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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주 만에 카페 매장 영업했지만 새로운 지침에 ′혼란′

◀ANC▶\n\n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오늘(18)부터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됐습니다.\n\n밤 9시까지 운영과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는데 매장 안에서 한 시간만 머물러야하는 등 새로운 조건이 생겨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2주 만에 매장 영업이 재개된 부산진구의 한 카페.\n\n손님들이 매장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십니다.\n\n방역 수칙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시민들..\n\n서로 대화를 나눌 때도 대체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탁자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는 모습입니다.\n\n ◀INT▶\n\"커피 같은 음료도 밖에서 먹는 것보다 매장에서 마시는게 좀 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완화된게 괜찮다고 생각해요\"\n\n그동안 매장을 찾는 손님들을 그냥 돌려보내야했던 업주들은 방역수칙 완화를 반기면서도 새로운 지침은 좀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n\n ◀INT▶\n\"기대를 많이 걸고 케이크하고 빵하고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코로나의 일상에 젖어있다보니 쉽지않은 것 같아요. 한시간 동안 카페에서 앉아있다가 나가야 한다는 이런 지침도 상인에게 큰 도움이 안 되고\"\n\n한편,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시설폐쇄된 강서구 세계로교회는 이번에도 신도 200명이 모여 야외에서 예배를 행했습니다.\n\n시청, 구청이 고발한 것만 벌써 7번입니다.\n\n◀SYN▶\n\"저희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게 사실 고발이나 행정처분이나 이런 것들이 가능하기 때문에..고발 말고는 일단 저희가 더이상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고 판단이 돼서\"\n\n강서구는 2.5단계 방역수칙인 야외 50인 이하 집합금지 규정을 어긴 이 교회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1-18

헌혈 정년 앞둔 부산 ′헌혈왕′ 신문종씨를 만나다

◀ANC▶\n평생을 헌혈을 하며 살아온 한 어르신이 있습니다.\n\n20대부터 시작한 헌혈이 어느덧 500번째를 앞두고 있는데요.\n\n올해로 70세가 되면서 헌혈 정년을 맞은 부산의 \′헌혈왕\′ 신문종 씨를 김유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n\n ◀VCR▶\n\n신문종 씨가 500번째 헌혈을 하기 위해 헌혈의 집에서 문진을 받습니다.\n\n체온도 혈압도 모두 정상..\n\n하지만 최근 내시경 검사를 받은 탓에 오늘은 실패, 아쉽게도 헌혈은 한달 뒤에나 가능해졌습니다.\n\n신 씨의 헌혈 경력은 올해로 44년.\n\n지난 1977년, 26살의 항해사였던 신씨는 출항을 앞두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고 그때 선택한 것이 바로 헌혈이었습니다.\n\n◀SYN▶\n\"만약 내가 못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안좋은 일이지만 떠나기 전 우리나라에서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는게 뭐 있나 생각을 했어요. 남포동 극장가에서 헌혈단을 받고 있었는데 그게 눈에 띄더라고요\"\n\n이후 항해사 땐 휴가 때마다 헌혈을 했고 트럭운전기사로 일하는 지금까지도 한달에 한두번 헌혈의 집을 찾고있습니다.\n\n남을 도울 수 있는 수많은 방법 중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야말로 가장 값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n\n◀SYN▶\n\"필요한 걸 공장에서 다 만들어낼순 없잖아요.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아픈 사람은 계속 생겨나는데 피가 필요한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안주면 구할 수가 없어요. 생명을 구하는 일이니까 그보다 더 귀중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n\n헌혈 기록 499번.\n\n부산에서 최다 기록을 보유한 주인공이지만 \′헌혈왕\′이라는 별칭은 여전히 쑥스럽습니다.\n\n◀SYN▶\n\"아 송구스럽습니다. 내가 뭘..물론 꾸준하게 해서 기분은 좋은데 좀 그렇네요. 내가 자랑스럽고 꾸준하게 한 보람이 있구나 그만큼 내 건강이 좋다는 거니까\"\n\n하지만 올해로 70세가 되면서 10월에 생일이 지나면 \′은퇴\′해야 합니다.\n\n헌혈이 가능한 나이가 만 70세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n\n◀SYN▶\n\"섭섭하죠. 내 몸은 이상아 없는데 나이 때문에 못 한다는게 아쉽죠\"\n\n신씨의 소박한 바람은 가능한 날까지 헌혈을 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는 겁니다.\n\n◀SYN▶\n\"이거는 이유없이 돕는 거니까 어떤 대가 없이 뭘 바라고 돕는게 아니라..지금 코로나 때문에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는데 많은 분이 동참하셔서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1-18

부산 코로나19 23명 발생.. 세계로교회 야외 예배 강행

◀ANC▶\n\n부산에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23명 추가 발생했습니다.\n\n유아방문 수업에서 환자가 추가로 나왔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n\n예배 강행 논란을 빚었던 세계로교회는 야외에서 예배를 해 부산시가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의 신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23명 나왔습니다.\n\n유아 방문 수업 과정에서 당초 4명이 확진됐는데 이번 검사 과정에서 2명의 접촉자가 연쇄 감염됐습니다.\n\n사하구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같은 회사 직원 5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다행히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n\n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운전기사 2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n\n수영구 사도행전교회에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 환자도 1명 늘었습니다.\n\n이처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황에서 세계로교회는 2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야외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n\n인근 주민들도 예배 중단을 촉구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n\n◀현장음성▶\n\"종교 지도자가 좀 안 따라주면 어떻게 됩니까. 이 세상이..\"\n\n교회 측은 종교 자유를 침해 당해선 안되고 특히 예배를 금지하는 방역 근거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n\n◀인터뷰▶\n[손현보 /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n\"행정당국이 정규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정규 예배를 계속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n\n방역 당국이 추가 고발을 검토하는 가운데 교회 측은 예배를 양보할 수 없다며 또다시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박준오 | 2021-01-18

부산 스카이라인 관리 기준 바뀐다

◀ANC▶\n\n부산은 화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지만 원칙없는 초고층 개발로 스카이라인이 무너진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n\n부산시가 경관보호를 위해 새롭게 높이제한 기준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합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해안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솟아나 있는 초고층 건물들.\n\n부산은 전국 최대 초고층 건물 도시로 해안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n\n부산시는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 높이제한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n\n핵심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뷰콘 관리\′입니다.\n\n조망지점에서 삼각형의 포인트를 지정해 높이를 관리하는 것.\n\n예를 들어 부산항 전망대에서 102.5미터의 높이로 조망을 할 경우 98.5도의 각도로 해양경관을 볼 수 있도록 높이를 84미터로 제한하는 등 조망평가지점에 따른 높이제한을 하는 겁니다.\n\n◀SYN▶\n\"경관을 지점에 맞게 관리하자는 차원이고\"\n\n주거지역도 기준높이는 120미터로 하되 인근 권역 중심지 표고의 평균을 고려하고 경사도 등 토지 특성 고려한 보정계수를 적용해 개별 건물 높이를 제한합니다.\n\n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조정건폐율로 높이를 간접적으로 관리합니다.\n\n60% 이하로 되어있는 기준을 40%~60%로 건폐율 최하기준을 정해주면 그보다 건폐율을 낮춰서 가늘고 길게 높이 짓지 못하는 효과가 있습니다.\n\n◀SYN▶\n\"간접적인 높이 관리로 효과를 거들 것\"\n\n부산시는 도심 기능 강화를 위해 서면과 해운대, 광복동 중 일부를 고층건축물 허용구역과 고층 건축물 관리구역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n\n부산시는 이 기준들을 올해 본격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1-17

부산 코로나19 23명 발생.. 세계로교회 야외 예배 강행

◀ANC▶\n\n부산에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23명 추가 발생했습니다.\n\n유아방문 수업에서 환자가 추가로 나왔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n\n예배 강행 논란을 빚었던 세계로교회는 야외에서 예배를 해 부산시가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의 신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23명 나왔습니다.\n\n유아 방문 수업 과정에서 당초 4명이 확진됐는데 이번 검사 과정에서 2명의 접촉자가 연쇄 감염됐습니다.\n\n사하구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같은 회사 직원 5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다행히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n\n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운전기사 2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n\n수영구 사도행전교회에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 환자도 1명 늘었습니다.\n\n이처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황에서 세계로교회는 2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야외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n\n인근 주민들도 예배 중단을 촉구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n\n◀현장음성▶\n\"종교 지도자가 좀 안 따라주면 어떻게 됩니까. 이 세상이..\"\n\n교회 측은 종교 자유를 침해 당해선 안되고 특히 예배를 금지하는 방역 근거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n\n◀인터뷰▶\n[손현보 /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n\"행정당국이 정규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정규 예배를 계속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n\n방역 당국이 추가 고발을 검토하는 가운데 교회 측은 예배를 양보할 수 없다며 또다시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박준오 |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