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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3차 유행, 활동 왕성한 ′젊은 층′ 확진자 증가

◀ANC▶\n부산에선 열흘째 두 자릿수 확진환자가\n나왔습니다.\n\n특히, 이번 3차유행의 특징은\n10대부터 30대까지 환자가 크게 늘었다는 건데\n가족간 감염이 이어지며\n자녀 확진이 잇따르는데다 운동시설과 교회 등\n젊은 층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곳에서\n전파력이 강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교수 2명이 확진된\n사상구 모 대학교에서 2명이 추가확진됐습니다\n\n확진된 교수의 가족과 제자입니다.\n\n진주 확진환자와\n비행기에서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가족도\n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n\n오늘 발생한 신규 환자 24명 중\n절반인 12명이 가족 접촉자인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어린이집 원생까지\n10대 이하 6명도 포함됐습니다.\n최근 일주일 간 부산 확진 환자203명 가운데 50대가 4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n10대와 30대, 20대 순입니다.\n\n50대가 가장 많은 건 13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연음악실의\n주 이용계층이 중장년층이었기 때문입니다.\n그런데 2차 펜데믹이 발생한\n지난 8월 전후의 상황과 비교해봤더니 6.1%에 그쳤던 10대 환자가 2배 이상 늘었고 7%대였던 20대와 30대도\n각각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n\n상대적으로 젊은 층 환자가 모두 는 겁니다.\n◀SYN▶\n\"n차 감염은 휘트니스센터나 콜센터 또 관련 학교들에서 발생함으로써 청년 층의 발생이 많았고 또 교회에서의 지금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청년 층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n\n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n전국적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에게\n번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n\n◀SYN▶\n\"현재 유행이 지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n\n가족 전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겨울철 계절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며\n비교적 건강한 청장년층도\n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0-12-03

사상 첫 코로나 수능 차분한 분위기 속 마무리

◀ANC▶\n\n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n오늘(3) 부산지역 65곳 고사장에서\n일제히 치러졌습니다.\n\n입실부터 4교시까지, 8시간 꼼짝도 못하고\n시험을 치러야 했던 수험생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n\n차분하게 치러진 사상 첫 코로나 수능 풍경을\n류제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n\n ◀VCR▶\n\n매년 시끌벅적하던 고사장 앞 열띤 응원전은\n없었습니다.\n\n고사장 앞 진입로도 출입이 전면통제됐습니다.\n\n자가용 등교가 대폭 늘어날 걸로 예상됐기\n때문입니다.\n\n고사장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차량을 이용한\n수험생들은 200m가량 떨어진 바로 앞\n큰 도로에서 내려 고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n정문 넘어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고생했을 아이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n학부모들의 모습만큼은 예년과 같았습니다.\n\n ◀INT▶\n권미향 / 수험생 학부모\n\"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지금 고3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월이 이래서 기도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 고3들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n\n고사장 입실도 쉽지 않습니다.\n\n손소독을 하고 열을 재고 나서야\n내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n\n답답한 칸막이 책상.\n그래도 막바지 정리에 열을 올립니다.\n\n시험 끝난 뒤 풍경도 차분하긴 매한가집니다.\n\n홀가분한 표정이 역력하지만 올해는 어디 가서 회포를 풀 만한 곳도\n없습니다.\n\n ◀INT▶\n이주원 / 수험생\n\"(나가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집에서 푹 쉬는 게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나가는 것보다..\"\n\n ◀INT▶\n정현지 / 수험생\n\"답답하죠. 저 스무살 돼서 놀고 싶은데 안되니까 아쉬워요.\"\n\n수능일 저녁이면 번화가에\n청소년 지도반이 나타나긴 했지만 올해는 노래방, PC방 등 출입이\n아예 금지됐습니다.\n\n자가 격리 수험생 고사장 2곳을 포함해\n부산지역 65곳 고사장에서 치러진\n이번 수능에선 발열 증상과 기침을 호소한 수험생 8명이\n별도 시험실로 옮겨져 시험을 치렀습니다.\n\n또,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 12명이\n소방 구급차의 도움을 받았고 수험생 40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n고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n\n우려 속에 치러진 사상 첫 코로나수능은\n서로의 도움과 배려 속에\n차분하게 마무리됐습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END▶

류제민 | 2020-12-03

식당, 주점, 비행기에서도 ′스치듯 전파′

◀ANC▶\n\n이번 코로나19 3차 유행의 특성은\n전파력이 정말 강하다는 겁니다.\n\n어제(2) 발생한 16명의 신규 환자 대부분이\n식당과 카페, 비행기에서 접촉했다 감염됐는데 \′스치듯\′ 전파되는 개인간 무차별 감염이\n동시다발적이고 산발적이라\n발생 범위나 규모가 예측조차 안될 정도입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 867번째 환자는 부산행 비행기를 탔다\n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n\n이 비행기 탑승객 중에\n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비행기 좌석 앞뒤 3열 안에 앉아있던 20여명이\n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n양성판정을 받은 겁니다.\n\n◀SYN▶\n\"김포에서 김해로 운영하는 국내선에서의 접촉입니다. 기내의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저희에게 통보가 왔기 때문에 검사를 시행했습니다\"\n\n사상구보건소 공무원은\n한 식당에서 서울의 확진환자와\n접촉된 걸로 보이는데 서로 다른 탁자에서 밥을 먹었는데도\n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n\n2미터 간격으로 떨어져있던 탁자에서\n각각 따로 식사를 한 3명이 확진된 겁니다.\n\n연제구 교회와 관련된 환자는\n확진된 신도와 카페에서 만났다 감염됐습니다.\n\n이 교회 관련 환자 절반 이상이\n일상에서 이뤄진 감염입니다.\n\n◀SYN▶\n\"10명은 모두 교회의 예배를 통한 감염이 아니라 교회 이후에 소모임이나 식사모임 등에서의\n접촉에 의한 감염입니다\"\n\n식당과 카페, 주점에 이어 비행기까지..\n일상생활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접촉인데\n전파력은 상상 이상입니다.\n\n◀SYN▶\n\"특히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잖아요. 그런데다 환기가 잘 안되면 6미터까지 비말핵이 떠다니면서 감염이 될 수도 있고 또 환경 소독이 잘 안되는 경우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n\n한편, 9일 연속 두자릿수 환자 발생에\n자가격리자가 7천600여명으로 급증하자 부산시는 공무원 관리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n부산의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0-12-03

엑스포 유치 공식 표명..가덕신공항 특별법 촉구

◀ANC▶\n가덕 신공항이 빨리 첫 삽을 떠야하는\n또다른 이유, 바로 2030년 월드엑스포입니다.\n\n정부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사를 국제 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공식표명했습니다.\n\n개최시기인 2030년 전에 공항을 완공하려면\n특별법 통과가 필수적입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지난 2012년 개최된 여수엑스포.\n\n생산 유발효과 12조 원,\n관람객 수 820만 명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n\n이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가 주관하는\n인정엑스포.\n\n국가사업으로 확정된\n2030년 부산 월드엑스포는 인정엑스포보다\n규모가 큰 \′등록엑스포\′입니다.\n\n이번에 비대면으로 열린\n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n우리 정부 대표인\n유치기획단 조영신 부단장은\n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n선언했습니다.\n\n◀SYN▶\n\"부산의 매력과 등록엑스포 준비가 충분하다..\"\n\n북항재개발 사업지 일대\n224만제곱미터가 대상 부지입니다.\n\n부산시는 무엇보다 관문공항\n건설이 엑스포유치의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며\n신속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n촉구했습니다.\n공항이 엑스포 개최 결정의 가장 중요한\n기준 중 하나라는 겁니다.\n\n◀SYN▶\n\"2029년까지는 반드시 공항이 건설돼야\"\n\n정부와 부산시는 부산 월드엑스포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n공식적으로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신청서를\n제출할 예정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0-12-03

이 시각 수능 시험장

◀ANC▶\n오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n\n부산에서도 잠시 뒤 60여 개 시험장에서\n치러지는데요.\n\n코로나 대유행속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입니다.\n\n부산 남천동 동여자고등학교에\n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n\n현지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n\n◀참 여▶\n\n네, 저는 수능시험 고사장인\n부산 동여자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n\n보시는 것처럼 예년같은 열띤 응원전은 사라졌는데요.\n\n대신, 수험생을 태운 자가용들이 줄지어\n수험장을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n\n지금 시각이 7시 ( )분,\n입실 마감시각인 8시 10분까지는\n( )분 정도 남았습니다.\n\n수험생들은 지금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n속속 시험장 안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n\n ◀VCR▶\n\n현재 날씨는 영상 4도 정도로\n그리 춥지는 않습니다.\n\n부산에 마련된 일반 고사장은 62곳입니다.\n\n여기에, 자가격리중인 수험생들을 위한\n고사장 2곳이 따로 운영됩니다.\n\n또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 2명은\n부산의료원 입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n\n수험생들은 입실 전에\n반드시 체온을 재야 하는데요.\n\n열이 나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n고사장 내 마련된 별도 시험실로 배정됩니다.\n\n교실엔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고요.\n\n점심 식사 시간에도\n자기 자리를 벗어나면 안되고 마실 물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n\n여분의 마스크도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n\n올해 부산지역의 수능시험 응시자는\n지난해보다 3천300여 명이 줄어든\n2만7천529명인데요.\n\n예년보다 결시율이 좀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n\n지금 시험장 주변에 차량 혼잡이 심각한데요. \n아직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중이라면\n좀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n\n지금까지 부산 동여자고등학교에서\nMBC뉴스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