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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출구조사 경합 많아..정권심판론 작용했나

◀ 앵 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보수세가 강했던 부산에 변화가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부산에서 경합지역이 무려 11곳에 달했는데요.정권심판론이 작용했는지, 개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은 11곳에서 경합을 보였습니다. 특히 낙동강벨트는 부산MBC의 지난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으로나타났던 만큼, 경합지가 많았습니다. 낙동강벨트 중 한 곳인 사상구는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49.7%,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50.3%로 나와 김 후보가 0.6%p 앞섰습니다.부산 전 지역구 중 격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두 후보간 초접전입니니다. 북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52.1%,국민의힘 박성훈 후보가 47.9%로, 두 후보간 4.2%p 격차가 벌어졌습니다.강서구,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46.5%,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 53.5%로 두 후보간 격차 7%p로 나타났습니다. 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50.6%,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9.4%로 두 후보간 1.2%p 차로,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던 것처럼,초박빙입니다.두 현역 의원이 맞붙는 남구,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51.3%,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 48.7%로 박재호 후보가 앞섰습니다. 3파전 구도로 재편된 수영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35.2%, 국민의힘 정연욱 53.1%, 장예찬 11.7%로 정 후보가 2위 후보를 17.9%p 큰 차로 앞섰습니다.앞서 부산MBC 여론조사에서3명 중 유 후보가 35.8%, 정 후보가 31.1%, 장 후보가 28.2%로 유후보가 앞선 것과는결과가 달라졌습니다.부산 유일의 야권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연제구,국민의힘 김희정 후보 51.2%, 진보당 노정현 후보 48.8%로 김 후보가 2.4%p 우세를 보였습니다.앞서 부산MBC 여론조사에서노 후보가 56.7%로 김 후보를 19.2%p차로 크게 앞섰는데, 출구조사에선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이 실제 선거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특히 낙동강 벨트와, 수영구, 남구, 연제구의선거결과가 주목됩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4-10

이 시각 국민의 힘, 경합 늘자 ′한숨′

◀ 앵 커 ▶이번엔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경합지역이 늘자현재 국민의 힘 지도부는 침묵에 빠진 상황입니다.조민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조민희 기자]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 6시부터 이 곳 당사에 앉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과주요 격전지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이 곳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일부 후보들과 당직자들은한숨과 탄식을 내뱉기도 했습니다.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모두 자리를 떴는 상황입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 당시부산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18석 중단 3석만 민주당에 내줬는데요.출구조사 결과 18개 지역구 중 우세 지역이 단 6곳으로과거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국민의힘 부산지역 출마자들은투표 하루 전인 어제(9)까지도 거리에 나와지지를 호소했습니다."거대 야당의 독식을 막아달라"며부산시청 앞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는데요.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수 지역이 경합 중인 걸로 나온 데다,특히 ′낙동강벨트′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이달 초 두 차례나 부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며, 지역 표심에 공을 들이기도 했습니다.일단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지금까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4-10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 앵 커 ▶이번에는 각 정당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됐는데요.김유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김유나 기자]네,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 나와있습니다.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부산의 초박빙, 접전지 결과를 확인할 때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은 이곳에 다같이 모여 결과를 지켜보다 조금 전 각 캠프로 이동했습니다. ◀ 리포트 ▶출구조사 결과,부산의 지역구 18곳 가운데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합지는11곳으로 나타났는데요.특히 낙동강 벨트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인 북구갑과 산업은행 이슈 등이 있는 남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맞붙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상황입니다.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부산지역에서선전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당 지도부도 막판까지 지역 표심에공을 들여 왔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투표 전날까지 다시 부산을 찾아후보들에게 힘을 싣기도 했는데요.SNS에도 "대한민국 산업화, 민주화를선도한 부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막판까지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수검표, 수개표 작업으로 대략적인 당선 윤곽은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민주당 부산 지도부는 자리를 지키고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서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B | 2024-04-10

108세 어르신도 한 표.. 체육관에도 투표소

◀ 앵 커 ▶22대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100세가 넘는 어르신도 직접 투표장으로 나와 소중한 한표를행사하기도 했습니다.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민간 체육관과 목욕탕에서 투표소가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팡이를 든 어르신이딸의 부축을 받아 투표장 안으로 향합니다.1917년생, 올해로 108살이 된이순동 할아버지입니다.유권자들 사이에 줄을 서고,투표지를 받아 이번 총선에 소중한 한 표를행사합니다.강서구에서 태어나 2년 전딸이 있는 부산진구 개금동으로 온이순동 할아버지는,여태껏 모든 투표에 다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순동 할아버지]"(투표는) 국민의 의무 아닙니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런 정신을 가진 인물을 찍어줘야겠지."김영진 후보의 아흔이 넘은 어머니도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이번 총선에서 부산 유권자수는 모두 288만명.유권자들의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민간 시설들도 투표소로 변신했습니다.연제구에서는 투표 편의를 위해 민간 태권도장에 투표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도장 안에 기표소를 설치하고,선거사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이한 표를 행사하기도 했습니다.금정구 서동에도 먼 길 걷기 힘든 어르신들이나지역민들을 위해 목욕탕 건물 주차장에 투표소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오늘(10) 오전 11시쯤남구 용호동에서는 술에 취한 시민이투표소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관에게 적발됐습니다.비슷한 시각, 기장군에서는 본인 실수로 찢어진 투표지를 바꿔달라며 언쟁일 벌이던 남성이 투표지를 찢었다 경찰관에게 연행됐고,서구에서는 투표소 안에서 휴대폰으로 투표지를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 

송광모 | 2024-04-10

한 표 한 표 일일이 확인... 이 시각 개표소

◀ 앵 커 ▶지금 이 시각, 부산에서 개표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총선 개표는 사람이 표를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추가되고,비례대표 개표는 100% 수작업으로 진행돼,개표 시간이 역대 다른 선거보다 훨씬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정진명 기자, 전해주시죠.[정진명 기자]네, 저는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지금 제 뒤로 투표용지로 꽉 찬 테이블과 개표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보이실 텐데요.지금 저녁 8시 (10)분 현재, 이곳 남구 개표소의 경우,사전투표 개표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오늘 진행된 본투표함이 이제 막 열려,( )% 가량 개표가 진행된 상탭니다.◀ 리포트 ▶​개표 작업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먼저 투표함을 열어 투표 용지를 모두 꺼낸 뒤,지역구와 비례대표 용지를 분류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각 후보자와 정당 표를 분류하게 되는데요.이번 총선에서는 이 마지막 과정에서개표사무원이 직접 표를 확인하는′수검표′ 제도가 도입됐습니다.기존에는 기계가 1차적으로 표를 자동 분류하고심사계수기에 넣어 매수만 확인하면 됐는데,이 사이에 사람이 직접 표를 확인하는 절차가추가된 겁니다.21대 총선 이후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으로 인해소송이 잇따르자,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이번 비례대표 개표는 지역구 개표보다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역대 선거 중 가장 긴 정당투표용지 때문입니다.모두 38개 정당이 참여하면서 투표지 길이만 51.7cm에 달하는데,투표 자동 분류기는 최장 46.9cm 용지까지만 분류할 수 있습니다.일일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한다는 겁니다.개표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4천 853명으로 21대 총선보다 600명 정도 늘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개표결과는내일(11) 새벽 2시 전후로,비례대표 당선자 윤곽은 이보다 더 늦은내일(11) 오전이 되어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지금까지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MBC 뉴스 정진명입니다.◀ 끝 ▶  

정진명 | 2024-04-10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캠프

◀ 앵 커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북구갑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를(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요.먼저 전재수 후보 캠프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유태경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유태경 기자]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선거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늦은 시간인데도 선거 관계자들이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현재 개표율 ( )% 상황에서전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는 걸로 나오면서,이곳은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곳 북구갑 선거구는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면서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특히 서병수 후보가 지역구를 이곳으로 옮겨 출마하면서, 현역 대 현역 국회의원 대결이라는 구도가 형성됐는데요.전 후보는 북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만큼,3선에도 자신감을 보여왔습니다.실제 부산MBC가 지난달부터2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각각 7.1%포인트, 11.6%포인트 차로 전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서 후보가 5선 의원인데다 부산시장까지 역임한,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인 만큼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요.이 때문에 토론회에서는 서 후보에게 "뜬금없이 지역구를 왜 옮겼느냐"며 공세를 가하는가 하면,투표일 전날까지도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막판 지지세 결집을호소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캠프에서MBC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송광모 | 2024-04-10

이 시각 국민의힘, 출구조사 결과에 한숨

◀ 앵 커 ▶이번엔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지난 총선과 달리경합지역이 많아지면서, 국민의 힘은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요.조민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조민희 기자]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 6시부터 이 곳 당사에 앉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과주요 격전지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이 곳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일부 후보들과 당직자들은한숨과 탄식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 당시부산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18석 중단 3석만 민주당에 내줬는데요.출구조사 결과 18개 지역구 중 우세 지역이 단 6곳으로과거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국민의힘 부산지역 출마자들은투표 하루 전인 어제(9)까지도 거리에 나와지지를 호소했습니다."거대 야당의 독식을 막아달라"며부산시청 앞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는데요.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수 지역이 경합 중인 걸로 나온 데다,특히 ′낙동강벨트′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이달 초 두 차례나 부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며, 지역 표심에 공을 들이기도 했습니다.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일단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지금까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4-10

부산 913곳 투표 진행..상황은?

◀ 앵 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부산에서 새벽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여야가 막판까지 선거 총력전을 벌였던 만큼, 표심에 관심이 쏠리는데요.투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승엽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이승엽 기자]네, 저는 지금 부산진구청에 마련된부암1동 제4투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이곳을 포함해913곳에 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부산은 아침 7시 기준 투표율이 1.8%를 기록했습니다.부산의 지역구 수는 모두 18곳이고,양산시는 2곳입니다. 격전지가 많다보니 여야 정당들도 쉽사리 승패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낙동강 벨트′가 최대 관심사인데요.투표일 전날까지도여야 모두, 부산지역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양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선대위원장이 어제(9) 부산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요.같은 날 국민의힘 지역구 출마자들도 "거대 야당의 독식을 막아달라"며 부산시청 앞에서 큰절을 하며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부산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등을 언급하며막판 표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진보당과 개혁신당, 무소속, 비례대표정당들도 부산에서 열띤 선거전을 펼쳤습니다.이번 총선의 부산 유권자 수는4년 전 총선 때보다 7만 명 가량 줄어든288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 총선 때 최종투표율은 66.7%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지난주 부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9.5%를 기록하다 보니,지난 총선의 투표율을 넘길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부산진구청 투표소에서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4-10

문화관광벨트 추진하겠다면서, 아파트 허가?

◀ 앵 커 ▶이기대 공원은,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지만, 부산시가 자연환경을 보존하겠다고 737억 원을 들여, 사유지를 매입했고, 공원을 보존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공원 바로 앞에 아파트 개발 계획이 나와,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인 이기대공원.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생태관광 명소로,2013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건설사가공원 코앞에 31층짜리 아파트 3개동을 짓겠다는계획을 부산시에 내놨습니다.[유태경기자]"이 곳은 원래 해상 케이블카 주차장 부지였는데, 사업이 좌초되면서 31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걸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이 건설사는 광안대교 앞에해상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했던 업체.2년 전 케이블카 사업이 좌초되자, 케이블카 사업부지 일부는 부산시에 팔고,주차장 부지를 지난해 추가로 매입했습니다.부산시는 지난 2월 말,주택사업 공동위원회의를 열어,아파트 사업안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아파트 1층을 용호만 개발을 비롯해, 이기대 공원과 연계하라′는 모호한 조건을 내걸었는데,당초 부산시 계획과는 동떨어진 결정이라는지적이 나옵니다.부산시는 지난해 공원일몰제 대상인 이기대공원 일대 사유지를 737억 원을 투입해 사들였습니다.난개발 대신, 세계적인 미술관 등을 유치해문화예술공원을 만들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아파트 그 계획이 난 부분은 공원 부지 외적인 사항이라서 토지 보상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전혀 관여를 안 하고 있는 상황.."관할 구청의 해양관광레저단지 조성 계획에도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남구청은 지난 2월, 타당성 조사 결과를발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는데,지자체의 문화관광용 개발 부지 한 가운데에,아파트 3개동이 들어서게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남구청 관계자]"남구청 입장은 공식적인 내용은 없습니다"아파트 건립까지는 앞으로 구청 사업승인 절차 등이 남아 있는 상황.업체는 주거 시설을 짓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 땅인 만큼, 계획대로 사업을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 관계자]"저희가 케이블카 사업을 하면서 진행을 해볼려고 했었는데 안되다 보니까 원래 용도대로 주택사업을 그냥 진행하는 게 맞겠다.."하지만, 혈세를 들여 보존한 공원 앞에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면서, 문화관광벨트추진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유태경 | 2024-04-09

총선 앞 마지막 한 표 호소 ′총력 유세전′

◀ 앵 커 ▶22대 총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오늘 여야 모든 후보들이, 부산 곳곳을 돌며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마지막 날.국민의힘 후보들이 일렬로 서서시민에게 큰 절을 합니다.후보들은 "거대 야당이 독식하는 제왕적 국회를 막아달라"며 현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헌승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대한민국을 지켜낼 힘을 모아주십시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하지 못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국민의 힘 후보들은 이어서 부산 전역에서유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도 부산에서 지도부와 함께 마지막 선거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은다시 부산을 찾아,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김부겸 / 민주당 선대위원장]"(이재성 후보는) 젊은 일꾼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이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하의 청년들과 고민을 나눌 겁니다."김 선대위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산업은행 이전 등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다짐하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에서 마무리 기자회견과 시민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대한민국 정치에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에 더 단호하게, 더 신속하게 더 강력하게 싸우고 있다. 그런 느낌을 받으셨기 때문에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진보당은 노정현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했고,기자회견도 열어,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노정현 / 진보당 후보]"서로 생각이 다를 수가 있는 두 개의 당이 후보를 하나로 합치게 된 것은 결국 무도하고 독선적인,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개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 또 다른 비례 정당들도 선거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이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MBC NEWS 정진명입니다.◀ 끝 ▶  

정진명 | 2024-04-09

4·10 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이렇게

◀ 앵 커 ▶내일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입니다.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날인데요.이번 본 투표 절차와 유의해야 할 사항을전해드립니다. 류제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22대 총선 부산지역 본 투표는913곳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진행됩니다.선거 당일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합니다. 지정 투표소는 우편으로 온 공보물이나 포털사이트에서 투표소 찾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선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여권 등선관위가 인정하는 신분증을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투표 용지는 해당 선거구 후보의 기호와소속 정당, 이름이 적힌 용지 1장, 그리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각 정당 명부가 적힌 용지까지 모두 2장을 받게 됩니다.단 시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사하구 제2선거구 유권자는 3장의 투표 용지에모두 투표해야 합니다.투표는 반드시 기표소 안에 마련된 기표용구로 기표해야 합니다.한 후보자와 정당란에 일부만 기표됐거나2번 이상 기표된 경우,그리고 기표란 안이 메워진 경우에도정규 기표 용구를 이용한 것만 명확히확인되면, 유효표로 인정됩니다.하지만, 서로 다른 정당과 후보자란에2개 이상 기표하면 무효표가 됩니다.투표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만할 수 있고, 기표소 안에서의 투표지 촬영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투표소 바깥에 설치된 표지판이나후보자의 선거 벽보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건 가능합니다. 투표 용지를 훼손할 경우,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투표소 내부나 투표소 주변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워 퇴거 명령을 받고도응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 2024-04-09

예측불허 총선..′국정 안정′ VS ′정권 심판′ 기로

◀ 앵 커 ▶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만큼 예측 불허의 상황입니다.국정 안정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전의벌어지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에서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15대 3으로′보수의 텃밭′임을 보여줬던 부산. 이번에는 총선 전, 국민의힘의 정치적 기반 지역인 부산에서 낙동강벨트 뿐 아니라 다른 선거구에서도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고, 연제구에서도 부산 유일 야권 단일 후보가나오면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뒤늦은 선거구 조정으로 부산 일부 선거구가 쪼개지거나 합쳐지고, 3파전 구도로 재편된 수영구도 예측불허의 상황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임기 2년차에 치러지는 이번선거는 ′정권 심판′이냐, ′국정 안정′이냐를 놓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과거 정권 초중반에 실시되는 선거가 대체로 ′정권 안정′에 기울어졌던 성향을 보여왔던 반면,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의 바람이어디로 쏠릴지 알 수 없습니다.여당이 강한 보수 지지세를 유지하며 지역주의의 구심력을 그대로 작동하느냐,야당이 부산의 기울어졌던 운동장을 바로 세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차재권 /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체적으로 지역주의라고 하는 정치 문화의 극복이 부산에서도 가능한가..민주당의 약진이, 소선거구제 아래서 계속 쓰라린 패배를 겪어왔던 제도의 울타리를 넘어설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역대급 사전투표율도 총선 표심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22대 총선 부산 지역 사전투표율은 29.57%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대 총선 때의 3배 이상이고 제21대 보다도 4.05%p 높았습니다.이같은 상승세는 내일(10:오늘) 본투표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는 상황.여야는,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4-09