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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재생 상의회장, "복합리조트 유치 총력"

◀ 앵 커 ▶양재생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오늘(27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당장 다음 달부터 부산에 복합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한 실무검토에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이만흥 기자입니다. ◀ 리포트 ▶양재생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역대 부산상의 회장들과 달리,항만물류업계 출신의 경영인입니다.해운업체의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30여 년만에 연매출 4천억 원의 부산 대표 물류기업을 일궈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양회장은, 먼저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실무 검토를당장 다음달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양재생 / 부산상의 회장]"복합리조트 유치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4월 총선 결과를 지켜본 이후 곧 바로 실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발등의 불로 떨어진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서는, 지역경제계와 시민들의 여론을 결집해에어부산을 부산기업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입장입니다.[양재생 / 부산상의 회장]"가덕신공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후 LCC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던지 아니면 에어부산은 따로 떼어서지역 주주들에게 분리매각 해야 합니다."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빠른 시간 내에 강석훈 산업은행장과 만나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양재생 / 부산상의 회장]"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잘 해결될 것으로 보지만, 지역경제계 입장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양회장은 또,"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시민만이상수도보호구역이 없는 식수를 먹고 있다"며,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 문제도 임기 내에 해결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HMM 본사와 같은 국내외 대기업 유치에도 과감하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MBC NEWS 이만흥입니다. ◀ 끝 ▶  

이만흥 | 2024-03-27

BNK 주총..내부통제 강화, 내실경영 약속

◀ 앵 커 ▶BNK금융그룹이 어제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주주들은 잇따른 금융사고를 지적하며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고, 그룹은 내부통제 강화와 부진했던 실적 만회를 위해 내실 경영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빈대인 회장 취임 후 1년만에 열린 BNK 금융그룹의 주주총회.그룹이 발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400억원 이상 감소한 6,3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전년대비 70%이상 상승한데다,상생금융 지원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사정이 이렇다보니,자사주 소각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은 전년대비 110원 떨어진 한 주 당 510원에 그쳤습니다.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냔 주주들의 불만은, 급기야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고 등 잦은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부실을 질타하는 모습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개인 주주]조직문화 분위기로 볼 때, 또 커다란 내부통제적 사고가 BNK그룹 내에서 안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없는데..BNK 지주는 보통주 자본비율 목표를 12% 이상으로 높이는 등, 올 한해 실적 개선과 위험 관리 모두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온정주의가 금융사고를 가져오는 만큼, 내부통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빈대인 / BNK 금융지주 회장 ](리스크 관리체계 재확립과 내부통제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주주,고객,지역사회 등 관계된 모든 분들께 든든하고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총은 임시 운영중이던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외이사수는 총 7명으로 늘어났고 임기 끝난 이사 3명 중 연임은 단 한명.나머지를 포함해 3명의 이사가 신임 이사로 채워졌습니다.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 임기 2년차를 맞는 빈대인 호. 지역 최대 금융그룹인 BNK가 균형있는 성장과 수익개선을 통해 내실 경영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서준석 | 2024-03-23

"지역은행 제도적 지원 필요" .. 한 목소리

◀ 앵 커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에서 지역 3대 금융지주 수장들을 만나는 이례적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지역경제 침체의 끝이 보이지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금융 수장들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지역경제 비중은 이미 절반 아래로 떨어져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성장률도 역주행 중이며, 중소기업 연체율도 해마다 상승 중입니다.이런 분위기 속에 금융감독원장을 만난 지역 3대 금융지주 수장들. 가장 먼저 지역에 예치된 돈이 역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빈대인 / BNK회장]혹시 가능하다면 지방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주거래 은행화라든지 정책 자금 지원 확대 등에 있어서 지방은행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있으면 좀 더 제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금융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지역금융 보호를 위해 규모에 맞는 시장 규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김태오/ DGB 회장]시중은행이나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지방은행 특수은행 등이 설립 목적상 규모에 부합하는 필드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자체와 지역은행이 참여하는 "지역금융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제도개선과 앞선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지역은행도 지역민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IT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역내 자금중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 주시기 바랍니다.잇따르는 금융사고에 대해선 지방은행 검사역 연수 등 통제역량 강화를 돕기는 하겠지만,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실 관리에 대한 메세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영업 전반에 걸쳐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는 없는지 살펴봐 주시고 내부통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금융위원장이 지역금융 수장들을 지역에서 한꺼번에 만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경제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부동산 PF 부실 대출에 대한 대처와 자기자본비율 제고 등 내실 경영에 대한 주문을 재확인하는 행보였단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끝 ▶  

서준석 |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