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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초라한 성적표..참패 원인 분석해야

◀ 앵 커 ▶전국적인 압승 분위기 속에더불어민주당 부산지도부는 정반대로참패를 당했습니다.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짧은 입장만 밝혔는데요.참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꼼꼼한 분석이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유태경 기잡니다.◀ 리포트 ▶투표 직후 나온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더불어민주당이 앞선 지역은 단 1곳이었습니다.개표결과 경합지역인 11곳 모두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주며 결과는 1승 17패.전국적인 압승 분위기와는 대조적인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특히 3선을 노리던 현역의원들의 패배가 뼈아팠습니다.당초 경합지로 분류된 남구는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자가 9%p라는 큰 격차로민주당 박재호 후보를 따돌리면서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이번 선거에서 남구는 기존 2개 선거구가 합쳐졌는데,17개동 가운데 박 후보가 이긴 곳은 단 1곳.기존 자신을 지지했던 지역에서조차 표심을 얻지 못한 겁니다.민주당 최인호 후보도 지역구인 사하갑에 처음 도전장을 낸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자에게 8개동 중 단 2곳만 승리하며 자리를 내줬습니다.유일하게 승리한 전재수 후보와아깝게 진 최인호 후보를 제외하면,나머지 지역구는 5%p에서 17%p까지 격차가 벌어지며 싱겁게 승패가 갈렸습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산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당차원의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특히 올해 초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재명 당대표가 당일 치료장소를 서울로 옮긴 것부터,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같은 굵직한 현안에 명확한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도지역민심에 악영향을 주기 충분했다는 겁니다.[심재운/부산상의 본부장(부산MBC 선거방송 자문교수단)]"여러가지 지역 현안에 대해서 민주당 때문에 진전을 못했던 부분들이 최소한 결과적으로는 표심으로 연결된 부분이 있지 않겠나.."정권심판이라는 전국적인 흐름과는동떨어진 결과를 받은 민주당 부산지도부로서는 앞으로 지역민심을 어떻게 끌어올릴 지가최대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MBC뉴스 유태경입니다. ◀ 끝 ▶  

유태경 | 2024-04-11

양산을 피 말리는 승부.. 결국 김태호 당선

◀ 앵 커 ▶낙동강 벨트의 관심지역이자 전직 경남도지사 출신 후보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산을 선거구에서는 막판까지 초접전 승부가 이어졌습니다.결국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정세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전직 도지사끼리의 맞대결이자 18년만의 리턴매치 !차기 영남권 대표 주자의 타이틀을 두고 벌인 짐검승부는 ′선거의 달인′ 김태호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김태호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상대이자 맞수인 김두관 후보와 7차례 승부가 뒤바뀌는 접전을 펼치다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부터 승부를 굳히기 시작했습니다 생애통산 8전 7승의 승률로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태호 후보는 낙동강벨트 사수를 위해 당의 험지출마 요청까지 수락하며 묵묵히 표밭갈이를 해왔습니다.[김태호 / 국민의힘 양산을 당선인]"그래도 우리 낙동강벨트에서 최전선 양산을에서 뭔가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어서 국회 차원의 어떤 균형을 좀 잡아달라는 그런 바람들이 강하게 들어 있고, 포함되어 있고 또 그것을 진짜 온몸으로 그렇게 해보겠다는 의지가 우리 시민들과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온 김태호 후보 !한 달 남짓 짧은 선거운동 기간 지역의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개통과 부울경 메가시태 재추진 등 인기공약으로 지역유권자의 표심을 공약했습니다. 거창군수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경남도지사와 3선의원 경력의 김태호 후보는 이제 4선의원의 경력에 영남권을 대표하는 중견정치인으로의 타이틀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함께 관심을 받았던 낙동강 벨트의 또 다른 축 양산갑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   

정세민 | 2024-04-11

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부산서 압승

◀ 앵 커 ▶출구조사 당시 국민의힘은 예상보다 더불어민주당과 경합지역이 늘면서 긴장했었습니다.하지만 개표 결과 이변은 없었는데요. 1곳만 빼고 모두 압승했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2대 총선도 이변은 없었습니다.국민의힘은 부산에서 전체 지역구 18곳 중에서 17곳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다선 현역 국회의원이 떠나고양당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해운대갑과 사상구.두 석 모두 국민의힘이 지켜냈습니다.[주진우/국민의힘 해운대갑 당선인]"약속을 지키고, 해운대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는 정치 제가 꼭 보여드리겠습니다."[김대식/국민의힘 사상구 당선인]"사상구, 사상구민의 영업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번 지켜봐주시고."이어서 부산지역 주요 지역구에서국민의힘 당선자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서지영/국민의힘 동래 당선인]"동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서지영이 되겠습니다. 동래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정동만/국민의힘 기장 당선인]"기장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더 큰 기장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조경태/국민의힘 사하을 당선인]"중단 없는 사하 발전을 이루어내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에 선봉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곽규택/국민의힘 서동구 당선인]"부산의 중심으로 만들어달라는 우리 서구동구지역민들의 열망, 반드시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조승환/국민의힘 중영도구 당선인]"우리 중도영도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공약들을 준비했습니다. 이 공약들을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헌승/국민의힘 부산진을 당선인]"집권 여당의 4선 중진 의원이 돼서 우리 부산진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서 힘껏 뛰겠습니다."[백종헌/국민의힘 금정구 당선인]"금정이 발전하고, 앞으로 금정이 모든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정성국/국민의힘 부산진갑 당선인]"책임정치, 신뢰받는 정치, 품격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강서 당선인]"미래도시, 강서. 제2의 부산도약을 위한 선도도시로서 반드시 만들어나가겠습니다."[박성훈/국민의힘 북구을 당선인]"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또 제가 약속드린 부분들을 신속하게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김미애/국민의힘 해운대을 당선인]"앞으로 더 당당하고 소신있게, 그리고 따뜻하게 희망의 정치를 계속 하겠습니다."[이성권/국민의힘 사하갑 당선인]"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해서 최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이나 시의 예산을 가져오겠습니다."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지킨 지역구는 단 한 곳.현역 국회의원이 수성에 성공한 곳입니다.개표 초반부터 당선 안정권에 들었던 북구갑 전재수 후보는여유롭게 당선 인사를 전했습니다.[전재수/국민의힘 북구갑 당선인]"전재수의 더 커진 힘으로 우리 북구 발전에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승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됐던 부산.하지만, 국민의 힘이 이전 총선보다더 좋은 성적을 거둔 채, 선거가 마무리 됐습니다.MBC 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4-11

′1:7′... 낙동강벨트의 선택은 ′국정안정론′

◀ 앵 커 ▶이번 총선에서 여야를 떠나 가장이목이 집중됐던 지역은 낙동강벨트였습니다.결과는 더불어민주당 1 대 국민의힘 7.낙동강벨트 유권자들의 선택은국정안정론이었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낙동강벨트.개표 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여야 부산시당의 표정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부산과 양산, 낙동강벨트 전체 선거구 8곳 가운데,더불어민주당은 북구갑 1곳, 국민의힘은 사하구을과 경남 양산시 갑2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나머지 5곳 경합지역 가운데는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곳이 3곳으로국민의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보수 텃밭으로 인식되던 부산과 양산낙동강벨트 지역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7대 1, 민주당의 참패였습니다.북구갑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서병수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한 것을제외하고,나머지 7곳을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가져간 겁니다.21대 총선 낙동강 벨트 민주당 의석은3석에서 1석으로 확 줄고,국민의힘 의석은 4석에서 무려 7석으로크게 늘어났습니다.이번 총선에서 낙동강벨트가의미 있었던 이유는, 현역 의원, 그리고 전직 도지사 간 대결 등빅매치가 많았던 것도 있었지만,이번 총선의 의미가 정권심판론이냐 국정안정론이냐를 부산에서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66%가 넘는 낙동강벨트 유권자의 선택은결국 정권 심판보다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 달라는, 국정안정론이었습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4-11

투표율 높아도 정치 판도 못 뒤집어

◀ 앵 커 ▶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00년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 중 67.7% 기록한 21대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데요.부산에서,20년 동안 선거 투표율이 높았던 선거들을살펴보니, 보수가 압승해 투표율이 정치 판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부산에서국민의 힘이 압승하면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산의 최종 투표율은 67.5%.사전투표율은 29.57%로 거의 30%에 근접했습니다.20대 총선때의 9.83%, 21대 총선때의 25.52%와비교하면 크게 높아졌습니다. 최근 다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부산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건21대 총선이었는데, 67.7%를 기록했습니다. 17대 총선 때 61.9%를 기록한 이래,18대에서 20대 총선까지 40-50%대의 투표율을 보여왔습니다.총선 투표율이 여야 의석 수에 영향을 미칠까?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부산에서압승해, 보수 텃밭인 부산 정치 판도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역대 총선 투표율과 여야 의석 수를 비교하면 이같은 경향이 더 확실해집니다.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에서는국민의힘의 전신이던 미래통합당이 15석더불어민주당이 3석이었고,세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던 17대 총선에서는한나라당 17석, 열린우리당이 1석이었습니다.한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18대 총선에서는한나라당 11석, 무소속 5석, 통합민주당 1석이었고,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16석, 민주통합당 2석,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12석, 더불어민주당 5석, 무소속 1석이었습니다.한편, 두 곳의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이가져간 양산시의 이번 총선 투표율은 최종 67.6 %로 집계됐고, 사전투표율은 27.05%였습니다.MBC NEWS 정진명입니다. ◀ 끝 ▶  

정진명 | 2024-04-11

더불어민주당 참패..20곳 중 단 1곳 확보

◀ 앵 커 ▶출구조사에서 환호했던 더불어민주당은개표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지역 18석 가운데 단 1곳밖에 확보하지 못했고, 양산 지역도 2곳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주면서 참패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박수와 함께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부산 지역구 18곳 가운데 우세 지역은 단 한 곳에 그쳤지만, 11개 지역이 경합으로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희망과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북구갑 전재수 후보는 끝까지 자리를 지켜냈지만, 지역구가 합쳐지면서 현역 의원들의 맞대결로접전이 이어진 남구을에서 박재호 후보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고, 낙동강벨트 양산을 김두관 후보도,김태호 후보에게 끝내 패배했습니다. 부산 지역구 18곳 가운데 절반 확보를 목표했던 더불어민주당은단 1곳 확보에 그쳤고, 양산 지역도 갑을 2곳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줘 참패하면서, 21대 총선보다 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B | 2024-04-11

최대 관심지도 ′국민의힘 웃었다′-수영, 연제, 남구

◀ 앵 커 ▶수영구와 연제구, 남구는 각각 저마다의 이슈로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지로 꼽혔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승부를 예측하기힘들 것으로 봤지만, 결과는 여당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자정이 지나면서 부산에서는 당선자 윤곽이 속속 드러났습니다.현역 의원끼리 맞대결을 펼친 남구에선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박수영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2.6%p 뒤졌지만,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다 결국 승리했습니다.[박수영 / 국민의힘 남구 당선인]"압승으로 전환시켰는데 그 원동력은 우리 지지들의 뜨거운 마음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주의, 그리고 법치주의를 꼭 지켜달라는 남구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총선 부산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파전 구도로 치러진 수영구,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로 보수 민심이 흩어지면서 야당 후보에 유리해지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나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곳입니다. 하지만 개표 결과,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앞서 부산MBC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1위로 앞섰고,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17.9%p차로 크게 앞서면서 세 후보간 경합이 예상됐지만, 정 후보는 개표 내내 1위를 달리며 큰 반전 없이 승부를 굳혔고 ′보수 텃밭′임을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정연욱 / 국민의힘 수영구 당선인]"수영 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은 결국 누가 어떻게 수영 발전을 이뤄낼 것인지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라는 주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고 그 일에 온 몸을 던져 임하겠습니다."야권 단일 후보로 이슈가 됐던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은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를 19.2%p차로 크게 앞서면서 약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김 후보를 꺾진 못했습니다. 김 후보는 3선에 성공했습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연제구 당선인]"김희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연제를 지키고자 한 우리 구민들의 승리입니다. 반드시 우리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예측불허의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은 선택의 순간,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당선을 안겨줬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 2024-04-11

한 표 한 표 일일이 확인... 이 시각 개표소

◀ 앵 커 ▶지금 이 시각, 부산에서 개표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총선 개표는 사람이 표를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추가되고,비례대표 개표는 100% 수작업으로 진행돼,개표 시간이 역대 다른 선거보다 훨씬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정진명 기자, 전해주시죠.[정진명 기자]네, 저는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지금 제 뒤로 투표용지로 꽉 찬 테이블과 개표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보이실 텐데요.지금 밤 10시 10분 현재 이곳 남구 개표소의 경우,사전투표 개표 뒤, 본 투표에 대한 개표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리포트 ▶​개표 작업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먼저 투표함을 열어 투표 용지를 모두 꺼낸 뒤,지역구와 비례대표 용지를 분류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각 후보자와 정당 표를 분류하게 되는데요.이번 총선에서는 이 마지막 과정에서개표사무원이 직접 표를 확인하는′수검표′ 제도가 도입됐습니다.기존에는 기계가 1차적으로 표를 자동 분류하고심사계수기에 넣어 매수만 확인하면 됐는데,이 사이에 사람이 직접 표를 확인하는 절차가추가된 겁니다.21대 총선 이후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으로 인해소송이 잇따르자,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이번 비례대표 개표는 지역구 개표보다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역대 선거 중 가장 긴 정당투표용지 때문입니다.모두 38개 정당이 참여하면서 투표지 길이만 51.7cm에 달하는데,투표 자동 분류기는 최장 46.9cm 용지까지만 분류할 수 있습니다.일일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한다는 겁니다.개표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4천 853명으로 21대 총선보다 600명 정도 늘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개표결과는내일(11) 새벽 2시 전후로,비례대표 당선자 윤곽은 이보다 더 늦은내일(11) 오전이 되어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지금까지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MBC 뉴스 정진명입니다.◀ 끝 ▶   

정진명 | 2024-04-10

이 시각 국민의 힘, "결과 예측 못 해"

◀ 앵 커 ▶출구조사 결과,경합지가 늘면서 국민의힘 당사는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죠.개표가 진행되면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조민희 기자,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조민희 기자]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지 약 4시간이 지났습니다.이 곳 상황실에는일부 당직자만 남아 개표 상황을지켜보고 있고요.서병수 선대위원장은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30분 만에 당사를 떠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 당시부산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18석 중단 3석만 민주당에 내줬는데요.출구조사 결과 18개 지역구 중 우세 지역이 단 6곳으로과거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이번 총선에서 전석 석권을 목표로 했던국민의힘은 출구조사 결과에 굳은 표정을감추지 못했습니다.현역 국회의원 간의 대결로큰 관심을 모았던 남구에서도초접전 경합을 벌이고 있고,북구갑에 출마한서병수 후보와 전재수 후보 사이 득표율도 10%포인트 가량 벌어지자, 당직자들이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다만, 연제구와 수영구 등에서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거나 박빙 승부가 예측되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경합지가 많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는없는 상태입니다.지도부와 지역구 후보들은일단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자정 이후쯤다시 이곳 부산시당으로 모여최종 개표 결과를 주시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국민의 힘 부산시당에서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4-10

이 시각 국민의힘 김태호 캠프

◀ 앵 커 ▶이번에는 양산시을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캠프로가보겠습니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이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선거 캠프에 나가 있는취재기자 연결합니다.이승엽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이승엽 기자]네, 저는 지금 국민의힘양산시을 김태호 후보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이곳 선거 사무실에도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누가 승리할 지 알 수 없다보니,캠프 관계자들도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3선의 현역 국회의원인 김태호 후보는경남 산청, 함양, 거창, 산청을 지역구로두고 있었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당의 험지출마 요청을 수락하면서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습니다.이 지역구는 낙동강벨트 가운데가장 중요한 지역구로 꼽히는데다,8년 전 신설된 뒤 두 차례 연속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곳입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곳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며,당 중진인 김태호 후보를 전략공천했는데요.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투표일 직전까지 지역을 찾아 지원사격을 하며이곳 표심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김태호 후보는 18년 전,경쟁 후보인 김두관 후보와경남도지사 선거 때 맞붙은 경험이 있는데,당시 40%포인트 가까운 큰 격차로 승리하기도 했는데요.김태호 후보는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개통과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지금까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캠프에서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4-10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 앵 커 ▶이번에는 각 정당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됐는데요.김유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김유나 기자]네,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 나와있습니다.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은 이곳에 다같이 모여 결과를 지켜보다, 지금은 모두 캠프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 리포트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부산의 초박빙, 접전지 결과를 확인할 때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부산의 지역구 18곳 가운데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합지는11곳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낙동강 벨트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인 북구갑과 산업은행 이슈 등이 있는 남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맞붙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부산지역에서선전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당 지도부도 막판까지 지역 표심에공을 들여 왔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투표 전날까지 다시 부산을 찾아후보들에게 힘을 싣기도 했는데요.SNS에도 "대한민국 산업화, 민주화를선도한 부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막판까지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수검표, 수개표 작업으로 대략적인 당선 윤곽은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 부산 지도부는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서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B | 2024-04-10

부산 투표율 (67.5)%..여야 의석 상관 관계는?

◀ 앵 커 ▶이번 총선에서 부산지역의 투표율은(67.5)%로 집계됐습니다.최근 20년간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입니다.이만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지역의 잠정 투표율은 (67.5)%입니다.4년전 21대 총선 투표율 67.7%보다는 (낮지만),20대 총선 때의 투표율 55.4%보다는 높습니다.부산의 사전투표율은 29.57%를 기록했습니다.국회의원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됐던20대 총선에서는 9.83%에 그쳤지만,21대 총선에서는 25.52%로 2배 이상 높아졌고,이번 총선에서는 30%에 근접했습니다.사전투표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풀이됩니다.구군별 투표율은(북구)가 (71.1)%로 부산에서 가장 높았고,(중구)가 (62.8)%로 가장 낮았습니다.최근 다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부산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건21대 총선이었습니다.부산은 17대 총선 때 61.9%를 기록한 이래,18대에서 20대 총선까지 40-50%대의 투표율을 보여왔었습니다.부산 지역의 투표율과 정당별 의석 확보와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면,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에서는국민의힘의 전신이던 미래통합당이 15석더불어민주당이 3석이었고,두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던 17대 총선에서는한나라당 17석, 열린우리당이 1석이었습니다.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18대 총선에서는한나라당 11석, 무소속 5석, 통합민주당 1석이었고,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16석, 민주통합당 2석,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12석, 더불어민주당 5석, 무소속 1석이었습니다.경남 양산시의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6)%로잠정 집계됐습니다.양산시의 사전투표율은 27.05%였습니다.MBC NEWS 이만흥입니다. ◀ 끝 ▶  

이만흥 | 2024-04-10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캠프

◀ 앵 커 ▶이번에는 낙동강벨트 가운데,최대 격전지인 ′양산시을′로 가봅니다.양산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실로 가봅니다.유태경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유태경 기자]네,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양산시을 김두관 후보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캠프 관계자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출구조사에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리포트 ▶현재 이곳 개표율은 ( )%를 보이고 있습니다.아직도 뚜렷한 승부가 갈리지않 상황인데요.앞서 MBC를 포함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김두관 후보가 50.6%,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9.4%로단 1.2%포인트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경남 ′양산 을′ 지역구는8년 전인 20대 총선 때 신설된 낙동강벨트 핵심 지역구로 손꼽히고 있는데요.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상징적인 지역구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김두관 후보는반드시 지역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습니다.김 후보는양산에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 유치,KTX 환승 복합역사 건설 등을 공약으로내세운바 있습니다. 이곳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당선자 윤곽이 나오기까지는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양산을 김두관 후보 캠프에서,MBC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유태경 |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