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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양병원서 18명 추가 확진.. 주말 중증병상 최대고비

◀ANC▶\n오늘도 추가환자 42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인창요양병원에서 나왔습니다\n\n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106명이 감염됐는데 문제는 고령의 확진환자들 대다수가 증상발현후 일주일안에 중증으로 발전한다는 겁니다.\n\n현재 남은 위중증 병상은 단 5개입니다.\n\n김유나 기자입니다.\n\n ◀VCR▶\n\n인창요양병원에서 18명의 신규환자가 또 나왔습니다.\n\n입원 환자 88명을 포함해 이 병원 누적환자는 이미 106명에 이릅니다.\n\n44명의 환자가 나온 3층 병동은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연쇄감염으로 보이는데 8층 9층은 감염원을 아직 모릅니다.\n\n◀SYN▶\n\"요양병원의 감염이 종사인력들이 외부로부터 감염이 되어와서 병원 안에서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 대한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들이 가장 중요하고..\"\n\n문제는 부산시의 병상확보 규모가 환자증가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n\n제2생활치료센터 문을 열었지만 여기도 얼마나 버틸지 모릅니다.\n\n부산의 코로나 전담 병상 300개 가운데 57개가 남았고 제1생활치료센터는 25개, 경남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센터도 67개만 남아있습니다.\n\n가용 병상 149개. 요즘같은 환자 발생 추세라면 2, 3일 만에 소진될 전망입니다.\n\n더 심각한 건 중증병상입니다.\n\n◀SYN▶\n\"(요양병원 환자들의 경우) 5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말 정도를 기준으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아마 중환자 병상이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n\n부산시는 부산대병원과 동남권원자력병원을 코로나 전담병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중증병상 확보방안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n\nMBC뉴스김유나입니다\n◀END▶

김유나 | 2020-12-14

부산항 미군 실험실, "국제법 위반 소지 커"

◀ANC▶\n\nMBC가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부산항 미군 실험실 생화학 독소 반입사실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n\n어떤 경우에도 세균 또는 독소를 생산, 비축하거나 보유하지 못한다는 \′생물무기금지 국제협약\′ 때문입니다.\n\n이두원 기잡니다.\n\n ◀VCR▶\n\n지난 1969년 11월, 미국 닉슨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생물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하고 생물작용제 생산 시설의 폐쇄와 비축 생물무기 폐기를 명령했습니다.\n\n이같은 분위기 속에 지난 1972년에는 생물무기금지협약이 제정돼 1975년 발효됐고 미국과 우리나라 등 세계 180여개국이 가입돼 있습니다.\n\n이 협약은 가입국의 탄저균과 생물 독소 같은 생물무기 개발, 생산, 저장, 취득, 보유를 하지 않을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n\n그러나 미군이 지난 2015년 탄저균을 국내에 무려 16차례 들여와 실험하고 페스트균까지 들여온 사실이 한미 공동조사로 드러난 데다 최근에는 부산항 미군부대에 탄저균보다 강한 보톨리눔과 리신, 포도상구균 톡소이드를 3차례나 들여온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입니다.\n\n◀SYN▶\n\"생물무기에 관한 모든 것 금지돼 있는데\"\n\nMBC는 주한미군에 수차례 입장표명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답변은 없는 상황.\n\n\′평화적이고 방어적 목적의 생물무기 방어체계\′라는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n\n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국제법위반 소지는 크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n\n독소를 제거한 시료라는 해명과 다르게 각 독소를 10억분의 2그램씩 세차례 들여온 점 그리고 생물무기는 방어와 공격목적의 경계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n\n◀SYN▶\n\"방어목적 생물무기로 언제든 세균전 가능\"\n\n결국 우리 정부와 부산시가 검증과 견제를 해나가야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런 관심이 없어보입니다.\n\nMBC뉴스 이두원입니다.\n◀END▶

이두원 | 2020-12-14

부산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소모임 강력 제재′

◀ANC▶\n\n오늘 자정부터 부산전역에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2.5단계 행정명령이 발효됩니다.\n\n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게 부산인데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판단입니다.\n\n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윤파란기자가 정리했습니다.\n\n ◀VCR▶\n\n우선 영업시간 관계 없이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곳이 늘어납니다.\n\n단란주점 같은 유흥시설 뿐 아니라 노래연습장, 헬스장, 방문판매장이 여기에 해당됩니다.\n\n영화관, PC방같은 일반관리시설 대부분은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식당, 카페는 지금과 같습니다.\n\n눈에 띄는 건 소모임 제재입니다.\n\n축구, 야구 등 생활 체육과 춤, 음악 같이 비말 확산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n\n어기면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n\n예배나 법회 등 종교활동은 2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했지만 비대면이 원칙입니다.\n\n숙박 시설은 객실당 5명으로 제한하고 여기서 연말 행사나 파티를 열어선 안 됩니다.\n\n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참석은 최대 50명까지만 가능합니다.\n\n부산시는 강화된 2.5단계 조치를 발표하면서 \"방역 수칙을 어겼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진단 검사비, 치료비 등 광범위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n\nMBC 뉴스 윤파란입니다.\n◀END▶

윤파란 | 2020-12-14

여성 소방관 36년 항만 소방서 주문소 소방경

◀ANC▶\n\n여성 소방 간부로는 전국 최초로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증을 딴 소방관이 있습니다.\n\n부산 항만소방서 주문소 소방경인데요.\n\n정년을 2년 앞둔 지금 36년간 여성 소방관으로서의 삶이 어땠는지 또 현재 부산 소방의 현안이 뭔지 들어봤습니다.\n\n생생인터뷰, 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올해로 소방관이 된 지 36년째를 맞은 부산 항만소방서 주문소 소방경.\n\n여성 소방 간부로는 전국 최초로 화재 대응능력 1급 자격증을 땄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50kg 마네킹을 들어서 15m를 왕복으로 갔다 와야 하고 사다리를 펴고 설치하고 그 다음에 또 철수하고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습니다.\"\n\n이 자격증은 부산 전체 소방관 3천300여 명 중 단 40명, 여성 소방관은 단 2명만 갖고 있습니다.\n\n행정업무를 도맡아 하면서도 꾸준한 체력 관리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남자들도 하기 힘든 걸 어떻게 여성이 하시냐고 정말 대단하다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n\n주 소방경이 근무 중인 항만소방서는 매년 꾸준히 20건 정도 발생하는 부산의 선박 화재 진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n\n하지만 사실상 유일한 진압 장비인 소방정은 부산에 단 2척,\n\n이마저도 모두 20년이 넘는 노후선박입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노후하고 성능이 안 좋아서 풍랑주의보나 기상특보 시엔 저희 배는 출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상당히 힘든 조건이죠.\"\n\n4년 전부터 이를 보완할 500t급 다목적 소방정 도입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다 최근 오는 2024년 소방정 도입이 결정됐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새로운 500t급이 오면 더 화재 진압에 많은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진화포가) 도달하는 게 지금103t, 113t보다는 훨씬 낫겠죠.\"\n\n정년을 불과 2년 앞둔 지금,\n\n앞으로 여성 소방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화재 현장에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여성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소방차도 운전하시고 또 구급에서도 현장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 소방관들도 남자 직원들하고 화재 현장에서도 대등해지지 않을까.\"\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0-12-14

캠핑장 운영 ′제각각′..이용객 ′혼란′

◀ANC▶\n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위해 자연 속으로 떠나는 분들 많으신데요.\n\n지자체별로 캠핑장 운영 방식이 달라 이용에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n\n김문희 기자입니다.\n\n ◀VCR▶\n\n울산 북구의 한 캠핑장.\n\n입실 시간이 다가오자 방역단이 카라반 내부 곳곳에 소독약을 뿌립니다.\n\n캠핑장에 도착한 이용객들은 조리 기구와 고기, 채소를 꺼내 탁자 위에 펼칩니다.\n\n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 바닷가 근처를 찾았는데 캠핑장 예약하기도 쉽지 않습니다.\n\n◀INT▶캠핑장 이용객\n\"전체가 다 이용이 안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날짜도, 기간도 며칠부터 며칠까지도 조금 다른 부분이 있고 그래서 헷갈리기 쉬운데..\"\n\n거리두기 2단계인 울산은 캠핑장 전체 시설의 30%만 이용하도록 제한됐습니다.\n\n이곳의 경우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샤워장,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기세척장과 필로티는 운영을 중단했지만 카라반은 여전히 운영하고 있습니다.\n\n◀INT▶최진훈/북구 강동오토캠핑장\n\"카라반 같은 경우에는 개별적인 화장실이라든가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저희가 들어올 때 확실하게 방역 체크를 하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n\n지자체별로도 캠핑장 운영방식이 제각각인 상황입니다.\n\n중구와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야영장은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고 동구는 북구와 같이 카라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n\n중구의 경우 카라반을 포함해 전체 야영장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코로나 감염 위험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n\n◀SYN▶중구 캠핑장 관리자\n\"전체적으로 (이용) 다 안됩니다. 식구별로만 오시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거든요.\"\n\n자연을 찾아 떠나는 요즘 이용객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n\nMBC뉴스 김문희입니다.

보도국 | 2020-12-14

부산 코로나 21명 추가 확진 20일째 두 자릿수 감염

◀ANC▶\n\n코로나 19 환자가 매일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도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n\n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부산시가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n\n지난달 24일, 18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20일 째 두 자릿수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n\n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창요양병원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습니다.\n\n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령의 환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지 반나절도 안돼 숨졌습니다.\n\n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습니다.\n\n두 요양병원은 현재 전체 격리 중입니다.\n\n춤 동아리 회원 2명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n\nVFC금융이 위치한 가락타운 3단지 상가에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기존 확진자와) 동선 접촉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모두 상가에 입주해 계신 분들입니다. 가락타운3단지 상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n\n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이 사하구 복원탕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매일 쏟아지면서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진 상황.\n\n부산시는 내일(14)부터 75명이 입소할 수 있는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전담 병상도 추가 확보 중입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부족한 병상을 위하여 부산대학병원과 동남권 원자력병원에 전담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n\n코로나 19의 감염 공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부산시는 온라인 일일 브리핑을 하고도 시민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아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 2020-12-14

부산 코로나 21명 추가 확진..20일째 두 자릿수

◀ANC▶\n\n코로나 19 환자가 매일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n\n오늘(13일)도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n\n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부산시가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n\n지난달 24일, 18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20일 째 두 자릿수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n\n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창요양병원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습니다.\n\n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령의 환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지 반나절도 안돼 숨졌습니다\n\n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습니다.\n\n두 요양병원은 현재 전체 격리 중입니다.\n\n춤 동아리 회원 2명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n\nVFC금융이 위치한 가락타운 3단지 상가에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기존 확진자와) 동선 접촉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모두 상가에 입주해 계신 분들입니다. 가락타운3단지 상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n\n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이 사하구 복원탕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매일 쏟아지면서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진 상황.\n\n부산시는 내일(14)부터 75명이 입소할 수 있는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전담 병상도 추가 확보중입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부족한 병상을 위하여 부산대학병원과 동남권 원자력병원에 전담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n\n코로나 19의 감염 공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부산시는 온라인 일일 브리핑을 하고도 시민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아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박준오 |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