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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시국에 주점서 수 십명 술판.. 자가격리자도 포함

◀ANC▶\n\n방역단속을 피해 지하 유흥업소에서 술판을 벌이던 20대 업주와 손님 7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n\n심지어 손님 중에는 자가격리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n\n부산에선 하루 평균 40명 꼴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새벽시간, 부산진구의 지하 1층주점.\n\n곳곳에 술병과 의자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n\n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중에도 업주가 SNS로 손님을 모아 70명이 이곳에서 새벽까지 음악을 틀어놓고 술판을 벌이다 적발된 겁니다.\n\n◀SYN▶\n\"\′몰래 영업하는 곳이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구대에서 접수했어요\"\n\n심지어 손님 중에는 20대 자가격리 대상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n\n경찰이 업주를 감염병예방법 위반혐의로 조사하고 구청은 손님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n\n부산에선 신규 환자 30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n\n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는 8명이 나와 누적환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n\n◀SYN▶\n\"12월 29일 최초 종사자 2명 확진 이후 노인건강센터 입소자 97명과 종사자 74명에 대해 코호트격리 중이며 정기추적 검사에서 환자 6명과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n\n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288명,\n\n하루 평균 40.2명 꼴입니다.\n\n부산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5명 동반입장이 금지되고 야외와 실내 스크린골프장 모두 집합금지, 아파트 내 편의시설과 주민센터도 모든 강좌가 중단됩니다.\n\n전국에서 부산시만 시행해오던 PC방의 미성년자 출입금지 조치는 해제됐습니다.\n\nMBC뉴스 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1-01-03

멈추지 않는 감염 확산...2.5단계 2주 연장

◀ANC▶\n\n부산에선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추가됐습니다.\n\n감염 확산세가 계속되자 부산시는 당초 내일까지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n\n조재형 기잡니다.\n\n ◀VCR▶\n\n부산에선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추가됐습니다.\n\n이로써 누적확진자는 천964명입니다.\n\n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12명이 가족간 감염입니다.\n\n요양병원발 확진도 꾸준히 늘어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n\n울산 북구 \′울산세계로교회\′ 방문자의 감염사실이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방문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n\n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부터 8시 반까지 이 교회를 방문한 경우 보건소에서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n\n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역시 4명 추가됐습니다.\n\n현재 부산지역 입원환자는 492명으로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6명입니다.\n\n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부산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 자정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n\n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종교행사 금지 등 기존 방역조치가 대부분 유지됩니다.\n\n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 2021-01-02

해수욕장 폐쇄에도 300명 시민 해맞이

◀ANC▶\n\n코로나 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의 주요 해맞이 명소가 폐쇄됐는데요.\n\n오늘 아침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들어 경찰과 구청 직원들이 긴장된 상태로 비상근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n\n박준오 기잡니다.\n\n◀리포트▶\n\n동도 트지 않은 깜깜한 새벽 시간.\n\n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시민들이 하나 둘 몰려들었습니다.\n\n1월 1일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n\n경찰관은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n\n◀현장음성▶\n[부산경찰관]\n\"자 모이지 마세요. 흩어져요. 흩어져..\"\n\n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해수욕장 출입은 전면금지됐지만 입구엔 300명 안팎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n\n◀인터뷰▶\n[부산시민]\n\"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전 여기 주민이라 나왔던거라서 다들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n\n◀인터뷰▶\n[외국인 유학생]\n\"어차피 안에 들어갈 수 없으니까 안전할 것 같아요. 다 모두 다 마스크 끼고 다녀서 괜찮은 것 같아요\"\n\n해가 뜨는 순간이 다가오자 시민들은 더욱 촘촘히 모여들기 시작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순식간에 실종됐습니다.\n\n해수욕장 내부로 누군가 무단침입하지 않을까 경찰과 구청 직원들이 바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통제선만은 지켜졌습니다.\n\n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올해는 집에서 해맞이를 지켜본 시민들도 늘었습니다.\n\n박창훈 씨 가족도 TV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n\n밖에서 직접 해를 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소원을 빌게되니 화목함이 넘쳐납니다.\n\n◀인터뷰▶\n[박창훈 / 남구 용호동]\n\"가족 개개인들이 가지고 잇는 작은 소망들, 꼭 최선을 다해서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202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n\n해맞이 명소 대부분이 폐쇄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해돋이 방문이 크게 줄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새해 첫날이었습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박준오 | 2021-01-01

새해 첫날 부산 코로나19 확진 40명

◀ANC▶\n새해 첫날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0명이 추가됐습니다.\n\n특히 노인시설과 보험사무실과 관련해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n\n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n\n ◀VCR▶\n\n새해 첫날인 오늘(1)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모두 40명이 더 나왔습니다.\n\n이 가운데 14명은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서 발생했습니다.\n\n입소자와 이용자가 9명이고 종사자가 5명입니다.\n\n이로써 파랑새 노인센터 관련 감염자만 모두 43명으로 늘어났습니다.\n\n다른 확진환자 3명은 연제구 보험사무실 관련 환자와의 접촉자로 나타났습니다.\n\n지금까지 이 보험사무실 연관 확진환자는 지인 1인과 동료 9명 등 모두 10명이 나왔습니다.\n\n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에서도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n\n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n\n이외에 나머지 확진 대부분은 직장이나 가족 간 감염입니다.\n\n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환자는 7명입니다.\n\n오늘 40명이 추가되면서 부산의 확진누계는 1천940명을기록했습니다.\n\n사망자는 3명이 더 발생해 현재까지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3명입니다.\n\nMBC NEWS 배범호입니다.\n◀END▶

배범호 | 2021-01-01

시민들 새해 소망 "코로나19 극복"

◀ANC▶\n\n이번에는 신축년 새해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겠습니다.\n\n2020년을 뒤덮은 유례 없는 감염병, 해를 넘겨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n\n새해에는 이 고통의 시간이 끝날까,\n\n현지호 기자가 거리로 나가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n\n ◀VCR▶\n\n35년간 복직투쟁을 이어온 해고노동자 김진숙 씨는 지난해 마지막 날을 길 위에서 보냈습니다.\n\n김 씨의 정년은 어제 부로 끝이 났습니다.\n\n일터로 돌아가게 해달라, 아직 복직투쟁을 이어가는 그는 청와대까지 도보투쟁에 나섰습니다.\n\n올해 목표도 \′안전하게 일할 권리\′입니다.\n\n◀INT▶김진숙 / 한진중공업해고노동자\n\"(지금껏) 노동자들을 둘러싼 현실은 오히려 더 나빠진 것 같아요. 비정규직이 너무 많이 늘었고 정리해고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고..\"\n\n지난 1년간 방역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여 온 의료진.\n\n\′코로나 극복\′을 목표로 \"조금만 더 버티자\"며 마음을 다잡습니다.\n\n◀INT▶허목 / 남구보건소보건소장\n\"2021년에는 백신개발도 됐고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코로나가 종식되는 언젠가 그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n\n소상공인들에게 지난해만큼 힘든 때가 또 있었을까요?\n\n이제 곧 끝나겠지, 빈자리를 다시 채울 손님들의 모습은 올해의 가장 큰 기대입니다.\n\n◀INT▶장영국 / 해운대 구남로상인회장\n\"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돼서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저희 상인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n\n지난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채용시장.\n\n취업준비생들 속도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n\n조금씩 기업 채용문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감과 함께 마음을 한번 더 다잡습니다.\n\n◀INT▶오보민 / 취업준비생\n\"취업에 대한 문이 조금씩 좁아지고 있는데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고 제가 정한 목표를 향해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해낸다면 내년에는 좋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n\n새해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새해엔 일터가 정상으로 돌아올까.\n\n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는데요. \′새해에는 좀 나아지겠지\′. 시민들 바람이 실현되길 기대해봅니다.\n\nMBC NEWS 현지호입니다.\n\n◀END▶

현지호 | 2021-01-01

새해 달라지는 것은?

◀ANC▶\n\n올해부터는 부산의 만 19에서 34살 청년에게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가 지원됩니다.\n\n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공공모바일마켓 앱도 운영됩니다.\n\n새해 달라지는 것, 이두원 기자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n\n\n ◀VCR▶\n\n\′하얀 소의 해\′인 신축년, 부산에선 어떤 점이 달라질까?\n\n올해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34살 청년들은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n\n연간소득 5천만 원 이하인 청년들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거용주택이 지원대상입니다.\n\n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상도 확대됩니다.\n\n올해부턴 부산지역 대학교 졸업생을 비롯해 대학원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n\n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도 이뤄집니다.\n\n부산시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판로 개책을 위해 가칭 \′공공모바일 마켓 앱\′을 만들어 운영합니다.\n\n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 완화와 양육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지원 시간도 기존 연 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 운영됩니다.\n\n환경위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처리실적 신고가 의무화되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공동주택에 이어 단독주택에도시행됩니다.\n\n교육분야에선 고2, 고3에게 실시되던 무상교육이 고등학교 전체에 대해서 실시되며 무상급식도 초중고 전체로 전면시행됩니다.\n\n또 각급 학교에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실이 운영되고 각종 교수*학습활동을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통합한 \′지능형 학습플랫폼\′이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갑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1-01-01

노인시설 끝없는 집단감염..모임금지 행정명령

◀ANC▶\n다음은 코로나 소식입니다.\n\n요양병원과 건강센터 등 노인관련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n\n관련시설 종사자 만 4천여명은 사적모임 금지되고 방역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고발조치됩니다.\n\n윤파란 기자입니다.\n\n ◀VCR▶\n\n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환자 69명이 발생했습니다.\n\n하루 신규환자 발생규모로는 2번째로 많습니다.\n\n요양병원과 건강센터 등 노인관련 시설에서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n\n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의 입소자와 종사자 23명, 해뜨락과 제일나라 요양병원에서 1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n\n◀SYN▶\n\"(파랑새 노인건강센터는) 감염관리가 상대적으로 좀 어려운 공간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추가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일정기간은 발생할 것으로..\"\n\n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든, 가족간 감염이든 전파력이 한층 강해진 것도 신규환자수가 줄지않는 이유입니다.\n\n◀SYN▶\n\"(여름, 가을과는 달리) 지금은 한 분이 확진되면 온 가족구성원이다 감염되는 사례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 또한 복지시설에서도 한 분이 확진되면 하루이틀 만에 그 복지시설, 같은 공간에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이 확산되는 사례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n\n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시설의 경우 출퇴근하는 종사자들이 외부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n\n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시설종사자 만 4천여명 전원에 대해 사적모임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n\n또, 표본을 선정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진단키트 5만여개를 구매해 각 시설에 배분할 계획입니다.\n\nMBC뉴스 윤파란입니다.\n◀END▶

윤파란 |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