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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필수인력 접종 시작..접종센터 추가개소

◀ANC▶\n\n어제부터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n\n정부가 밝힌 9천900만명 분 백신도입은 대부분 상반기에 확보될 걸로 전망되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속도전\′입니다.\n\n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던 예방접종센터는 부산의 경우 절반 이상 문을 열었습니다.\n\n현지호기자입니다.\n\n ◀VCR▶\n\n영도 국제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예방접종 센터입니다.\n\n이곳을 포함해 부산은 16개 예방접종센터 가운데 10곳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n\n2분기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를 비롯한 정부계약 백신물량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n\n2천만명분이 추가확보된 화이자 백신은 모두 3천3백만명, 모더나와 존슨앤 존스 등 총 9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n\n화이자가 7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나머지도 상반기 내에 공급될 전망입니다.\n\n정부가 밝힌대로 지금부터는 접종 속도전이 관건입니다.\n\n접종이 시작된 경찰과 소방 등 부산지역 사회필수인력 접종대상은 모두 만3천여명.\n\n이 가운데 6천800여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n\n◀INT▶부산해경 장태준\n\"(직원들이 몇 분 맞으셨는데) 오한이나 이런게 있다고 하던데 크게 뭐 아프진 않고 참을만 하다고해서 저도 용기를 내서..(맞게 됐습니다)\"\n\n◀INT▶이근남 용호종합복지관\n\"(매스컴에서) AZ에 대해서 긍정적이진 않던데, 순서대로 맞아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 참여하는 마음에서 참석하게 됐습니다.\"\n\n한편 부산의 코로나19 신규환자는 24명으로 대중목욕탕과 가족간 연쇄감염으로 조사됐습니다.\n\nMBC뉴스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1-04-27

영끌 악용 ′백 프로 수익보장′ 피해자만 52명

◀ANC▶\n\n고가외제차에 돈다발이 수북한 사진. \"백프로 수익을 보장한다\"는 호언장담.\n\n이런 뻔한 수법에 누가 속을까 하시겠습니다만 인터넷 카페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는데 피해자가 무려 52명입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고가 외제차에서 찍은 돈다발과 5천만원이 찍힌 통장 잔고 사진.\n\n돈뭉치를 들고 찍은 사진에 \′고맙다\′는 인증글이 달렸습니다.\n\n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전시한 이른바 \′미끼 사진\′들.\n\n경찰에 적발된 20대 A씨 등 11명은 자신들을 자산관리사라고 속여 재테크 카페를 운영했습니다.\n\n로또나 환율과 관련한 사설 도박사이트에 대신 배팅해 고수익을 지급해주겠다며 만든 \′사기 카페\′입니다.\n\n ◀INT▶\n\"한 두 시간 안에 수익률 백퍼센트, 이백퍼센트까지 보장해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했습니다. 어떤 아이템의 투자인지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이게 \′묻지마 투자\′식인거죠\"\n\n대출까지 받아 무려 1억원을 사기 당한 피해자도 있습니다.\n\n◀SYN▶\n\"\′그 금액이 너무 적어서 수익금이 적으니 금액을 좀 올려보는게 어떠시냐\′ 그래서 150만원을 더 부쳤고..수익이 2천만원이 된 걸 \′다시 투자를 하겠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했었고\"\n\n의심이 들었지만 주민등록증까지 보내주며 피해자를 속였습니다.\n\n◀SYN▶\n\"내가 노숙까지 해봤는데 자기가 그렇게 힘들고 노숙할 때 자기 손에 5만원을 쥐어줬던 사람이 와이픈데..자기는 열심히 살아왔다고 막 이런 식으로 말해서 그게 진짜인 줄 알았죠\"\n\n이렇게 피해를 당한 사람만 모두 52명. 피해금액은 7억 7천만원에 달합니다.\n\n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4-26

고리2호기 사고는 ′인재′.. 본부장 ′경질′

◀ANC▶\n\n지난주 고리 2호기 원자로 정지사고 직후,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원전 본부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n\n취임 다섯달 밖에 안된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인사조치로 받아들여지는데 이번 사고를 전형적인 \′인재\′로 봤다는 겁니다.\n\n관리 감독만 제대로 했다면 막을 수 있었다는 게 한수원 측의 판단입니다.\n\n송광모 기잡니다.\n\n ◀VCR▶\n\n고리원전 2호기가 가동을 멈춘 지난 23일,\n\n한국수력원자력은 곧바로 취임 5달 째인 박인식 고리원전 본부장을 경질했습니다.\n\n이날 사고는 울타리 교체 공사 도중 외주업체 크레인이 송전선에 근접해 전기불꽃이 일면서 발생했는데 핵심시설인 \′원자로\′와 \′터빈\′이 멈췄습니다.\n\n한수원은 이를 전형적인 \′인재\′로 봤습니다.\n\n관리감독만 제대로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로 자칫 큰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뻔했다\"며 박 전 본부장의 경질 이유를 밝혔습니다.\n\n사고 당시 송전선에는 345kV, 초고압의 전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n\n◀SYN▶\n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n\"그렇게 고압의 전류가 흐를 때는 도체가 근처에만 가더라도 전기가 흘러요. 34만 5천 볼트라니까요? (접촉하면 전류가 흘러) 목숨을 잃는거죠.\"\n\n고리본부에선 지난 2007년 4월에도 송전선로 공사 중 누전이 발생해 고리 1호기의 원자로와 터빈이 멈추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n\n당시 사고도 외부업체 관리감독 미비로 일어난 인재였습니다.\n\n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문가 4명을 파견해 한수원의 관리감독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n\n◀SYN▶\n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n\"사업자(한수원)가 그런 큰 장비, 크레인들이 들어와서 작업을 할 때는 관리감독자가 어떻게 하고 그런 것들이 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n\n한수원은 박 전 본부장과 함께 시설 담당 부서장도 경질하고 원안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지난 5년 간 전국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건수는 46건, 이 중 17%가 인적 부주의로 일어났습니다.\n\nMBC뉴스 송광모입니다.\n◀END▶

송광모 | 2021-04-26

′경찰*소방′ 접종 시작..지금부터 진짜 ′속도전′

◀ANC▶\n\n오늘부터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n\n정부가 밝힌 9천900만명 분 백신도입은 대부분 상반기에 확보될 걸로 전망되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속도전\′입니다.\n\n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던 예방접종센터는 부산의 경우 절반 이상 문을 열었습니다.\n\n현지호기자입니다.\n\n ◀VCR▶\n\n영도 국제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예방접종 센터입니다.\n\n이곳을 포함해 부산은 16개 예방접종센터 가운데 10곳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n\n2분기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를 비롯한 정부계약 백신물량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n\n2천만명분이 추가확보된 화이자 백신은 모두 3천3백만명, 모더나와 존슨앤 존스 등 총 9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n\n화이자가 7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나머지도 상반기 내에 공급될 전망입니다.\n\n정부가 밝힌대로 지금부터는 접종 속도전이 관건입니다.\n\n접종이 시작된 경찰과 소방 등 부산지역 사회필수인력 접종대상은 모두 만3천여명.\n\n이 가운데 6천800여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n\n◀INT▶부산해경 장태준\n\"(직원들이 몇 분 맞으셨는데) 오한이나 이런게 있다고 하던데 크게 뭐 아프진 않고 참을만하다고 해서 저도 용기를 내서..(맞게 됐습니다)\"\n\n◀INT▶이근남 용호종합복지관\n\"(매스컴에서) AZ에 대해서 긍정적이진 않던데, 순서대로 맞아야할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 참여하는 마음에서 참석하게 됐습니다.\"\n\n한편 부산의 코로나19 신규환자는 24명으로 대중목욕탕과 가족간 연쇄감염으로 조사됐습니다.\n\nMBC뉴스 현지호입니다.\n◀END▶

현지호 |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