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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 가보니..

◀ 앵 커 ▶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가 마침내 준공됐습니다. 안전사고는 물론, 탄소 배출도 줄어들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새롭게 탄생한 완전자동화 항만 현장을 김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육중한 크레인 장치가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들어올렸다 내리자, 자동이송장비가 이를 싣고 입력된 경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곧바로 또 다른 크레인이 고리를 내려 정해진 자리에 쌓습니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입니다.화물 양하역 작업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집니다.크레인 기사가 직접 운전하는 기존 부두와 달리, 무인으로 원격 조종되고, 신호만 입력하면 정해진대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김창훈 /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인력이 야드에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에서 많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노동력의 기술력, 숙련도에 따라서 생산성이 왔다갔다하지 않고, 항상 일정한 생산성으로 선박회사들의 선박 운항의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부두에 투입되는 국산 장비들이 모두 전기로 운영돼 친환경 항만으로서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강준석 / 부산항만공사 사장]"최첨단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조성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부산항은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우뚝서지 않을까..." 부산항만공사는 2-5단계 부두를 발판 삼아 2026년 개장할 서컨테이너 2-6단계와 진해 신항까지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기자]"부산항만공사는 이곳 2-5단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끝 ▶    

김유나A | 2023-10-27

세계해양포럼..제러미 리프킨, 전 세계 해양위기 진단

◀ 앵 커 ▶탈탄소와 디지털화라는 세계적인 화두 속에서전세계 해양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해양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올해 세계해양포럼은 친환경 기술로 해양 청색 경제를 이끌어가자는 ′블루테크노미′가 주제로 오른 가운데, 경제사상가 제러미 리프킨이 기조연설에 나서물을 둘러싼 위기와 미래 방향을제시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앵 커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세계 해양인들은 ′블루테크노미′로 불리는 ′해양 청색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통한 깨끗한 바다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새로운 해양 미래를 이끌어가자는 겁니다.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기후위기와 결합이 됨으로써 바다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바다의 가능성과 기회를 현재로 만드는 그 능력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올해 열린 세계해양포럼에선 세계적인 경제사상가 제러미 리프킨이 기조연설에 나서,해양의 위기를 진단했습니다.인류가 바다를 착취하고 오염시키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해 절멸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때문에 지금이, ′진보가 아닌 회복력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상 기온도, 기후 변화도 핵심은 ′물′인 만큼 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메뉴얼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러미 리프킨 /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아주 오래된 화석연료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회복의 시대로 바뀌는 시기에 우리가 해양포럼에서 이렇게 모인 게 의미가 있습니다"11개 나라에서 온 90명의 전문가들은 조선·해양과 해운·항만부터 해양금융, 해양바이오 등의 14개 분야에서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