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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료검사 확대에도..조용한 전파 계속

◀ANC▶\n\n부산에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41곳, 최근 닷새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n\n선제적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부산시가 무료검사를 대폭 확대한건데요.\n\n그런데도 최근 2주간 감염원을 모르는 환자가 5명에 1명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의 한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입니다.\n\n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받을수 있습니다.\n\n ◀INT▶\n\"가격보니까 생각보다 높아서 부담스러웠는데 무료라고 해서 마음도 가볍게 왔습니다\"\n\n부산에서 코로나 무료 검사를 하는 곳은 기존 18곳에서 41곳으로 최근 닷새 사이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n\n임시선별검사소도 동래역을 포함해 3곳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n\n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조치로 2주 전 하루 평균 3,4천명대에 그쳤던 검사량은 최근 들어 4배 정도 치솟았습니다.\n\n◀SYN▶\n\"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사 건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좋게 해 검사 건수를 늘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n\n의심증상자에 대한 강제 진단검사 행정명령으로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n\n◀SYN▶\n\"최근에 유증상 확진환자 중에 감염원 불명 사례인 경우는 많은 숫자가 아마 행정명령과 관련해 검사를 받으신 것으로 (추측합니다)\"\n\n검사량 확대에도 조용한 전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n\n최근 2주간 감염원 불명 사례가 전체 환자의 20%를 차지합니다.\n\n한편, 부산은 오늘(28) 예방접종센터 6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부산 전역에서 백신접종센터가 운영됩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1-04-28

56만 명분 필로폰 ′소금′ 둔갑해 밀반입

◀ANC▶\n\n무려 5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있는\n대규모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n검찰과 세관, 미국 마약청 공조수사로\n검거됐습니다.\n\n필로폰을 \′소금\′이라고 속여 들여왔는데,\n사전첩보가 없었다면 적발하기\n힘들었을 겁니다.\n\n이미 이런 식으로 밀수입된 마약류가\n국내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도높습니다.\n\n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인천공항으로 들어온 국제특급우편.\n\n미국에서 배송된 우편물 안에서\n비닐에 담긴 흰색 가루들이 무더기로\n나옵니다.\n\n메스암페타민, 필로폰입니다.\n\n부산에 사는 39살 A씨가\n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n세관에 적발된 겁니다.\n\nCG------------------------------------------\n3차례에 걸쳐 밀반입된 양은 무려11.8kg.\n시가 559억 원 상당입니다.\n\n56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n\n지난 한 해 국내 밀반입된 필로폰의\n3분의 1 수준에 달합니다.\n--------------------------------------------\n\n◀SYN▶\n부산지검 관계자\n\"북미지역에서 압수되던 것은 사실은 대부분 북미지역에서 소비돼 왔는데, 최근에 국내 대량 밀수입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n\n그런데, 이 대규모 필로폰이 밀반입된 과정은\n매우 허술했습니다.\n\n\′소금\′이라고 속여 표기한 뒤\n국제 특급우편을 이용해 미국에서 한국으로\n들여왔는데,\n\n세관이 미국 마약청으로부터 사전첩보를\n미리 입수하지 못했다면\n그대로 통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n\n◀SYN▶\n부산세관 관계자\n\"우리나라 수출입 하는 화물이라든지 특송 우편물이 몇십만 건씩이렇게 들어오는데 하나하나 다까볼 수 있는 양은 아니죠.\"\n\n검찰은\n지난 12월 공항에서 적발해 압류한 필로폰을\n정상적으로 배송하는 것처럼 위장해\n\n물건을 받으러 나온 A씨를 현장에서\n검거했습니다.\n\n검찰은 A씨를 마약 밀반입과 대마 흡입 혐의로\n구속기소하고,\n\n세관, 미 마약청 등과의 공조를통해\n마약류 유입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1-04-27

부산대 양산부지, 20년 방치 어찌되나?

◀ANC▶\n\n양산 부산대병원 부지 안에 아직도 개발이 되지 않은 부지가 있습니다.\n\n주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는 대조적으로 20년간 방치되면서 도심속의 사막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양산시가 이 땅에 숙원사업인 공원조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n\n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n\n ◀VCR▶\n\n양산부산대 병원 부지 안에 공터입니다.\n\n20년전 병원 조성 당시 미래의 발전방안을 염두에 두고 미리 확보해 둔 땅이지만 지금은 전체부지의 2/3 이상이 이처럼 황량한 모습만 보이며 방치돼 있습니다.\n\n땅주인인 부산대와 관할시인 양산시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다 보니 그동안 개발이 미뤄져왔습니다.\n\n여기에다 국립대 부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부산대도 적극적으로 개발방향을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왔습니다.\n\n그런데 최근 국회에서 국립대가 대학내 부지를 매각할 때 매각대금을 국고로 귀속시키지 않고 해당금액을 자체 개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습니다.\n\n개정안이 알려지면서 양산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n\n인근 물금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싶은 마음입니다.\n\n양산부산대 병원 장례식장 뒷편입니다. 이 곳에서 시작해 저 뒤편 지하철 부산대역까지 도로에 녹지 보행도로를 조성한다는 것이 양산시의 계획입니다.\n\n이렇게 되면 길이 1.4Km, 폭 50-100m의 넓은 나무숲길이 캠퍼스 안에 들어서게 됩니다.\n\n또 캠퍼스 한 가운데에는 테마별로 각기 다른 네개의 공원이 조성됩니다.\n\n ◀INT▶\n백승섭 양산시부시장\n\n\n문제는 땅주인인 부산대의 입장입니다.\n\n양산시의 일방적인 주장에 적잖은 부담감을 느끼면서 대학의 기본적인 발전계획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n\n ◀INT▶\n부산대 기획처장\n\"할 때 하더라도 우리 계획이 우선이다\"\n\n20여 년만에 부지활용을 위한 장애물이 제거된 양산 부산대 유휴부지는 이제 대학과 양산시, 두 기관의 입장 조율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n\nMBC뉴스 정세민입니다.\n\n◀END▶

정세민 | 2021-04-27

무료 검사 대폭 확대했지만 ′조용한 전파′ 계속..

◀ANC▶\n\n부산에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41곳, 최근 닷새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n\n선제적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부산시가 무료검사를 대폭 확대한건데요.\n\n그런데도 최근 2주간 감염원을 모르는 환자가 5명에 1명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의 한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입니다.\n\n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받을수 있습니다.\n\n ◀INT▶\n\"가격보니까 생각보다 높아서 부담스러웠는데 무료라고 해서 마음도 가볍게 왔습니다\"\n\n부산에서 코로나 무료 검사를 하는 곳은 기존 18곳에서 41곳으로 최근 닷새 사이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n\n임시선별검사소도 동래역을 포함해 3곳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n\n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조치로 2주 전 하루 평균 3,4천명대에 그쳤던 검사량은 최근 들어 4배 정도 치솟았습니다.\n\n◀SYN▶\n\"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사 건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좋게 해 검사건수를 늘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n\n의심증상자에 대한 강제 진단검사 행정명령으로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n\n◀SYN▶\n\"최근에 유증상 확진환자 중에 감염원 불명 사례인 경우는 많은 숫자가 아마 행정명령과 관련해 검사를 받으신 것으로 (추측합니다)\"\n\n검사량 확대에도 조용한 전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n\n최근 2주간 감염원 불명 사례가 전체 환자의 20%를 차지합니다.\n\n한편, 부산은 내일(28) 예방접종센터 6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부산 전역에서 백신접종센터가 운영됩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n◀END▶

김유나 |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