체 소속인 이들은 대학본부가 아무 논의도 없이 계약을 끝내 비정규직 노동자를 희생시켰다고 주장합니다.\n\n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본부 앞에 모인 청소노동자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해고 통지에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n\n대학본부는 재정 악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설명합니다.\n\n코로나19,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학교 재정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매년 17억 원 수준의 청소용역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n\n◀ＩＮＴ▶강창우 / 신라대사무처장\n\"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자율적인 청소 공간을 배정을 해서.. 우리 학교 총장님이나 보직자나 이사장님도 예외가 없습니다.\"\n\n학교가 내놓은 대책.\n\n교수와 직원, 총장까지 담당구역을 맡아 다같이 교내 청소를 도맡겠다는 계획이 과연 가능할까요?\n\n일부 직원들은 벌써부터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n\n노조와 대학 측이 각자 입장을 고수하며 교내 갈등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n◀ＥＮＤ▶

현지호 | 2021-01-28

아파트 25층 화재.. 구청 긴급재난문자 발송

오늘(28) 새벽 2시 쯤, 수영구 광안동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n\n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가 모두 불에 타면서 바깥으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뿜어져 나와 주민 15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관할구청은 진화된지 5분 가량이 지나 뒤늦게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n\n구청은 공동주택인 만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재난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n\n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50대 A씨가 침대 위에 전기장판을 켜둔 채 외출했다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n\n◀ＥＮＤ▶

류제민 | 2021-01-28

끊이지 않는 집단감염..다시 50명대

◀ＡＮＣ▶\n\n어제(27) 부산에서는 두 곳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지면서 신규환자수가 또 50명대를 넘어섰습니다.\n\n좀처럼 잡히지 않는 확산세에 부산시는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또 15명의 환자가 쏟아졌습니다.\n\n3층에서만 환자 39명이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56명이 확진됐습니다.\n\n이 병원 집단감염은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첫환자가 발견된 이례적인 경우입니다.\n\n◀ＳＹＮ▶\n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n\"선제검사 이후에 이렇게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한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가 허술한 점은 없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n\n감천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n\n러시아 선박의 화물 하역노동자 17명이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관련환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n\n감천항 동편부두는 이틀째 하역작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n\n보건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n\n◀ＳＹＮ▶\n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n\"7, 8, 9월에 러시아 선박에서 나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GR이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은 GH입니다. 해외선원으로부터 N차 감염인지 아니면 지역사회의 감염이 항운노조 근로자분들께 옮겨간 것인지...\"\n\n최근 전국적인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IM국제학교와 관련해 교육센터를 방문했거나 캠프에 참가한 부산 거주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n\n하지만, 이들이 다니는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추가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n\n한편, 해운대구는 숨은 환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16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1-28

부산시청 전화 10여 분간 먹통..혼란

부산시청에 설치된 전화에 일시적인 통신장애가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n\n오늘 오후 4시반쯤, 외부에서 부산시청 각 실국에 설치된 전화 3천여 대로 연결되는 외부회선 128개 가운데 3분의 1 가량에 통신장애 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n\n부산시는 외부회선과 연결된 통화연결음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두원 | 2021-01-27

야산 비닐하우스서 화재.. 80만 원 재산피해

어제(27) 오후 3시 20분쯤, 사하구 구평동 한 야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n\n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안에 있던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n\n경찰은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이었지만 안에 전열기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1-27

공정한 마방 배정? "한국마사회 약속 못 믿겠다"

◀ＡＮＣ▶\n문중원 기수의 죽음에도 마방을 둘러싼 뒷거래가 이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n\n한국마사회는 마방 개업에 공정한 새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새 제도를 적용해 마방을 배정받은 조교사는 1명도 없습니다.\n\n현장에서는 마사회의 제도개선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n\n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n\n ◀ＶＣＲ▶\n\n부산경마장에서 마방을 배정받지 못한 조교사는 7명입니다.\n\n이들은 다른 조교사 밑에서 말 관리사나 기수로 일해야 합니다.\n\n문중원 기수가 유서에 \"죽기 살기로 조교사 면허를 땄지만 마방을 받지 못하면 다 헛 일\"이라고 남긴 이유입니다.\n\n마방 임대의 전권을 쥔 한국마사회는 이들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이었습니다.\n\n전직 조교사 ◀ＳＹＮ▶\n\"말 못하죠.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찍혀서.. 좋은 말 또 못받고 그러면 계속 찬바닥에서 누워서 자야 하는데..\"\n\n지난해 11월 특혜로 얼룩진 마방 개업심사 제도는 폐지됐습니다.\n\n대신 조교사 시험에 합격한 순서대로 방을 빌려주는 순번제가 시행됩니다.\n\n새 제도에 따르면 무려 9년 전 조교사 면허를 딴 A씨가 1순위.\n\n그러나 A씨는 아직까지 마방을 받지 못했습니다.\n\n지난해 6월, 퇴직자의 빈 마방이 생길 예정이었는데 이례적으로 계약이 석 달 연장됐고 이후 다시 석 달이 지난 지금까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n\n한국마사회 측은 코로나 여파로 마방 배정이 늦어진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n\n◀ＳＹＮ▶\n\"(코로나19 때문에) 경마가 중간에 중단됐잖아요. 원래 3~4개월 연장해서 (지난해) 6월 말에 그만둬야하는데 10월 말에 그만뒀죠.\"\n\n하지만, 현장에선 마사회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n\n문중원 기수 사망에 앞서 마필 관리사들의 죽음이 잇따랐던 지난 2017년.\n\n2년 만에야 타결된 노사 합의의 핵심은 조교사 협회를 통한 마필관리사 직접 고용이었습니다.\n\n하지만 31개 중 9개 마방에선 여전히 개별 고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n\n제도개선 약속을 믿지 못하는 근거입니다.\n\n ◀ＩＮＴ▶\n\"마사회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미안하다, 이걸 개선하고 바로 잡겠다.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약속을 하지만 그 약속을 실행하지 않습니다.\"\n\n한국마사회는 부산경마장에 새로운 퇴직 조교사가 또 생기는 오는 6월 A씨에게 마방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n\nMBC 뉴스 윤파란입니다.\n◀ＥＮＤ▶

윤파란 | 2021-01-27

집단감염 또 터졌다..하루 환자수 다시 50명대

◀ＡＮＣ▶\n\n오늘 부산에서는 두 곳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지면서 신규환자수가 또 50명대를 넘어섰습니다.\n\n좀처럼 잡히지 않는 확산세에 부산시는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n\n송광모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또 15명의 환자가 쏟아졌습니다.\n\n3층에서만 환자 39명이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56명이 확진됐습니다.\n\n이 병원 집단감염은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첫환자가 발견된 이례적인 경우입니다.\n\n◀ＳＹＮ▶\n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n\"선제검사 이후에 이렇게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한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가 허술한 점은 없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n\n감천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n\n러시아 선박의 화물 하역노동자 17명이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관련환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n\n감천항 동편부두는 이틀째 하역작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n\n보건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n\n◀ＳＹＮ▶\n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n\"7, 8, 9월에 러시아 선박에서 나온(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GR이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은 GH입니다. 해외선원으로부터 N차 감염인지 아니면 지역사회의\n감염이 항운노조 근로자분들께 옮겨간 것인지...\"\n\n최근 전국적인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IM국제학교와 관련해 교육센터를 방문했거나 캠프에 참가한 부산 거주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n\n하지만, 이들이 다니는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추가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n\n한편, 해운대구는 숨은 환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16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1-27

BNK금융지주 40대 간부 돌연사

BNK금융지주의 한 간부가 회사에서 업무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n\n오늘(27) 오전 8시쯤 BNK금융지주 본사 사옥에서 업무를 준비하던 40대 부장급 간부 A씨가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n\nA씨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은행 계열사의 대출 부실 여부 등을 감사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ＥＮＤ▶

이만흥 |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