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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도시의 조건, 두바이에서 묻다

◀ 이슈분석 - 타이틀 ▶◀ 송광모 기자 ▶"이곳은 중동의 글로벌 허브도시, 두바이입니다. 인구 90% 가까이가 외국인일 정도로 개방된 곳인데요. 지금도 해외 기업들은 기회를 찾아 이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닮고 싶어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 리포트 ▶금융허브 핵심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에는현재 5천개 외국기업이 입주하고 있습니다.이 센터에만 적용되는 법이 별도로 있고,시내에는 외국인 학교만 150곳에 이릅니다.기업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움직이고직원들은 두바이 정착에 어려움이 없습니다.물류 중심인 ′제벨알리 경제자유구역′은 반경 15km안에 항만, 철도, 공항이 있어,물류기업뿐 아니라 제조업체까지9천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습니다.[모하메드 루타 /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두바이는 글로벌 시장과 연결성 측면에서 강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재수출 허브이자 무역 허브입니다."다른 중동국가에 비해 석유가 많지 않은 두바이는 일찌감치 물류, 금융 허브도시로 눈을 돌렸습니다.그결과 GDP의 25%는 물류와 도매업이 차지하고,교통운송업, 금융업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50여년 만에 인구는 6만명에서 350만명까지 급증했습니다.관광산업이 더해지고,정부는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며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칼판 벨홀 / 두바이 미래재단 대표]"(두바이 미래재단) 설립 목적은 두바이가 10년을 앞서 나가고 이끄는 도시가 되도록 (연구,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두바이는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다소 극단적으로설계했습니다.법인세 0%, 소득세 0%..조세회피처 수준입니다.최저임금도 없고 외국인이 기업을 100% 소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왕정 통치로, 정책도 순식간에 없애거나 만들어 버립니다.[박동욱 /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세제 혜택이라든지, 규제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이 지역을 거점으로 해서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느냐..."두바이 전략을 부산에 적용하긴 어렵지만,한 가지 질문은 던져볼 수 있습니다."전세계 기업들을 불러 들일 부산만의 유인책은 무엇인가?"국회에 발의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물류, 금융,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한각종 시설을 짓고, 기업에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습니다.하지만 공항·교통망 건설과 같은 이야기에머물러 있는 게 현실입니다.[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여지거든요. 규제 완화를 한다고 해서 다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내용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세계 2위 환적항만이라는 강점 외에금융, 물류를 선점하고 있는 주변국과 비교해경쟁 우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 글로벌 허브도시는 단지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슈분석 송광모입니다.◀ 끝 ▶  

송광모 | 2024-06-20

계획없는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 정은주 기자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인 해운대 그린시티 일대입니다.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신시가지라 불렸었던 곳인데요.준공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노후화에 대한 고민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리포트 ▶ 지난달 해운대 그린시티에선′노후계획도시특별법′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국토부 관계자가 연단에 서서,   특별법 적용 대상이 되면안전 진단을 대폭 완화하고용적률을 올려주겠다,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국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지자체에서 해야 되는 것은 무엇인가..." 부산에선 해운대 그린시티 외에도 화명, 다대, 개금 일대 등 5곳이 대상지입니다. 주민들은 개발 열풍을 꿈꾸지만,문제는 사업성입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 그린시티마저사업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서정렬 /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건축비라든가 인건비가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의 분담금에 대한 부담능력, 이것이 사업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거 같습니다." 난개발 우려도 있습니다. 특별법 적용 대상지 중,  사업을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가 올해 11월 선정되는데, 선정 평가 과정에주민 동의 여부가 비중이 가장 큽니다. 주민 동의율 차이에 따라그린시티내에서도 정비 사업이 차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장성학 / 해운대구 좌동]"젊으신 분들은 다 찬성을 하고, 나이드신 분들은 아마 동의하기 많이 그런(부담스러운...)" 현재 그린시티의 평균용적율은 약 230%사업대상지가 되면 최대 450%역세권은 50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아파트를 지을 순 있지만부산의 인구 감소 추세를 볼 때수요가 따라올진 의문입니다.  2000년 정점을 찍은 그린시티 인구는 현재 8만 5천명으로 20%나 줄었습니다. ′인구 빨대효과′라는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강동진 / 경성대 도시공학 교수]"수요가 (해운대) 이쪽으로 쏠리게 되죠. 그러면 다른 지역이 더 인구감소가 빨라질 수 있고..." 부산진구 개금동 일대입니다. 5개 대상지 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그린시티와 달리정비가 안된 오래된 주택들이 많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민 동의를 얻기도 사업성을 기대하기도 더 어렵습니다. [주민]"저는 재개발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노후를 좀 편안하게 살고 싶어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애초 수도권의 ′1기 신도시 특별법′에서시작됐습니다. 국토부가 대상지를 전국 110곳으로 확대만 했을 뿐지역 상황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서지연 / 부산시의원]"단지 수도권 중심의 과밀된 인구 해결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닌지..." 부산시 역시 국토부만 쳐다볼 뿐체계적인 정비 계획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세밀한 방침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기본방침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면밀한 검토 없이 진행되는, 부산의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는, 현재로선,계획없는 난개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슈분석 정은주입니다. ◀ 끝 ▶​   

정은주 | 2024-06-17

부산문화 도약을 꿈꾼다 :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

◀ 앵 커 ▶제4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임명됐습니다.주요 업무와 운영 방향 등 저희 스튜디오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반갑습니다. 지난 4월 18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로 임명이 됐습니다.우선 소감 먼저 들어보고 싶습니다.[차재근 대표이사]10년 만에 제가 타 지역에서 또 중앙정부 관련 일을 하다가 부산 홈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감회가 참 뜻깊기도 하고요. 또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로부터 굳건한 신뢰를 회복하고 또 앞으로도 또 미래적인 공유와 지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앵 커]가장 중요한 게 다양한 구성원들의 합의일 것 같은데 예술단 운영에는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차재근 대표이사]우리 부산 시립예술단은 순수 공연 예술 분야에 부산의 그동안 30년 동안 ′메카′이자 또 자존심, 자긍심의 역할을 지켜온 것은 사실입니다.그런 것은 존중받아야 될 것 같고요. 다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 더 수준 높은 기량이라든가 또 영역의 확대는 필요해 보입니다. 가령 전 세계에 그런 유수한 오케스트라나 또 장르 예술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매우 수준 높은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라든가 또 야외 공연 활성화라든가 그런 또 시민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고요.그러려면 우리 시립예술단 단원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될 것 같아요. [앵 커]부산문화회관을 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요.구체적인 의미가 궁금합니다.[차재근 대표이사]우리 시는 지난번 엑스포 유치 과정을 통해서 인류 공동체 위기에 대응하는 삶의 전환,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저는 세계 도시 부산으로서 대단히 중요한 키워드를 사용했다고 봅니다.그런데 그 방식이 사실은 문화적 방식이 가장 유효합니다. 삶의 전환을 문화적 방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우리가 적극적으로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실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그 거점으로서의 바로 문화회관이 역할을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앵 커]부산 콘서트홀 내년 개관, 오페라하우스 건설 등 부산 공연 예술계에는 아주 큰 환경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부산문화회관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차재근 대표이사]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가 개관을 하게 되는데 제작 극장을 표방하지만 실제적인 제작 극장을 실현할, 수반돼야 하는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아직은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어요.저희 문화회관 법인이 결국은 같이 운영 해 나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지형 변화는 크게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두 개의 시설에 대비한 차별성, 차별성 있는 콘텐츠 확보, 또 영역의 확대 또 극장의 방향성의 재검토, 명칭 검토 이런 부분은 저희 문화회관이 적극적으로 늦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앵 커]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어떤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유엔 평화예술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차재근 대표이사]세계 유일의 평화공원이잖아요, 유엔묘지고.. 하지만 이것을 부산 안에 가두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작 세계적으로 유일한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장소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와 연결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그것을 반드시 우리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유엔과 공동 협업으로 예술제를 만들어 갔을 때 지속 가능성, 그리고 동네 잔치로 끝나지 않고 세계 속에 평화예술제로 유엔 평화예술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앵 커]네 함께 응원하면서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오늘 투데이 초대석은 ′문화 정책의 통′으로 알려진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끝 ▶   

보도국 | 2024-06-17

2기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중점 사업은?

◀ 앵 커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부산 곳곳을 살피고 또 지켜주는 곳, 바로 부산자치경찰위원회입니다.오늘은 지난 5월 3일부터 2기 업무를 시작한 김철준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만나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부산 시민분들께 인사를 전해주시죠.[김철준 위원장]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 김철준입니다.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저희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중요한 기관입니다.범죄 예방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와 함께 교통문제 해결 등의 업무를 통해서 시민의 편안한 일상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앵 커]부산 자치경찰위원회의 업무, 아동학대나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또 생활과 교통안전 등 정말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데요.그중에서도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보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김철준 위원장]늘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시민의 안전입니다. 그 중에서도 부산은 특히 도로망이 복잡하고 또 차량 밀집도가 높은 도시인 만큼 이런 특성을 고려해서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올해는 특히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행자와 또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데, 우회전 화살표 신호등 같이 시인성이 높은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또한 이륜차 불법 행위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후면번호판 단속 장비도 설치해서 사고를 예방코자 합니다. [앵 커]가장 눈길이 갔던 게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반려견 순찰대거든요.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김철준 위원장]반려견 순찰대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시민 친화 정책 중에 한 예인데 지난 6월 1일자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그것은 이제 견주들에게 범죄 안전 교육을 먼저 실시한 이후에 또 반려견에게도 형광 조끼를 입혀서 견주와 함께 지역 동네 순찰도 하면서 또 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 행위를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그런 제도입니다.[앵 커]또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주취 해소센터를 이어가겠다 이렇게 밝혀주셨어요.구체적인 계획이 어떤 게 있을까요?[김철준 위원장]주취해소센터 이것도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하는 제도인데 연제구에 부산의료원이 있지 않습니까? 그 안에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범죄를 예방하고 또 주취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주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센터에는 경찰과 소방관이 24시간 상주 근무하고 있고 지난해는 약 400명의 주취자를 보호 조치를 했습니다.더불어 주취해소센터 운영 관련 조례도 제정이 된 만큼 주취자에 대해서는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적으로 대처를 해서 시민들의 사생활을 평안하고 안전하게 유지토록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앵 커]1기와 2기에 이어서 또 전직 경찰 출신 위주의 구성이다, 이런 이야기도 좀 나오거든요.어떤 입장이신가요?[김철준 위원장]우려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또 긍정적인 측면도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부산시나 경찰 등 관계기관 간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갈등 요소가 발생할 때 이런 경찰 조직에서의 이런 경험을 살려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또 안전에 대한 사고는 즉시적이고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만큼 즉각적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그때 경찰에서의 경험을 10분 발휘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앵 커]함께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분들께 전할 말이라든지 당부할 내용이 있으시면 해주세요.[김철준 위원장]부산 자치경찰의 시작과 끝은 모두 부산시민으로 귀결이 됩니다.그래서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서 가장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의 자치경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성원 앞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 커]함께 노력을 해야겠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김철준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저희 스튜디오에 함께했습니다.감사합니다. ◀ 끝 ▶  

보도국 | 2024-06-10

2029년 개항? 지금 가덕도는..

◀이슈분석 ▶[송광모 기자]"이곳은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설강서구 대항동입니다.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하지만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보상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과연 무엇이 문제인지,또 29년 개항은 가능한 것인지,현장에서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낡은 건물과 밭 사이로신축 주택들이 눈에 띕니다.판넬 형태 값싼 외장재에 모양도, 크기도 비슷합니다.석달 만에 뚝딱 지은 곳도 있습니다.누군가 살고 있는 흔적은, 보이질 않습니다.집주인 대부분은 세종, 창원, 양산 등 전국에 흩어져 있습니다.[대항동 주민]"저쪽으로 많이 지어놨어요. 공항이 온다 하니 불만 켜놓고 왔다 갔다 한다 하고.."연면적 800㎡남짓한 공간에 한 층에만 9세대,모두 25세대가 모인 빌라도 있습니다.세대별로 집주인은 다 다릅니다.[대항동 주민]"연달아 붙어있잖아, 밑에하고 위에하고.. 몇 평 되겠어요. 그래 가지고 분양해가지고 비싸게 팔아먹었어요."2020년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폐기되고,이듬해 초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됐는데,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건 또 1년 뒤입니다.지정 전, 보상 노린 개발이 줄지어 이뤄진 겁니다.2019년만 해도 4건에 불과했던 이지역 신축 허가·신고 건수는 19건, 40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습니다.가덕도동 전체 인구수도 2019년 3천500명에서지난해 4천 3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커피숍 같은 상점까지 들어와토지에 건물, 영업권까지 보상해줘야 합니다.[대항동 상인]"부도난 건물을 갖다가 인수해가지고.. 보상 받잖아요."정부가 육지보상비로 책정한 예산은 대항동에만 3천 200억원.하지만 부산시 자체 조사에선천억 이상 더 필요할 걸로 예측됐습니다.이것도 정확한 액수는 아닙니다.주민들이 현장 조사 자체를 거부하거나 협조하고 있지 않기때문입니다.[신공항 대항지구보상대책위 관계자]"30년, 50년 이상 거주하신 원주민분들이 슈퍼마켓을 하겠습니까?"어업권 보상도 문젭니다.올해 말까지 어업피해범위 조사가 진행되는데,이 결과를 어민들이 수용하고 피해금액을 최종 확정하는데까지만해도 최소 2년이 걸립니다.[김영석 / 대항어촌계장]"이주대책이라든지 생활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을 자꾸 앞당기고.. 어디로 갈 데도 없고.. 결사 항쟁하는 수밖에 없죠."국토부와 부산시는 올초부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게 현재까지 결론입니다.29년 임시개항, 30년 정식개항이란 촘촘한 일정에 맞추려면 당장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하지만,정작 땅조차 확보 못한 상황.여기에 어업권 보상 문제에 개발이익을 노린 외지인 유입까지...′2029년 개항′이란 희망찬 청사진과가덕도 현장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다릅니다.이슈분석 송광모입니다.◀ 끝 ▶   

송광모 | 2024-05-30

수도권 단체장이 바라보는 지역균형발전은?

◀ 앵 커 ▶부산 청년 인구 유출과 수도권으로의 집중 문제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죠.지역소멸이란 말이 나올 만큼수도권 초집중은 단순히 부산만의 문제가 아닌국가적 과제가 됐습니다.오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모시고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 커 ▶일단 부산에는 어떠한 계기로 오셨을까요? 이 질문부터 드려야겠습니다.◀ 김동연 지사 ▶"오늘은 아시다시피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15주기입니다. 봉하에서 열리는 추도식 참석차 부산에 왔고 전날인 어제저녁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에 오는 게 늘 좋아서 하루 당겨서 왔습니다."◀ 앵 커 ▶직접 대선 도전을 말씀하신 적은 없는데 비명계 야권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셨는지 궁금하거든요.◀ 김동연 지사 ▶"우선 대통령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민생에는 눈 감고 민심에는 귀 닫은 이와 같은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경제 어렵고 민생이 지금 힘든 상황인데 상황인식이나 대책이 없습니다. 또 ′채상병 특검법′처럼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이런 일에는 귀 닫고 지금 고집부리면서 오불관언으로 가고 있죠. 이런 정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또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판에 어떤 노력과 슬기로운 그런 논의가 없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앵 커 ▶지사님은 그런데 수도권 광역단체장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부산 같은 경우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이슈가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도지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김동연 지사 ▶"저는 서울 또 수도권 일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다극화로써 메가시티를 찬성합니다. 특히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는 많은 진전이 있다가 지금 무산이 됐는데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해서 경북·대구, 광주·전남, 충청권 등등의 메가시티가 활발하게 진행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5년 전 오늘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토 균형발전을 가장 큰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셨습니다. 그와 같은 취지를 살려서 우리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한 이와 같은 것들이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되기를 저는 기대하고 지원합니다."◀ 앵 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부산에서는 산업은행 이전을 요구하고 있고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수도권 단체장이십니다. 관련해서 이 생각에 대한 질문도 드려야 될 것 같거든요. ◀ 김동연 지사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경제적인 효율성만으로 볼 수 없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인 효율성이 아니라 장기적인 당위성과 장기적 효율성으로 봐야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방의 균형발전, 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고 또 추진력 있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길게 봐야 되는 사항들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김동연 지사 ▶​"짧게 보는 효율성과 길게 보는 효율성이 답이 틀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길고 지속가능한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결론을 내야 될 것입니다."◀ 앵 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조재형 | 2024-05-23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백종헌 당선인

◀ 앵 커 ▶22대 총선 당선들을 만나 공약 실행을 촉구하고 방안을 확인하는기획보도입니다오늘은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금정구 백종헌 당선인을 만나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22대 총선에서 56.62%의 득표율로 금정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백종헌 당선인.[백종헌 / 국민의힘 금정구 당선인]"금정구민의 대변인으로서, 재선 의원으로서 균형적인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 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겠습니다."1호 공약은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망, 가칭 KTX 금정양산역 신설입니다.부산의 관문인 금정구 일대가 각종 규제로 낙후돼있는 만큼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종헌 / 국민의힘 금정구 당선인]"광역철도망 계획이 이뤄져있고 광역대도시권 도시계획 시행에 반영돼있는 상태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감되면 내년 2025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2호 공약은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완성, 숙원사업인 침례병원 공공화 사업 안건이,2007년 건강보험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현재 의료파업으로 소위원회가 연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강윤호 /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재선 의원으로서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서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잘 살려서 자신이 선거 과정에서 내세웠던 정책 공약들을 현실화시키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소멸과 청년 일자리, 학령 인구 문제 등 금정구에 산재한 현안들이 여전히 수두룩한 가운데, 지역구 주민들은 재선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 2024-05-22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이성권 당선인

◀ 앵 커 ▶22대 총선 당선들을 만나 공약 실행을 촉구하고 방안을 확인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사하갑은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벨트 최고 격전지로 개표 내내 7차례나 엎치락 뒤치락 반복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곳이었는데요. 이성권 당선인에게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 22대 총선에서 낙동강벨트 중 한 곳이자 부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사하갑,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이여론조사와 출구조사를 모두 뒤집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단 693표 차로 승리해 16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사하갑 당선인]"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개표 내내) 천당과 지옥을 7차례 왔다 갔다 했고, 결과적으로 당선을 안게 됐는데 그만큼 기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어깨가 무겁습니다."이 당선인의 공약은 크게 주거와 의료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먼저 제1공약은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사하구의 낡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한다는 건데요.사업이 통상 수십년씩 걸리는 점을 고려해서울시의 효율적인 행정 절차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벤치마킹 그 이상의 구체적인 부산 맞춤형 방안은 아직 부족해보입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사하갑 당선인]"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적인 방안으로서 신속통합기획이란 게 있습니다. 심의하는 것들을 따로따로 하게 되면 오랜 기간 걸리는 것들을 통합해서 심의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들이 담겨있고,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 통합을 시키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두번째 공약은 서부산의료원 착공을 통한 의료 격차 해소,지난 2016년 추진됐지만 지지부진한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을 임기내 추진하고 가능하면 준공까지 마무리해, 사하구를 공공의료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이은순 /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새로운 바람을 일으켜가면서 부산 발전에 도움을 많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국힘 안에서 어느정도 쓴소리, 좋은 소리 많이 하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일본 고베 총영사에 청와대 비서관, 총선 직전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돼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5-21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김희정 당선인

◀ 앵 커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당선들을 만나 공약 실행을 촉구하고 방안을 확인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부산 야권 단일 후보의 돌풍으로 격전지로 떠올랐던 연제구에서는 치열한 일대일 구도 경쟁 끝에 국민의힘 김희정 당선인이 승리했습니다.부산 여성 의원 최초로 3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을 만나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보수정당의 여성 정치인 최초로 동일 지역구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김희정 당선인. 부산 유일의 야권 단일,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돌풍처럼 등장하면서 치열한 격전이 예고됐는데 결과는 12개 동 모두 승리로 끝났습니다.[김희정 / 국민의힘 연제구 당선인]"부산 연제에 대한 발전이나 또 여당으로 책임 있게 국정운영을 해보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만큼 실질적으로 책임있게 결과로 부산시민들께 와닿게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김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교통과 교육 분야에 담겼습니다. 먼저 제1공약은 도시철도 제2센텀선 신설,연제구에서 가장 시급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산로터리부터 토곡사거리를 지나 센텀역까지 8킬로미터에 이르는 경전철을 만들겠다는 건데,아직은, 구체적인 실행안이나 국비 확보 방안을 담은 밑그림은 없습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연제구 당선인]"황령산 터널이 예비타당성 통과는 됐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출구가 나고 어떻게 보상이 되는지 이런 부분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임기 시작 즉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국비를 확보하는 것, 두 가지를 할 예정입니다."두번째는 교육 분야 공약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늘봄타운 학교 조성, 중학생을 위한 방학 계절학교 운영, 고등학생을 위한 야간자율학습 지원 강화 등 초·중·고 맞춤형 교육 정책을 내걸었는데요.교육청과 협의한 만큼 실현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단계별 정책에 따른 더 꼼꼼한 실행방안이 필요해보입니다.[강윤호 /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부산지역에서 드물게 3선 의원으로서 경험도 있고 여성가족부 장관 경험도 갖고 있으니, (부산에) 초선의원이 많고 다선의원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 내 정치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랍니다.)"17대 총선때 33살로 국회에 입성한 ′최연소′ 정치인에서, 3선에 성공한 부산 여성 의원이 됐고, 이제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5-12

해상 빙붕마저 녹아...남극 연구 의미는?

◀ 앵 커 ▶남극은 기후변화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으로,빙하가 바다로 유입되는 속도를 늦추는해상 빙붕마저 녹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 지역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남극 연구의 후발주자로뛰어들었지만, 두 곳의 기지와 쇄빙선, 그리고 내륙기지진출을 위한 K루트 개척으로 연구에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60배, 중국과 인도를 모두 합친크기인 남극.남극을 감싸는 빙하가 모두 녹으면지구 해수면이 지금보다 58m나 높아지게됩니다.이 빙하가 바다로 유입되는 속도를 늦추고난류의 유입을 막는 게 바로 ′해상 빙붕′입니다.그런데 지구온난화로 빙붕마저 녹고 있고,빙하가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스웨이트 빙하는, 이 속도가 가장 빨라 ′종말의 빙하′로도 불립니다.[이원상 / 극지연구소 빙하지각연구본부 책임연구원]"얼음 근처에서 3℃ 정도 높은 거는 엄청나게 뜨거운 거든요. 그래서 (기후 변화로) 이 서남극 쪽에 얼음 밑의 얼음이 엄청나게 빨리 녹고 있는 상황이라..."이 주변에는 과학 연구기지가 없어쇄빙선이 필수적인데,지난 2009년 진수된 우리나라 제1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이 스웨이트 빙하의 연구 거점입니다.[이원상 / 극지연구소 빙하지각연구본부 책임연구원]"(스웨이트 빙하는) 이렇게 튼튼한 쇄빙선이 있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그런 곳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이렇게 세계적 수준의 쇄빙선을 보유한 나라 몇 나라가 되질 않아요."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 남극해 크릴 조사를 시작으로,지난 1985년 남극 관측 탐험대가남극 킹조지 섬을 조사한 뒤, 1988년 이곳에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과학 기지, 세종 기지를만들었습니다.그리고 지난 2014년, 두 번째 과학 기지장보고 과학 기지를 세웠습니다.장보고 기지가 의미 있는 이유는세계 6번째 남극 내륙 기지 건설의 기점이기때문입니다.천문 우주 관측이나 수천만 년 고립된호수 속 생명체의 비밀을 알 수 있는빙저호 연구는 내륙기지에서만 가능합니다.내륙기지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가 남극 대륙에서 확보한 육상 루트만 약 2천200km.K루트로 불리는 이곳에서 얻은 시료는 수십만 년 전의 기후와 대기 환경을 연구하기위한 귀중한 자룝니다.[이강현 / 극지연구소 남극내륙연구사업단장]"(미국과 유럽은) 우주 탐사와 관련된 그런 극한지 공학 기술들을 남극 내륙에서 실증하는 그런 연구들도 하고 있거든요. K루트는 (우리나라의) 그런 연구들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그런 현장 인프라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게다가 우리나라는 기존 아라온호보다쇄빙 능력이 강한 차세대 쇄빙선 건조까지 추진 중입니다.북극 연구까지 가능해진다는 얘깁니다.[주형민 / 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차세대 쇄빙연구선은 북극 연구만 전담하기 때문에 (기존 아라온호와 함께) 두 배가 합쳐서 연간 270여 일의 연구 항해 일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남극 진출의 후발 주자였던 대한민국.하지만 차세대 쇄빙선 건조부터내륙 기지 건설까지 추진하며남극 연구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부산MBC는 창사 65주년을 맞아오는 10일(투데이:내일)과 17일, 남극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을 방송합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류제민 | 2024-05-08

′기후변화의 직격탄′ 남극을 가다

◀ 앵 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 남극.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남극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저희 부산MBC가 창사 65주년을 맞아남극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왔습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남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 변화와남극을 연구하는 이유를 전해드립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구 얼음의 90%를 가지고 있는 땅남극.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바톤 반도는 집단으로 번식할 수 있는 드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고,바다에는 새끼를 키우는데 필요한크릴 같은 먹이 생물이 풍부해,펭귄들의 지상낙원입니다.세종과학기지에서 고무보트로 10분 거리에 있는포터소만. 이곳을가득 덮었던 빙하도 제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김정훈 /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이렇게 둥글게 (빙하가) 쌓여 있었는데 점점 녹고 사라지다 보니까 지금 저만큼까지 후퇴해 있고요."세종과학기지 옆 마리아 소만도빙하가 거의 절반가량 사라졌습니다.더 큰 문제는 생태계가 심각하게파괴되고 있다는 점.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바다의 염도는 낮아지고,빙하 속 부유물들이 흘러나와바다는 탁해지다 보니,크릴 같은 먹이 생물은 죽어가고 있습니다.펭귄들은 죽은 크릴은 먹지 않는데, 결국 지구온난화로 빙벽이 무너지면서남극 생태계까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정훈 /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부유물 농도가 더 높다 보니까 부유물이 더 많이 여기(크릴 다리)에 잡혀요. 그래서 그 상태로 먹다 보니까 먹기는 계속 먹는데 영양가가 없다 보니 이제 한마디로 굶어 죽는 거죠."균류와 조류, 남조류가 공생하는 복합 유기체,지의류도 남극에서 주로 연구 중인대상 중 하납니다.온도가 맞지 않거나 건조한 환경에선체내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해지의체가 망가지는 걸 막는 특성을 갖고 있어,대기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생물로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홍순규 /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지의류들은 이 노출된 게 다예요. 표층에 노출된 게 다이기 때문에 이 자연환경 변화에 대해서 계속 방어를 해야 되거든요."남극은 이렇게 기후 변화를가장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김현철 /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장]"극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가 알아야만 그 중간중간 과정을 거쳐서 우리한테, 이 기상변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는 답이거든요."생태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남극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우리 눈앞에다가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5-07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앵 커 ▶부산MBC가 22대 총선 당선인들을 만나 그들의 소개와 함께 공약 실행 방안을점검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오늘은 낙동강 벨트의 중심축인 양산갑에서 당당하게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윤영석 당선인을 만나 공약을 어떻게 실행할 지 들어봤습니다.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 리포트 ▶낙동강 벨트의 중심축이자,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보수와 진보,어느 진영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격전지,양산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당당히 4선 중진 반열에 오른 국민의 힘 윤영석 당선인 !윤후보는 "민심은 천심이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낮은 자세로 배우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윤영석 / 국민의힘 양산갑 당선인]"36만 양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그동안 양산 발전을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 양산시민들께서 다시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양산시민의 행복과 양산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하겠습니다. "양산에서 태어난 지역 토박이 출신으로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돌풍을 시도한 민주당 이재영후보의 파상공세를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과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등 도시인들에게 먹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막아냈습니다.윤당선인은 특히 부산대 유휴부지에는 의료산업의 메카로 ,양산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윤영석 / 국민의힘 양산갑 당선인]"양산부산대 부지 20만평을 첨단 바이오 의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서 해운대 센텀시티 이상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물금역 KTX 정차와 함께 우리 양산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윤당선인은 특히 4선 의원의 추진력과. 그동안의 펼쳐온 준비작업이 만나면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조경근 / 한국정치학회 이사] "윤 당선인은 4선 의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상임위원장 이상도 맡을 수가 있고 국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 양산 시민들하고 힘을 합쳐서 생활 밀착적인 그런 정책들을 잘 추진할 걸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윤 당선인은 선수에 비해 중앙정치권에서의 존재감이 낮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가올 당내 주요 당직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끝없는 정치행보의 도약도 욕심내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 2024-05-05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조승환 당선인

◀ 앵 커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당선들을 만나 공약 실행을 촉구하고 그 방안을 확인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오늘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중·영도구 조승환 당선인을 만나 공약 실행 방안을 직접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앵 커 ▶중·영도구 선거구에서 54.8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후보를 누르고 초선 금배지를 단 국민의힘 조승환 당선인. 영도구청에서 시작한 30여년의 공직 생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고향 영도에서 자신있게 선거판에 뛰어들었지만, 개표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조승환 / 국민의힘 중·영도구 당선인]"가슴 졸였고 초반에 지고 있을 때 정말 참 많은 생각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한 표 한 표 갖는 의미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공약의 큰 방향은 대체로 원도심 개발로, 그 중 1호 공약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상 지구 지정입니다. 중구와 영도구를 글로벌허브도시조성 특별법과 북항재개발 사업 3단계에 포함시켜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특별법 지구 지정을 하는 개정안 발의를 우선 순위로 진행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와의 협의해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2호 공약은 원도심 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개발을 막는 고도제한과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 여건 조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조승환 / 국민의힘 중·영도구 당선인]"민간과 공공과 재정이 합쳐질 수 있는 그런 개발 방식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도구와 중구가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법률, 기반이 될 수 있는 법률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실행 방안 대부분이 법안 발의에 집중돼있어, 오랜 시간 쌓아온 정책 기획 전문성을 살려 좀 더 구체적인 방안들로 뒷받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윤호 /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 "(원도심 개발은) 선언적인 말만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중요한 건 재정 문제니까 재정 지원을 확실하게 해주고...(해수부 장관 출신으로서)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평생을 닦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데뷔하는 정치무대,인구 소멸과 도시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중영도구에 어떻게 활기를 불어넣느냐, 이제 큰 책임과 중요한 역할을 떠맡게 됐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 2024-05-02

수영구 총선 당선인, 공약 실현 어떻게?

◀ 앵커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당선인을 만나 공약 실행 의지를 확인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부산에서 팽팽한 3파전 끝에 승기를 거머쥔 수영구 정연욱 당선인을 만나 구체적인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공천 취소와 후보 재배치, 무소속 출마 등으로 막판까지 관심을 끌었던 수영구.3파전 끝에 국민의힘 정연욱 당선인이 50.33%를 득표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뒤늦은 공천으로 주어진 시간은 단 23일, 불리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가 절박했습니다.[정연욱 / 국민의힘 수영구 당선인 ]"마음 고생 많았다는 얘기를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수영구민들만 보고 가야한다는 절박감으로 선거를 했다는 말만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지역의 특징을 살린 관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1순위 공약은 광안리를 세계적인 해변으로 육성한다는 것인데,실현을 위해, ′광안리해변 마스터플랜′을 구상해 낡은 해변거리를 세 구역으로 나눠 정비하고 민락매립지엔 공영 주차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예산 규모는 500억원으로, 수영구가 관광문화도시로 선정돼있는 만큼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연욱 / 국민의힘 수영구 당선인]"(광안리는) 20년 이상된 오래된, 낡은 건물 시설들이 많아서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미 관련된 예산은 상당수 확보가 돼 있고 단계별로 올해부터 준비해서 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두번째 공약은 재개발·재건축 제도 개선입니다.길게는 수십년이 걸리는 사업 특성상주민 불편과 민원이 제기되는만큼,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의하겠다는 계획인데 좀 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해보입니다.수영구의 특징과 현안을 좀 더 꼼꼼히 들여다보고 협치를 통해 주요 안건을 잘 처리해나가야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이은순 / 동아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처음엔 광고처럼 구호로 해놓고 몇 년 지나고나면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는 ′보여주기식′으로만 해놓고 마는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차근차근 일들을 해나가면 좋겠습니다."언론인으로서 시청자와 소통해온 정 당선인,유권자가 준 값진 기회에 어떻게 부응할지 지켜볼 때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4-25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박성훈 당선인

◀ 앵 커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당선인들을 만나유권자들을 위한 공약 실행을 촉구하고,그 방안을 확인하는 기획보도,오늘은분구로 쪼개진 북구을의 첫 국회의원이 된 박성훈 당선인에게,공약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적접 만나,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선거구 조정으로 쪼개진 북구을의 첫번째 국회의원 금배지는 국민의힘 박성훈 당선인에게 돌아갔습니다. 박 당선인은 52.5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를 5.13%p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박성훈 / 국민의힘 북구을 당선인]"저 박성훈의 승리를 넘어서 북구 지역 유권자들의 승리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가슴 속에 새기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박성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북구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공약은, 교통과 교육 분야입니다. 먼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화명동과 서면을 연결하는 직결 도시철도를 건설해 15분 거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실현 방안은 어떨까? 박 당선인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절차에 따라 타당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박성훈 / 국민의힘 북구을 당선인]"정부 고시가 아니라 민간제안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보조금이나 규모 정도가 산출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민자적격성이라는 조사를 거쳐서 타당성을 확보하는 사전절차가 필요합니다."교육 분야에선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과명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유치를 내걸었는데요. 대상 부지과 학교 선정 등에 대해 부산시와 교육청과 함께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대통령 참모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지역구를 잘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대통령실과의 연결, 정부와의 소통에서도 긴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차재권 /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젊은 정치인이고 앞으로도 부산시장을 포함해 지역 내에서 다선의원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 미래가 열려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사이즈업을 해서(수준을 높여서) 정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부산시 부시장과 해양수산부 차관에 이어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박 당선인.어떻게 공약을 실현시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 2024-04-22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앵 커 ▶부산MBC는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당선인들을 만나, 유권자들을 위한 공약 실행 방안을확인하는 기획보도를 일주일에 2차례 전해드립니다. 오늘 첫 순서로, 6선의 최다선에 오른 국민의힘 사하을 조경태 당선인을 직접 만나, 어떻게 공약을 실현할 건지물어봤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하을 선거구에서 또다시 승리를 거두고 6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조경태 당선인.17대 국회 초선 입성으로 시작해 22대 국회까지, 무려 24년을 사하구와 함께하게 됩니다.[조경태 / 국민의힘 사하을 당선인] "사하구민 덕분에 제가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런 6선의 힘을 비단 사하 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의 발전에도 꼭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주요 공약은 교통망 구축에 집중돼있습니다. 1순위는 가덕도신공항과 다대포를 잇는 해저터널 건립입니다. 이 공약의 실현 방안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조 의원은 예산 규모를 1조 4천억 원으로 잡고 있는데,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까지 3박자가 맞다면 재원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두번째 공약은 장림에서 구평과 감천을 거쳐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실현을 위해, 부산시의 도시철도망 사업 안에 송도선이 포함돼 있는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력을 끌어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사하을 당선인] "내년에도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계획에 대해 고시할 때 송도선이 최우선 순위에 오르면 저는 제 임기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거든요."또 전체적으로는 사하구를 해운대 같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키우면서도 해운대가 갖지 못한 산업을 첨단화시켜서 일과 주거, 문화, 관광 분야를 고루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조 당선인이 6선 의원인 만큼, 지역구 현안 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하는 목소리가나옵니다. [차재권 /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6선 정도 되면 지역구에 매몰되는 것만 가지고는 6선 역할을 다 못한다고 봐야죠. 부산 전체를 생각하거나 아니면 대한민국 전체를 생각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등산적해있는 부산 현안들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에도 적극 나서주길, 유권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A |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