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라텍스-전기장판 함께 쓰지 마세요"

◀ＡＮＣ▶\n\n한겨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기장판 많이 사용하실텐데요.\n\n그런데 가정집에서 흔히 쓰는 라텍스 침구를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n\n실제로 어제(13) 부산에서 그런화재가 발생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베란다 유리창이 깨져있고 내부는 그으름으로 가득합니다.\n\n불이 난 시각은 어제(13) 오전 6시 20분쯤.\n\n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과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n\n검은 연기가 외부로 솟구치면서 바로 옆집 베란다도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n\n◀ＳＹＮ▶ 이웃 주민\n\"소화기 2개 들고 와서 끄고 있는데 꺼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불이 살아나더라고요.\"\n\n불은 라텍스 매트에서 시작됐습니다.\n\n전기장판을 켠 채 잠을 자다 장판 아래 깔아뒀던 라텍스 매트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입니다.\n\n◀ＳＹＮ▶\n허정필 / 동래소방서 화재조사관\n\"(피해자가) 라텍스만 분리해서 발코니쪽으로 옮겨놨었는데 거기서 물을 뿌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유염 연소(화염)로 바뀌어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n\n라텍스는 80~90도 정도의 온도에서도 자연 발화할 수 있는데 2년 전에도 2시간 동안 폭염에 노출된 라텍스 베개가 스스로 타며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n\n게다가 라텍스는 열 흡수율이 높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그만큼 화재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n\n◀ＳＹＮ▶\n허정필 / 동래소방서 화재조사관\n\"구멍이 많은 물질이다 보니까 열축적이 굉장히 용이해서 100도, 200도까지 쉽게 올라갑니다. 공기유입이 원활할 경우에는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n\n최근 10년 간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2천 400여건 중 이런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19%를 차지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1-14

부산시, 청소년 자립 자투리 후원

부산시는 어제(13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부산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4천750만 원을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n\n\′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만 원과 천 원 미만의 자투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아이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두원 | 2021-01-14

′폐쇄 명령′ 집행정지 신청 내일 심문

폐쇄조치가 내려진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교회의 수요예배 강행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이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n\n한편, 폐쇄 명령을 받은 교회측이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명령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이 오늘(14) 열립니다.\n\n부산지법은 오늘(14) 오전 11시 행정1부 심리로 가처분 신청 심문을 열고 교회 폐쇄가 헌법 원칙에 위배된다는 교회 측의 주장에 대해 심문할 계획입니다.

윤파란 | 2021-01-14

② 대연8구역 갈등, 민원처리비가 뭐길래?

◀ＡＮＣ▶\n\n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에 등장하는 민원처리비!\n\n이게 무엇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울까요?\n\n애매모호한 법규정 탓에 해석하기 따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고 있습니다.\n\n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n\n ◀ＶＣＲ▶\n\n민원처리비,\n\n전국적으로 많은 재개발 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와 갈등을 낳은 단어입니다.\n\n민원처리비는 \′주택유지보수와 세입자나 상가영업, 토지분쟁 등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을 말합니다.\n\n노후된 재개발사업 현장에서는 필요한 사업비로 시공과 관련된 대여는 \′위법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n\n지난해 대연8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이 민원처리비를 중점적으로 홍보했습니다.\n\n◀ＳＹＮ▶\n포스코건설 홍보영상 中\n-조합원님께 꼭 필요하고 빠른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민원처리비 3천만 원을 입찰보증금 규모와는 무관하게 시공사 선정시 즉시 지급해 드리는 조건으로 약속드렸습니다.\n\n시공사 선정 총회 당시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n\n◀ＳＹＮ▶\n시공사 입찰조건 설명 현장\n-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3천만원 약속대로 바로바로 지급하겠습니다. 지급하고..(와~와~)\n\n시공사가 결정된 뒤 어떻게 됐을까요?\n\n조합원들은 아직 민원처비를 받지 못했습니다.\n\n대연8구역 조합은 포스코건설에 약속한 민원처리비를 지급하라고 여러차례 요구했습니다.\n\n포스코 측은 무슨 소리냐? 사업비로 쓰라고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바로 조합에 주지 않았느냐고 반문합니다.\n\n ◀ＩＮＴ▶\n정성수/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직무대행\n-다수의 조합원님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해야 되는게 집행부의 일이기 때문에 저희는 법테두리 내에서 민원처리비를 지급할 수 있게 해야 된다는게 저희 생각입니다.\n\n이에 대해 조합원 일부는 \′입찰보증금\′과 \′민원처리비\′는 별도라며 포스코건설이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한다고 주장합니다.\n\n ◀ＩＮＴ▶\n김미경/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조합원\n우리한테 홍보하러 오시는 일명 \′OS\′분이 3천만 원을 시공사 선정 즉시 7일 이내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총회를 해야 되고 (조합이 지급하는거라고 한다.)\n\n법규정이 애매하고 양측의 주장이 워낙 첨예하기 때문에 결론은 조만간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n\n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 지연이나 추가 비용 등 후속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n\n현재 많은 재개발재건축사업 현장에서 시공사간의 치열한 경쟁과 무리한 약속, 조합내부에서 정족수와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거짓말과 술수가 횡횡하고 있습니다.\n\n하지만 조합 일이라며 행정, 규제 기관은 관심 밖입니다.\n\n그 사이 \′가진게 그게 전부\′인 많은 선량한 조합원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n◀ＥＮＤ▶

배범호 | 2021-01-14

故 박종철 열사 34주기 온라인 추모식

1987년 경찰의 물고문을 받다 사망한 故 박종철 열사의 34주기 추모제가 오늘(14) 오전 11시부터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진행됩니다.\n\n올 상반기에 민주인권기념관 조성을 위한 신축·복원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대공분실에서 이뤄지는 마지막 추모제로 박 열사의 사망시각인 오전 11시20분에 묵념이 진행됩니다.\n\n온라인 추모제는 유튜브로 생중계됩니다.

황재실 | 2021-01-14

제10회 이태석 봉사상 시상식

제10회 이태석 봉사상 시상식이 어제(13) 오후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렸습니다.\n\n올해 봉사상은 지난 1992년부터 필리핀 세부섬다나오에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무료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노정희 간호사가 수상했습니다.\n\n노 간호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귀국하지 못해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고 관계자가 대리수상했습니다.

황재실 | 2021-01-14

美 세균실험실 폐쇄 요구 서명 10만 돌파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투표추진위는 지난 12일까지 주민투표 요구 서명 인원이 10만2천 명으로 집계돼 오는 27일까지 15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n\n15만 명은 부산시 유권자 수인 292만6천여 명의 20분의 1을 넘어서는 것으로 공식 주민투표 절차가 승인됐었다면 관련법상 투표 요구 서명 인원을 총족하는 수치입니다.

이두원 | 2021-01-14

장애인 친척 근로자로 위장.. 불법 보조금 기업 대표 적발

부산진경찰서는 장애인 친인척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타낸 혐의로 부산의 한 기업 대표 A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n\n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약 8년간 장애인인 친인척 2명을 경비원 등 근로자로 서류를 위장한 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1억2천만 원 상당의 불법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ＥＮＤ▶

현지호 | 2021-01-14

교회발 확산 ′다시 40명대′ 이언주 캠프엔 과태료

◀ＡＮＣ▶\n교회와 기도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다시 40명대로 올라갔습니다.\n\n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도 환자가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방역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n\n윤파란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2명 추가됐습니다.\n\n나흘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선겁니다.\n\n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방문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이틀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n\n지난달 30일 지지자 모임, 지난 5일 위촉식과 후원 행사가 감염 고리로 보입니다.\n\n보건소 측은 50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습니다.\n\n이 후보는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외부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n\n◀ＳＹＮ▶부산진보건소\n\"모임의 경우에는 50인 이상 하지말라고 돼있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저희들이 확보한 명부엔 70명 정도가 돼있어서 부과처리를 했습니다.\"\n\n진주기도원과 교회발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n\n지금까지 부산에서 기도원 방문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5명은 방역당국이 제출 받은 명단에 없었습니다.\n\n또 수영구의 한 교회 신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n\n이들은 충북에서 열린 종교 행사에 참석하느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n◀ＳＹＮ▶ 안병선 국장\n\"(전체 교회) 신도가 15명 내외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 모여도 실제 지금 현재 비대면 예배를 위해서 필요한 인원, 인원 내에 들어있기 때문에 행정적 조치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n\nBTJ 열방센터 방문자 중 부산 누적 환자는 9명, 이로 인한 접촉 감염자는 28명입니다.\n\nMBC 뉴스 윤파란입니다.\n◀ＥＮＤ▶

윤파란 | 2021-01-14

′폐쇄 명령′ 집행정지 신청 내일 심문

폐쇄조치가 내려진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교회의 수요예배 강행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이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n\n한편, 폐쇄명령을 받은 교회측이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명령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이 내일(14) 열립니다.\n\n부산지법은 내일 오전 11시 행정1부 심리로 가처분 신청 심문을 열고 교회 폐쇄가 헌법원칙에 위배된다는 교회 측의 주장에 대해 심문할 계획입니다.

윤파란 | 2021-01-13

"라텍스-전기장판 함께 쓰지 마세요"

◀ＡＮＣ▶\n\n한겨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기장판 많이 사용하실텐데요.\n\n그런데 가정집에서 흔히 쓰는 라텍스 침구를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n\n실제로 오늘(13) 부산에서 그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ＶＣＲ▶\n\n베란다 유리창이 깨져있고 내부는 그으름으로 가득합니다.\n\n불이 난 시각은 오늘(13) 오전 6시 20분쯤.\n\n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과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n\n검은 연기가 외부로 솟구치면서 바로 옆집 베란다도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n\n◀ＳＹＮ▶ 이웃 주민\n\"소화기 2개 들고 와서 끄고 있는데 꺼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불이 살아나더라고요.\"\n\n불은 라텍스 매트에서 시작됐습니다.\n\n전기장판을 켠 채 잠을 자다 장판 아래 깔아뒀던 라텍스 매트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입니다.\n\n◀ＳＹＮ▶\n허정필 / 동래소방서 화재조사관\n\"(피해자가) 라텍스만 분리해서 발코니쪽으로 옮겨놨었는데 거기서 물을 뿌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유염 연소(화염)로 바뀌어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n\n라텍스는 80~90도 정도의 온도에서도 자연발화할 수 있는데 2년 전에도 2시간 동안 폭염에 노출된 라텍스 베개가 스스로 타며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n\n게다가 라텍스는 열 흡수율이 높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그만큼 화재위험도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n\n◀ＳＹＮ▶\n허정필 / 동래소방서 화재조사관\n\"구멍이 많은 물질이다 보니까 열축적이 굉장히 용이해서 100도, 200도까지 쉽게 올라갑니다. 공기유입이 원활할 경우에는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n\n최근 10년 간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2천 400여건 중 이런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19%를 차지했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ＥＮＤ▶

송광모 | 2021-01-13

′집콕′에 배달음식 ↑ 플라스틱 쓰레기도 ↑

◀ＡＮＣ▶\n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음식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n\n1회 용기 사용도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가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n\n재활용센터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n\n현지호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재활용 쓰레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n\n곳곳에 플라스틱 산이 수북히 쌓였습니다.\n\n한 달 가량 이어진 거리두기 2.5단계.\n\n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배달음식 주문도 함께 많아졌고 음식포장에 쓰이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도 폭증했습니다.\n\n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지면서 이렇게 재활용이 안되는 잔재물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건 별도의 비용을 들여서 소각을 하거나 땅에 묻어야 합니다.\n\n ◀ＩＮＴ▶\n이희주 /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운영팀장\n\"보통 (하루 반입량을) 200톤 정도로 보는데 주 52시간제로 전환되면서 근무시간이 짧아지다 보니까 들어오는 양은 많은데 (감당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n\n지난해 부산시 재활용센터로 들어온 폐플라스틱은 매달 평균 2천500여톤에 이릅니다.\n\n전년도보다 플라스틱 배출량이1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n\n지난 7일에는 넘쳐나는 플라스틱을 감당 못 해 한때 수거 자체가 멈추기도 했습니다.\n\n올해 본격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재활용 처리에 또다른 부담이 됐습니다.\n\n늘어난 플라스틱 물량을 주말과 휴일 추가근무로 버텨왔지만 이제 근무시간에 제약이 생긴 겁니다.\n\n매달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2천톤 가운데 실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80% 수준입니다.\n\n미처리 물량이 매달 400톤씩 생기는 건데 부산시는 어쩔 수 없이 업무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n\n◀ＩＮＴ▶황경선 / 부산시 재활용팀장\n\"처리물량을 예년에 비해 10% 정도 늘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1월부터는 평소보다 처리량을 늘려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n\n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상황.\n\n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n◀ＥＮＤ▶

현지호 | 2021-01-13

부산경찰청 3부장 체제 전환.. 경무관급 3명 전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3부장 체제로 전환된 부산경찰청에 대한 경무관급 내정자가 발표됐습니다.\n\n부산청 공공안전부장에는 박천수 경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이 수사부장에는 최익수 서울청 형사과장, 자치경찰부장에 김종철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n\n앞서 부산에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2명의 경무관 승진자가 나왔습니다.

윤파란 | 2021-01-13

신규환자 다시 40명대.. 부산시장 선거캠프도 비상

◀ＡＮＣ▶\n교회와 기도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다시 40명대로 올라갔습니다.\n\n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도 이틀째 환자가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방역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n\n윤파란 기자입니다.\n\n ◀ＶＣＲ▶\n\n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2명 추가됐습니다.\n\n나흘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선겁니다.\n\n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이틀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n\n지난달 30일 지지자 모임, 지난 5일 위촉식과 후원행사가 감염고리로 보입니다.\n\n보건소 측은 50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습니다.\n\n이 후보는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외부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n\n◀ＳＹＮ▶부산진보건소\n\"모임의 경우에는 50인 이상 하지말라고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저희들이 확보한 명부엔 70명 정도가 돼 있어서 부과처리를 했습니다.\"\n\n진주기도원과 교회발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n\n지금까지 부산에서 기도원 방문자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 5명은 방역당국이 제출 받은 명단에 없었습니다.\n\n또 수영구의 한 교회신도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n\n이들은 충북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참석하느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n◀ＳＹＮ▶ 안병선 국장\n\"(전체 교회) 신도가 15명 내외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 모여도 실제 지금 현재 비대면 예배를 위해서 필요한 인원, 인원 내에 들어있기 때문에 행정적 조치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n\nBTJ 열방센터 방문자 중 부산 누적 환자는 9명, 이로 인한 접촉 감염자는 28명입니다.\n\nMBC 뉴스 윤파란입니다.\n◀ＥＮＤ▶

윤파란 | 2021-01-13

대연8구역 재개발 갈등, 민원처리비가 뭐길래?

◀ＡＮＣ▶\n\n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에 등장하는 민원처리비!\n\n이게 무엇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울까요?\n\n애매모호한 법규정 탓에 해석하기 따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고 있습니다.\n\n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n\n ◀ＶＣＲ▶\n\n민원처리비,\n\n전국적으로 많은 재개발 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와 갈등을 낳은 단어입니다.\n\n민원처리비는 \′주택 유지보수와 세입자나 상가영업, 토지분쟁 등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을 말합니다.\n\n노후된 재개발사업 현장에서는 필요한 사업비로 시공과 관련된 대여는 \′위법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n\n지난해 대연8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이 민원처리비를 중점적으로 홍보했습니다.\n\n◀ＳＹＮ▶\n포스코건설 홍보영상 中\n-조합원님께 꼭 필요하고 빠른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민원처리비 3천만 원을 입찰보증금 규모와는 무관하게 시공사 선정시 즉시 지급해 드리는 조건으로 약속 드렸습니다.\n\n시공사 선정 총회 당시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n\n◀ＳＹＮ▶\n시공사 입찰조건 설명 현장\n-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3천만원 약속대로 바로바로 지급하겠습니다. 지급하고..(와~와~)\n\n시공사가 결정된 뒤, 어떻게 됐을까요?\n\n조합원들은 아직 민원처비를 받지 못했습니다.\n\n대연8구역 조합은 포스코건설에 약속한 민원처리비를 지급하라고 여러차례 요구했습니다.\n\n포스코 측은 무슨 소리냐? 사업비로 쓰라고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바로 조합에 주지 않았느냐고 반문합니다.\n\n ◀ＩＮＴ▶\n정성수/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직무대행\n-다수의 조합원님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해야 되는게 집행부의 일이기 때문에 저희는 법테두리 내에서 민원처리비를 지급할 수 있게 해야 된다는게 저희 생각입니다.\n\n이에 대해 조합원 일부는 \′입찰보증금\′과 \′민원처리비\′는 별도라며 포스코건설이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한다고 주장합니다.\n\n ◀ＩＮＴ▶\n김미경/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조합원\n우리한테 홍보하러 오시는 일명 \′OS\′분이 3천만 원을 시공사 선정 즉시 7일 이내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총회를 해야 되고 (조합이 지급하는 거라고 한다.)\n\n법규정이 애매하고 양측의 주장이 워낙 첨예하기 때문에 결론은 조만간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n\n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 지연이나 추가 비용 등 후속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n\n현재 많은 재개발재건축사업 현장에서 시공사간의 치열한 경쟁과 무리한 약속, 조합내부에서 정족수와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거짓말과 술수가 횡횡하고 있습니다.\n\n하지만 조합 일이라며 행정, 규제 기관은 관심 밖입니다.\n\n그 사이 \′가진게 그게 전부\′인 많은 선량한 조합원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n◀ＥＮＤ▶

배범호 | 2021-01-13

전기장판 추정 화재.. 5명 연기흡입

오늘 아침 6시 20분쯤 동래구의 4층짜리 빌라건물 1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n\n40대 남성 등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불은 집 내부를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습니다.\n\n소방당국은 잠을 자던 중 라텍스 매트위에 설치한 전기장판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파란 |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