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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속에서도 기부액 112억 늘었다

◀ANC▶\n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0도를 조기 달성했습니다.\n\n지난 한해 동안 모인 기부액도 전년보다 112억이나 더 늘면서 훈훈한 사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연제구의 한 음식점.\n\n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택시기사들에게 설렁탕을 천원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n\n노인정과 장애인시설에는 따뜻한 밥 한끼를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무료쿠폰을 나눠주고 있습니다.\n\n◀SYN▶\n\"코로나가 오고 나서 힘든건 어르신들이거든요. 젊은 사람들은 일도 하고 나름대로 돈을 벌어서 살아갈 수 있지만.. 한 개라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n\n어렵고 우울한 날의 연속이지만 나보다 힘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의 온도는 뜨거웠습니다.\n\n지난해 12월 1일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예상보다 빨리 100도를 기록했습니다.\n\n사랑의 온도 나눔캠페인은 두 달 동안 92억 4천만원을 모으는 게 목표였는데요. 시작한 지 50일 만에 목표를 이뤘습니다.\n\n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캠페인 모금 기간을 10일이나 줄였는데도 기부 참여가 더 는겁니다.\n\n연간 전체 모금액도 크게 늘었습니다.\n\n지난해 모금액은 코로나 특별 모금을 포함해 327억여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12억원이 늘었습니다.\n\n개인과 기업 모두 기부가 늘었는데 특히 부산 지역 기업들의 \′통큰\′ 기부와 공기업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기업 기부가 114억여원에서 212억여원으로 85% 증가했습니다.\n\n ◀INT▶\n\"코로나 상황에서 개인들은 경기침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 같고요. 그래서 올해는 공기업들이 그런 부분들을 메워주는 역할을 했습니다\"\n\n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위기상황에 더 강하고, 더 뜨거워지는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1-01-20

부산시 백신 TF 구성..접종준비 ′속도′

◀ANC▶\n\n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에 매달렸다면 이제는 속도전입니다.\n\n까다로운 유통, 보관 문제도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집단 면역을 형성하려면 접종 속도가 관건이라는 거죠.\n\n부산시도 백신 TF팀을 꾸려 오늘(20)부터 본격 가동합니다.\n\n접종대상자 339만 명인데 우선접종 대상자 13만 명이 맞게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n\n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TF 사무실이 급히 마련됐습니다.\n\n다음 달 말 예정이던 백신접종이 열흘 가량 앞당겨질 것에 대비한겁니다.\n\n◀SYN▶\n문재인 대통령 (지난 18일, 신년기자회견)\n\"지금으로서는 코백스(백신 공동구매·배분 연합체)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의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n\n기획조정실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TF는 백신수급팀과 접종기관운영팀, 접종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대상자관리팀, 이상반응 관리팀까지 총 5개 팀,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n\n부산 16개 구군도 자체 TF를 만들고 있습니다.\n\n부산은 접종대상자 339만 명의 2회 접종분, 678만 명분의 백신이 확보될 예정입니다.\n\n이 가운데 의료인과 보육시설 종사자 등 13만 4천명이 우선 접종대상자인데 국내 위탁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큽니다.\n\n◀SYN▶\n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n\"예방접종 실시는 주로 구·군에서 할거고 예방접종 실시하는데 구·군 간에 조정하고 지원하고 하는건 시에서 하게 되고 중앙에서 백신이 내려오고 하면 배분이나 이런 걸 (시에서) 하게 됩니다.\"\n\n일반인 접종은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보관이 까다로워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사용될 전망입니다.\n\n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독감백신처럼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n\n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집단면역형성의 관건은 접종의 \′속도전\′이라고 설명합니다.\n\n한 달 전부터 이렇게 정부와 지자체가 준비를 시작하는 이유입니다.\n\nMBC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1-01-20

2021년 부산시 교통분야, 달라지는 점은?

◀ANC▶\n\n올해 부산시 교통 정책을 조망해보겠습니다.\n\n올해에는 무가선 트램이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버스중앙차로제도 확충됩니다.\n\n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도 가시화됩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국내 최초의 오륙도선 트램.\n\n5량의 객차를 연결해 300명의 승객을 실어나릅니다.\n\n올해는 이 트램이 본격 착공됩니다.\n\n487억 원이 투입돼 먼저 올해 9월, 경성대 - 이기대 1.9km 구간 건설이 시작되고 오는 2023년 1월 준공될 전망입니다.\n\n부산시는 이 노선이 성공적으로 운행될 경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7년쯤 용호동 오륙도 구간까지 연장노선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n\n전력 케이블 없이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무가선 저상 트램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n\n ◀INT▶\n\"어떤 대중교통보다 편안한 승차감 느낄 것\"\n\n올해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즉 BRT 노선도 확충됩니다.\n\n서면 광무교부터 범내골교차로, 부산진역, 부산역, 충무동 교차로까지 8.6km 구간에 2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올해 준공됩니다.\n\n또 서면역과 가야역 개금사거리, 주례교차로를 잇는 서면-사상간 BRT는 올해 본격 공사를 거쳐 2022년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n\n◀SYN▶\n\"부산 주요구간 대중교통 흐름 빨라질 것\"\n\n강서지역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가시화됩니다.\n\n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명지를 지나 녹산공단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체 길이 13.47㎞에 정거장 11곳이 건설됩니다.\n\n이밖에 25년 이상된 도시철도 노후차량이 교체되고 시내버스 천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도 조성되며 교통신호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한 \′스마트 교통운영관리체계\′도 구축됩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