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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현장 - 부산 상황은?

◀ 앵 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오늘부터 이틀 간 진행됩니다.이른 시간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시민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다는데요.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이승엽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승엽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연6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남구청 대강당에 나와 있습니다.투표가 시작된 지 한 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시간이 지나면서 투표를 하러 오는 시민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오전 7시 기준, 부산 사전투표율은 0.54%를 기록 중입니다.◀ 리포트 ▶부산에는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 노인회관 등205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사전투표 기간에는자신이 사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신분증만 지참하면,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다만, 주소지가 다른 관외투표자는함께 받게되는 회송용봉투에 기표한 투표지를 넣고,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투표용지는 지역구 국회의원과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용지 등 2장을 받게 되는데,부산시의원 보궐선거도 진행되는 사하구 제2선거구 유권자는 3장을 받게 됩니다.이틀 간의 사전투표가 끝나면투표함은 각 구, 군 선관위로 옮겨져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됩니다.사전투표도 본투표와 마찬가지로투표소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으며, 특히, 투표용지 촬영은 엄격히 금지됩니다.부산 유권자 수는 288만여 명으로, 2년 전 대선 때보다 4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25.5%로전국 평균보다 1%p가량 낮았습니다. [이승엽 기자]"이번 선거에서 경합지가 많다 보니,부산의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올 지,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서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4-05

북구갑 토론회... 현역 후보 간 ′설전′

◀ 앵 커 ▶이번 총선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구 중 하나인, 북구갑의 여야 후보가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국민의힘 서병수 후보의 공약 이행률과지역구 기반을 문제 삼았고,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전재수 후보의 공약과 장기적 비전을 문제 삼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북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그리고 부산에서 5선을 한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부산MBC 초청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포문은서병수 후보가 먼저 열었습니다.덕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나구포역 KTX 증설 등이 진행되지 않았다며,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 후보가8년 동안 한 일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전 후보의 총선 공약도부산시와 북구가 추진했던 사업을그대로 반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서병수 / 국민의힘 북구갑 후보]"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의 민원이라든가 지역구 주민들의 어떤 희망 사항, 원하는 것, 이런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아닌가..."전재수 후보는 서 후보의 지역구 기반과공약이행률로 반격했습니다.서 후보가 21대 국회에서부산진구 현역 국회의원으로 공약 이행률이 44%로 머물렀는데,이번 총선에서 느닷없이 북구에 출마했다며강하게 꼬집었습니다.[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후보]"44%의 공약 이행률을 가지고 부산진구에서 하셔야 될 일들이 많으실 텐데 굳이 북구에 오신 이유를 우리 주민들이 의아해하는 겁니다."이 과정에서 서 후보가 "좌편향된 언론에서나온 공약 이행률 평가"라는 발언을 한 것을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서병수 / 국민의힘 북구갑 후보]"′(부산MBC) 빅벙커′라고 하는 굉장히 좌편향적인 프로그램에서 보도한 내용을 인용을 한 겁니다."[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후보]"그러면 공약 이행률 90% 넘은 국민의힘 다른 의원님들은, 그러면 좌편향적인 방송에서 편파적으로 했는데 그분들은 왜 그랬을까요?"당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부산시장으로2년가량 부산 현안을 두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만큼,두 후보는 기업 특혜와 환경파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덕 2동 뉴스테이 사업을 두고도 공방을 벌이는 등, 토론회 내내 팽팽하게 부딪혔습니다.전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금빛노을 관광·여가 벨트′와′경부선 지하화를 통한 숲길 조성′으로 북구 방문객 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했고,서병수 후보는 ′낙동강 리버시티 조성′과,′구포역을 거쳐 가덕 신공항까지 잇는KTX 고속철도 유치′를 유권자들에게 약속했습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4-05

"산업은행 이전" 공감대..박재호 VS 박수영

◀ 앵 커 ▶오늘은 현직 국회의원 두 명이 금배지 한 개를 두고 맞붙는 최대 격전지,남구로 가보겠습니다.두 후보 모두, 산업은행 이전을 1호 공약으로 꼽았지만, 이전 효과 극대화 방안은 달랐습니다. 보도에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불과 30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선거 사무소를 차린 두 후보.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입니다.올해 선거구가 합쳐지면서현직 국회의원 두 명이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유권자들의 바람은 뭘까요?[황봉규 / 남구 ′못골시장′ 상인]"용호동이 집이라서, 용호동에서 여기까지 나오려면 시간이 제법 걸려요. 아침에 출퇴근 시간에. 그때가 좀 불편하죠."[최영숙 / 남구 ′못골시장′ 상인]"경제가 활성화돼서 장사가 되길 바라는데, 장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두 후보의 공약을 들여다봤습니다.1호 공약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똑같았습니다.두 후보 모두 산업은행 이전이 부산을 실질적인 ′금융중심지′로 만들고, 부산경제를 성장시킬 대안으로 봤습니다.다만 이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구체적인 방법은 달랐습니다.박재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부산사무소 추가 설치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했고, 박수영 후보는 산업은행의 지역 인재 35% 의무 고용 같은 일자리 창출방안을 내놨습니다.[조민희 기자]"지역구 후보들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산업은행의 이전은 법령 개정 사항으로 반드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하루 빨리 협의하는 것이 필수 과제입니다."두 후보의 2, 3호 공약은 어떨까?차이는 뚜렷했습니다.박재호 후보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대출 이자 경감과 사기 범죄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관련 법령을 제-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박수영 후보의 공약은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습니다.우리나라 유일의 UN참전국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국제학교를 유치해, 지역 인재를 키우겠다는 겁니다.두 후보의 공약 모두대규모 예산보다는 국회의원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심재운 /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지역의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 공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을 독려하고, 또 그걸 갖고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아울러 두 후보는 부산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는데, 박재호 후보는 일자리 센터 설립을,박수영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한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4-04

총선 TV토론, 수영구·사상구 후보 ′격돌′

◀ 앵 커 ▶보수 후보 분열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수영구의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선관위 주최,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격전지 ′낙동강벨트′의 사상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도 토론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3파전 구도 속에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수영구.가장 먼저 나온 화두는, 무소속 장예찬 후보의 단일화 제안이었습니다.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심판받을 것" 이라는 장 후보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후보간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유동철 /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후보]"단일화를 한다, 안 한다는 얘기가 계속 길어지면서 우리 수영구민들을 상당히 피곤하게 만들고 있어요."[정연욱 / 국민의힘 수영구 후보]"민주당 후보가 그런 걱정까지 하시니 참 고맙긴 합니다. 남의 정당 여러 사항에 관심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부산진을′ 공천에서 탈락한 정 후보가 수영구로 공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장 후보는 유 후보가 "이간질을 시킨다"며 맞받았습니다.[장예찬 / 무소속 수영구 후보]"유동철 후보도 선거 이전에는 수영구에 하루도 살아본 적 없는 사하구 출신 아닙니까. 보수 후보 사이에 이간질을 시도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후보들의 핵심 공약과 이행 방안에 대한 날선 공방도 오갔습니다. 유 후보는 광안리 차도 지하화, 정 후보는 수영역 BuTX 역 신설, 장 후보는 동방오거리역 신설에 대한 현실화 방안을 놓고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상구 후보간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와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격돌했습니다.[배재정 /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후보]"민생 파탄, 경제 폭망, 물가 폭등, 국민은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김대식 / 국민의힘 사상구 후보]"대통령도 국민의힘, 시장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민의힘..시민사회와 함께 갈등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야합니다."팽팽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토론의 기본을 갖춰주시면 좋겠어요. 토론이라는 것은. 한가지 질문하고. 거기에 대해 답변을 할 수 있고.""아니, 그러니까요. 저도. 질문 줬으니까. 아니 답변을 하셔야지 왜 변명을 하냐고요."한편, 잠시 뒤 밤 9시부터는 부산MBC 초청 총선 후보 토론회 북구갑편이 생방송되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핵심 공약을 놓고 공방을 벌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 2024-04-04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신분증 지참 필수

◀ 앵 커 ▶내일(5)부터 이틀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면부산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유의사항을 짚어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소 최종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최근 불법 카메라 문제가 드러난 만큼, 부산시선관위는,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있습니다. [박성호 / 부산시선관위 공보계장]"사전투표 전날인 오늘 불법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최종 점검을 실시하였고요,사전투표기간과 투표일에도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투표소를 수시로 점검하니.." 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부산의 사전투표소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이번 사전투표는 205곳에서 치러지며내일부터 이틀 동안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선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여권 등선관위가 인정하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2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시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사하구 제2선거구의 경우, 투표 용지는 3장입니다.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역대 최장 길이인 51.7㎝로, 38개 정당이 표기돼 있습니다. 투표지를 촬영하는 등투표소 안에서의 인증 행위가 금지되고 온라인 상에 올리는 행위도 금지됩니다.한편, 부산시도 16개 구군 사전투표소를 점검하고 유권자 이동 편의시설 등을, 보완했습니다. [김봉철 /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유권자 이동 경로하고 기표대 등 설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를 위해서 투표권 행사 시설이 원활한지 점검.." 부산시는 오는 11일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두리발도 무료로 운행합니다. MBC NEWS 정진명입니다. ◀ 끝 ▶   

정진명 |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